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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14:35
무협도 그렇고 선협도 그렇고 본토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여러모로 K화 된 게 보여서 재밌습니다. 근본적으로 바라보는 세계관 자체가 다름.
24/06/07 14:37
마교/천마의 개념이 사이비 종교 집단과 그 곳의 수장에서 순수 힘을 숭상하는 집단과 그 집단의 무의 정점으로 바뀐 것도 K-무협 설정의 영향 아니던가요 흐흐
24/06/07 15:08
한국 판타지에 대한 영향력은 카르세아린 미만 잡이죠. 판타지 시장에 대충 한 98프로는 카르세아린 영향 아래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정도
24/06/07 15:09
화경, 현경 등은 작가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나선 무공 등의 내용으로 쓰던 작가가 있었고 그 분이 저런 여러 경지 이야기를 자신의 소설에서 많이 썼었고 묵향 등에서 그런 부분에 생사경을 추가로 넣어서 약간 변형해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묵향이 대성공 해서 그 이후는 묵향 따라 갔구요.
24/06/07 15:11
백상 작가님이죠 독특한 무협 설정으로 좋은 작가셨는데 타계 하셨습니다 화산문하 감히 제가 한국 무협 올타임 베스트 10에 뽑는 작품입니다 항상 백상 하면 화산문하 추천 드립니다
24/06/07 15:19
요즘 같은 사이다 물 유행시기에는 안 맞는 무협인데 주인공이 초반에 주화입마 상태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거기에 백상 작가는 주인공 힘숨찐이거나 초반에 무지하게 굴립니다 거기에 히로인 대우는 박하고 ㅠ.ㅠ 그래도 참고 읽으시면 마지막 권 덮으면서 매화향이 만개하실 겁니다.
24/06/07 15:17
아 맞습니다. 그런 이름이었어요. 예전에도 몸이 안 좋으셨던 걸로 기억했는데,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불과 몇 년 전인 2018년에 돌아가셨네요.
24/06/07 15:20
저희 최애 작가 장경, 백상 두분이 돌아가시고 ㅜ.ㅜ 한무 자체가 마공서의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건승신마는 행방이 묘연하고
24/06/07 15:29
묵향은 초반 마교교주때 무협지 4권까지인가 무협지로도 재미있었고 이후 판타지로 날라가서 타이탄 타고 전쟁하는것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 이세계보다 휠씬 빠르게 유행시켰죠. 크크 그뒤로 끝이 안나고 계속 억지 늘리기를 해서.. ㅠㅠ
24/06/07 15:55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게 와룡생 무협은 그냥 한국 무협의 기본형 그대로입니다. 80~90년도의 한국 무협 소설 사이에 슬쩍 와룡생 작품 끼워 넣고 작가 국적이 다른 작품 고르라고 하면 아마 맞출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 거예요. 와룡생의 기본형에 고룡의 영향 약간, 김용의 영향 더더욱 약간(역사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 김용이나 양우생은 한국에서 모방하기가 좀 애매했다는 문제가 있어서) 더한 게 그 시절 한국 무협이어서요.
최근의 선협이라는 게 뭔가 좀 이상한 케이스…이긴 한데 이것도 봉신연의 같은 거 생각해 보면 '아 맞아 원래 얘들은 인성이 썩었었지' 싶기도 하고….
24/06/08 09:05
https://www.google.co.kr/search?tbm=bks&hl=ko&q=%22%EC%82%BC%EB%A5%98+%EA%B3%A0%EC%88%98%22
구글 북스에서 "3류 고수"라는 말로 검색한 건데, 중국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많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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