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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12:24
걍 직장인이지만.. 최근 유툽에 양자역학 관련 영상보니 너무 재밌었습니다. 신기하고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느낌... 예전에 닥후 했을 거 같은데.. 이젠 5대5느낌입니다
24/06/07 12:28
일반 대중들 입장에서 돌턴, 톰슨, 보어, 위튼 등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겠지만 뉴턴이랑 아인슈타인은 전부 다 알죠
전자의 경우는 그게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류사 동안 끝까지 뇌리에 남아 있을 이름으로 되는거에요. 불멸의 존재가 되는거죠. 학자 입장에서 저도 전자입니다.
24/06/07 12:32
전세계 원하는 건물 3개?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바티칸 건물 소유 가능합니까? 아니면 부르즈 할리파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거라도..
24/06/07 12:33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약 18조4,200억원)이며, 2위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약 6조7,510억원)입니다. 3위는 미국 애플 본사 사옥(약 6조1,375억원)
건물값 30조원의 주인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24/06/07 12:52
어차피 일정수준 이상의 돈이 가지는 효용이라는 것도 잘난체(?)에 기반하는건데,
앵간하면 능력가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이런 vs볼때마다 돈 선택하는거 이해가 잘 안됨. ”차은우되기 vs 차은우의 평생기대수입받기“ 이런 느낌인데.
24/06/07 12:54
이건 전자. 전에 그 극마이너 언어는 후자였는데, 이유는 내가 알고있다는 걸 증명하기도 너무 힘들지만
물리는 다르죠 크크크크 정확한 증명이 가능하다면 시간이 걸려도 증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언어를 학자들하고 공유하잖아요. 증명을 못한다면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른 이론에 통합 이런 전제자체가 불가능한거고
24/06/07 12:55
저는 2번이요
1번의 여파가 어느정도인지 짐작도 안되서... 만약 핵무기 이상의 무언가가 나올수도 있다면 평화롭게 살아가는게 가능할까요
24/06/07 12:58
일단 1번이 되면 엄~청나게 바쁘게 살아야할 것 같긴 합니다. 잘 나가는 연예인 뺨 쳐낼 수 있을 정도로 극악의 스케줄일 것 같은데...
24/06/07 12:59
완벽히 이해한다면 남에게 설득하는게 그리 어려울거 같지도 않고 ...
관련 기술이 있다면 돈 걱정 없는건 매한가지일듯 많이 벌고 싶으면 훨씬 많이 벌수 있을테고... 귀찮으면 적당히 벌고 지식 기술 나눠도 되고 닥전
24/06/07 13:04
양자역학을 완전히 이해 하는걸로 모자라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아우르는 대통일 이론을 만든다구요?
이건 개인은 영원 불멸의 이름을 얻을 것이고, 인류 전체를 놓고 봐도 엄청난 축복인데요. 가난하게 살다가 사후에 이론이 증명되는 한이 있어도 전자 합니다.
24/06/07 13:17
어차피 부는 확정이라 해도 전자의 지적쾌감이 안락함을 압도할 거 같은데 오펜하이머 생각하면 후자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24/06/07 14:36
이거 게임으로 치면
'페이커+쵸비를 압도하는 게임 실력 가지기' (팀게임에서도 통용) vs '롤 올스킨 받기' 이런 느낌 아닌가요? 전자가 '~정도로 [지능상승]' 인데 양자역학 외에도 업적을 남길듯 한데.
24/06/07 15:14
전자로 부도 창출 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거 제외 하고라도 무적권 전자. 굳이 부를 창출 하려고 안해도 먹고 살기엔 충분할테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불후의 이름 석자 남기는 건데 그깟 건물 3채.. 돈도 중요하지만 뭐든지 돈돈돈 하는 세태는 안타깝습니다.
24/06/07 15:54
전 생각보다 2번이 더 메리트가 있는 선택지라 보는데....
1번이면 성공도 따라오는거라 더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는 인정. 근데 저정도 되는 인물은 그 큰 지식만큼 세상에 영향력을 어마어마하게 뻗칠텐데 그 감당이 심리적으로 되나요? 물론 알빠노? 하고 살면 되긴 하지만 핵폭탄때도 후에 이런거 쓰면 안된다고 목소리내던 분들 있던거 생각하면 전 후자가 더 메리트있는 선택지인거 같은데요. 본인이 세상에 무언갈 기여하고 싶 이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싶으면 1번인데 그게 아니면 후자가 절때 나쁜 선택지가 아닌거 같은데... 애초에 저정도 되는 사람이면 위인전에 실릴만한 인물인텐데 그러면 유명인으로써 들러붙는 디메리트 무시할게 못됩니다.
24/06/07 16:05
악마가 저런 지능과 재능을 준다면 정신적 사회적 부작용을 줄 것이고
악마가 건물을 준다면 역시 불노소득이라 노리는 악당들과 사기꾼 또는 국가에서 빼앗을려고 권력자들이 들러 붙겠죠 그러니 의미 없습니다. 둘 다 받는 순간 제대로 살기 어려워집니다.
24/06/07 16:22
vs게임 나오면 백이면백프로 현실적인 걸 선택하는 mbti s인데 이건 전자입니다. 인간인채로 신 그 자체가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24/06/07 16:28
1번 보자마자 2번보다 돈을 더 잘벌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돈 관련해서 먼저 생각난거 보니 저는 2번을 선택하는게 맞는 그릇이라 판단되네요
24/06/07 17:19
저 선택지에 놓여져 있다는게 세상에 알려지는 순간...
2번을 선택한다면 건물3채가진 부자의 삶을 누려보가도 전에 바로 살해하겠다는 살해협박을 엄청나게 받을듯 합니다. 크크크...
24/06/07 17:20
근데 역사적으로
천재들(아인슈타인, 뉴턴 등)이 엄청 부자가 된 사례가 있나요? 이런 글듵 보면 강의만 해도 몇조 우습다는 식인데 저는 비관적이라.. 책쓰고 강의하면 기업이나 정부에서 회당 수백억씩 강의료 주는 사례도 못봤고.. 그걸 설명하는 책이 한두권으로 가능한거지 2조페이지쯤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양자역학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서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해도... 양자역학을 이해해도 다른 사람도 그게 가능하다거나 쉽게 설명할수 있다는 조건도 아니어서.. 나혼자 이해하면 그걸로 뭔가 만들수 있다는 조건도 아니고.. 예를 들어 전장와 원자, 암흑물질을 이래저래 배치하고 빛은 15% 속도로 태양의 두배 무게로 부딪히면 5천억 광년거리 넘게 순간이동 됨 이런 식으로 어차피 구현 못하고 하나 설명하는데 일생을 써도 한명도 이해 못시키는 답답한 일 투성이 일것 같은데..
24/06/07 17:46
항상 이런거 하면 지식대신 돈을 선택한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에는 그냥 편안하고 조용한 삶을 원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절대 이해하지 않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양자역학을 좋아하는 저도 전자가 매력지만 그에따른 유명세와 바쁨을 겪고싶지않아서 후자하고 편안한 노후나 누리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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