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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5 17:06
xAI는 또 뭐야. 아무리 머스크 능력이 입증되었다고는 하지만 무슨 회사를 몇개를 경영하는거지 저게 좋을리가 없는데. 그냥 자회사 같은 연장선상이면 괜찮겠지만 글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24/06/05 17:16
<일론 머스크가 하고 있는것>
테슬라 (테크노킹) 스페이스X (CEO) 보링 컴퍼니 (이사회 의장) 뉴럴링크 (이사회 의장) X Corp. (이사회 의장) xAI (이사회 의장)
24/06/05 17:19
지금 테슬라는 레벨2로 파는데 오토파일럿으로 마케팅해서 팔아서 미국에선 사기소송도 맞고 시끄러운데
레벨3 안정화버전 배포하고 나서 추이 보고 빼던가해야지 지금 당장 빼면 사기소송에 불리할 것 같은데 뭐 알아서 감당하시겠지~
24/06/05 17:51
(수정됨) 일부의 사실에 악의적인 의도를 섞은 잘못된 기사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가 확장 중이라 GPU를 설치할 곳이 없어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형편이고 엔비디아 GPU가 사고 싶을 때 사고 싶은 만큼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일단 구매부터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당장 설치도 불가능한 테슬라에다가 GPU를 갖다놓느니 상황에 맞게 xAI쪽으로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별개로 테슬라는 이미 필요한 연산 능력을 갖췄다고 지난달에 이미 이야기를 했었고 올해만 nvidia 장비 구입에 30~40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고 합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CNBC의 로라 기자는 예전부터 테슬라에 대한 네거티브한 오보가 많아 유명한 사람이라더군요. 테슬라나 일론에대한 모든 기사는 걸러서 확인해야 합니다. 워낙 적을 많이 만드는데다가 언급만 해도 조회수가 나오는지라 언론들이 그냥 두지를 않죠.
24/06/05 18:02
테슬라아 xAI는 머스크 입장에서 자기회사지만 테슬라 입장에선 전혀 별도의 회사입니다.
창고에 뭘 쌓아 두었던 저렇게 임의 전용은 배임이죠.
24/06/05 18:06
(수정됨) 기사는 머스크 개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법인에 대한 말은 없습니다.
테슬라 돈으로 GPU를 사서 xAI에 갖다놨으면 당연히 배임이지만 기사에 그런 내용이나 증거는 일절 없습니다. xAi 물량은 xAi 자금으로 구매를 하고 테슬라 물량은 테슬라 자금으로 구매를 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죠. 이 기사 뜬게 어제 미국 장 열리기 전인데 배임 문제가 의심되었거나 지적되었다면 기사가 문제가 아니라 주가가 나락이 가있었을겁니다. 단순히 FSD를 까내리기 위한 의도이지 배임 의심이 되었다면 물어뜯기 좋아하는 언론들이 저 정도로 끝냈을까요.
24/06/05 18:24
기사 원문이 올라간 트위터입니다.
https://x.com/CNBC/status/1797977608769970508 대놓고 일론이 댓글로 Laura [“Liar”] Kolodny 라고 기자를 엿먹이고 있네요. 좀 더 확인해보니 12월의 Tesla용으로 예정된 12,000개의 H100 GPU가 X로 리디렉션되었고, 1월과 6월에 예정된 12,000 H100의 원래 X 주문은 Tesla로 리디렉션되었으니 동일한 수량으로 교환되었으므로 배임 문제를 의심할 여지는 더욱 없어보입니다.
24/06/05 19:16
요즘 같이 GPU를 구하기 힘든 시점에 납기는 중요한 문제 입니다.
12000개의 GPU를 6개월 늦게 받게되는데 발생하는 테슬라의 이익이 무엇 입니까? 반면 X의 이익은 분명하죠. X의 이익을 위해 테슬라의 손해(그것이 지극히 작더라도, 물론 내부적으로 마사지하기에 따라 큰 손해도 작게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만)가 감수될 이유는 대주주가 두회사를 모두 지배하는 것 이외에는 없죠. 의도적인 배임에 대한 매우 분명한 소지가 분명해 보이는데요?
24/06/05 19:34
(수정됨) - 1~6월분으로 나뉘어 받으므로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12000개를 전부 6개월 뒤에 받지는 않습니다.
- 앞에 말씀 드린것과 같이 기가 텍사스 확장 일정 때문에 6개월 일찍 받아도 아무것도 어차피 설치가 불가능하여 어차피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즉 딱히 테슬라의 이익이 있다고 볼 순 없지만 손해도 없겠네요.
24/06/06 00:28
테슬라가 왜 손해가 없는 거죠. 만약 GPU가 빨리 쓰고 싶어서 몸이 닳은 회사가 있다면 더 비싼 값에 팔고 걔들의 나중에 올 물량을 싸게 떼오는 조건으로 돈을 더 땡길 수 있는 건데요.
24/06/06 00:47
(수정됨) - h100 GPU의 경우 공급망 문제가 많이 개선 되어 현재 3개월 정도면 물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중고 h100의 물량이 많이 풀리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비싼 프리미엄을 내고 살 메리트가 없습니다.
- 테슬라가 구매한 h100 120,00개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으시려면 작년 기준으로 전세게 15위권 구매량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어마어마한 물량을 받아 줄 회사가 마침 있기는 어려우며, 그 만한 대형사들은 이미 당장 필요한 수량 확보를 했을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테슬라나 xAi 의 강력한 경쟁자들일 것입니다. - xAI의 경우 그 결과가 테슬라봇 등에 피드백 됩니다. 경쟁자 보다는 도움이 되는 회사쪽으로 물량을 돌리는게 훨씬 이득이죠. - 그리고 이 부분은 알아봐야겠지만 중고도 아닌 새 제품을 프리미엄 붙여서 되팔렘 하는게 과연 가능한지(허용 되는지) 의문입니다.
24/06/06 03:48
https://www.trendforce.com/news/2024/02/28/news-nvidias-h100-ai-chip-no-longer-out-of-reach-inventory-pressure-reportedly-forces-customers-to-resell/
당장 2월 말에만 해도 공급 딸리다는 기사가 있는데 저 일이 벌어진 시기에도 당연히 공급망 문제가 있었죠. 공급망이 해소됐다는 건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의 일인 거지 12월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h100의 가치는 더 높았다고 봐야죠. 비싸던 시절의 현물과 가치가 낮아진 현물을 무상으로 교환하는 게 말이 됩니까? 머스크가 대표가 아니었으면 절대 하지 않을 판단이죠. 테슬라 입장에서 이득은 100퍼센트 확률로 제로인 상태고 손해는 평가할수 없는 수준일수도 있지만 이득을 볼 여지가 있던 자원을 퍼준 것이 됩니다. 그리고 xAI가 추후에 받게될 물량을 redirection했다고 하지만 그것도 엔비디아가 물량딸려 미안해 하면 테슬라가 xAI의 공급망 리스크를 그대로 떠안게 되는 건데 그걸 만약 무료로 했다면 리스크는 늘었는데 이득은 없다? 배임적 행동이죠. 선을 넘었냐 안 넘었냐의 문제지.
24/06/05 19:41
(수정됨) https://x.com/elonmusk/status/1798007748728365503
테슬라는 Nvidia 칩을 보내서 작동시킬 곳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기가 텍사스의 남측 확장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이곳에는 FSD 교육을 위한 5만 개의 H100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다니 6월에 나머지 받으면 딱이겠군요. 혹시나 xAi 에 가야 할 분량까지 다 테슬라에 투입해야 되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드신다면, https://x.com/elonmusk/status/1798066855170679021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까지 5만개를 한 시스템으로 굴리는 회사도 없다고 합니다. 5만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추가 투자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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