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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04 15:15:51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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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2.jpg (1.85 MB), Download : 106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저저저.. 보도블록 또 공사해 예산 낭비하네




아이고 욕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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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15:1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지하 통로가 구석구석 있으면 비용 적게들이고 관리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드라고나
24/06/04 15:34
수정 아이콘
저런 동네 자잘한 부분까지 지하 통로 만들면 그게 비용 훠얼씬 많이 듭니다. 하수관을 비롯해 전기 통신 가스 등등등에서 지역끼리 연결하는 부분은 공동구 만들어서 통합해 넣고 있고요
드라고나
24/06/04 15:35
수정 아이콘
https://m.imaeil.com/page/view/2020011911582942204

예산 되고 규모 크면 저 기사에 나오는 식으로 합니다.
24/06/04 15:50
수정 아이콘
규모있는 계획도시들은 그런 식으로 합니다.
손꾸랔
24/06/04 15:55
수정 아이콘
전선,통신선을 매설하고 지중화한다 말이 저렇게 보도블록 밑에 깐다는 건줄은 처음 알았네요. 충격.
하다못헤 조그만 PVC 파이프에라도 집어넣어 깔 줄 알았는데
호러아니
24/06/05 01:06
수정 아이콘
케이블 압력에 짓이기는거나 감전사고 피하려면 블럭 바로 아랜 아니고 좀 파낼거고 보호 피복이 있긴 하겠죠.
Liberalist
24/06/04 15:59
수정 아이콘
지중화가 간선만 지중화하고 끝, 이게 아니라 개별 건물, 가구로 들어가는 인입선 같은 애들도 같이 지중화를 하는거다 보니까 보도블럭 아래로 선이 들어가는게 이상할 일이 하나 없죠.
강동원
24/06/04 15:59
수정 아이콘
오호...
태바리
24/06/04 16:0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새로 깔때 관계부서 모여서 한번에 합시다.
새로 해놓고 몇달뒤에 공사한다고 또 뒤집어 놓으니...
NoGainNoPain
24/06/04 16:03
수정 아이콘
관계부서 모여서 협의하는게 한세월이라서 안될겁니다.
한 부서는 민원빗발쳐서 빨리 할려고 해도 다른 부서에서는 지금 우리 예산없어서 안돼~ 라고 답변오면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태바리
24/06/04 16:17
수정 아이콘
우리 여기 새로 까는데 공사할 것 있는 부서 붙어서 예산 뿜빠이 하고 만일 1년안에 다시 뒤집으면 기존 공사비 까지 덤태기쓰기!
하면 빨리 될 것 같은데...
표팔이
24/06/04 16:29
수정 아이콘
예산 뿜빠이 그게 예산 전용이고... 이상하게 가면 이제 필요없는공사 갈아엎으면서 업체들 챙겨주기로 갈 위험도 있죠. 예산 쓰는데 자치단체 의회에서 승인나고 하는게 생각보다 깐깐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6/04 18:39
수정 아이콘
예산 뿜빠이를 하면 그 부서장부터 해서 줄줄이 검찰에 소환될겁니다.
덴드로븀
24/06/04 16:20
수정 아이콘
모든곳에서야 일정이나 예산때문에 힘들겠지만

최근에 동네에서 공사하는거보니 같이 하더라구요.

배수로 공사 & 보도블럭 공사를 세트로 하고 있었습니다.
24/06/04 16:32
수정 아이콘
노력합니다만 각자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쉽지 않아요

A : 공무원 아조씨 (사실 공무원 아님) 우리집에 물이 안나와요
B : 아 거기 관이 터졌는데 관보수하려면 6개월 후에 가능합니다 6개월만 물 없이 사세요 ^_^
A : ???

이런 걸 감수해야 됩니다?
레드빠돌이
24/06/04 16:01
수정 아이콘
예산이 남으면 다음해 예산배정에 불리해진다는건 사실인가요? 이게 제일 궁금한데...
24/06/04 16:05
수정 아이콘
정부 예산이 10월 전에 확정이라서 12월에 뭔짓을 해도 다음해 예산에는 전혀 미반영이긴할듯하네요
Liberalist
24/06/04 16:10
수정 아이콘
공공부문에서는 공공연한 사실로 통합니다. 너네 예산 남았어? → 칼질하든 딴데 주든 하면 되겠네? 이건 백퍼라서요.
심지어는 예산 남겼다고 포상을 한다든지 그런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부서나 개인 평가에 예산 절감 지표는 있는데, 예산 자체가 연초부터 이미 그 지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태로 삭감되서 배분하고 집행하기 때문에 전혀 의미없죠.
레드빠돌이
24/06/04 16:18
수정 아이콘
뭔가 규정화 되어있는게 아니라 관행인가 보네요...
구급킹
24/06/04 16:39
수정 아이콘
예산 남으면 돈 굳고 좋은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이미 전년도에 부서별, 사업별로 조율 및 계획 다 해서 의회 의결을 거치고 타내는게 예산이라서..돈을 다 못쓴다는건 어떻게 보면 정부와 의회가 국민 상대로 한 약속을 안지키는 꼴이죠. 그리고 몇 퍼센트 이상 불용하면 이유를 소명해야 하고 석연치않으면 다음연도에 예산이든 부서든 칼질이 들어갑니다. 한해 예산의 증감은 있을지언정 결정되면 어떻게든 다 써야합니다.
Liberalist
24/06/04 16:41
수정 아이콘
예산 절감에 대한 규정은 내부적으로 존재합니다. 예산 절감 →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지게끔요.
다만, 조직 돌아가는 방식과 조직 내부적으로 통용되는 논리는 이 규정을 형해화시키는 정도를 넘어서서 인센티브를 다 갉아먹죠.
레드빠돌이
24/06/04 17:27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의문점이 해결되었네요
유인촌
24/06/04 16:32
수정 아이콘
예산이 남았어? > 담당자가 예산을 과다하게 잘못 세웠군!
이런 논리가 되기 때문에 담당자 입장에선 연말에 어떻게든 집행잔액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terralunar
24/06/04 16:55
수정 아이콘
국회든 시의회든 도의회든 가서 이래이래해서 이 돈이 필요합니다 하고 설득을 해서 타온게 예산인데, 돈이 남았다 이러면 남은 이유가 그럴싸하지 않는 한 앞으로 예산 딸때 지장이 많죠. 니들 지난번에도 필요하다더니 남기던데? 진짜 필요한거 맞음? 이렇게요. 의원들이 전문가가 아닌(그래서 전문가 의견 참고하긴 하는데) 이상 결국은 말로 설득해야 되는 일이라
人在江湖身不由己
24/06/04 18:25
수정 아이콘
예산 신청할 때 지자체/중앙부처들이 제각기 근거/이유를 대면서 요청하는 거라, 그걸 부르는 대로 다 줄 수는 없는 현실이죠. 예산 심의하는 기재부가 보수적인 이유가 있긴 합니다 흐흐
24/06/04 21:05
수정 아이콘
예산 많이 남았네?
너네 원래 예산 고 만큼만 있으면 되는 거였네~
아낀 만큼 다음 해 예산 삭감~~
24/06/04 16:04
수정 아이콘
건설과에서 일해봤는데 보도블럭 정말 자주파손되고 특히 옆에 가로수 있으면 뿌리가 침범해서 보도블럭 들리는일도 정말정말 다반사입니다. 두달전 새로깐 보도블럭이 들렸다고 또 민원들어옴 -> 다시깜 -> 두달뒤 또 들림 이런식... 가로수같은건 또 보통 녹지과꺼고...

아스팔트도 빵꾸 너무자주나요... 리베이트받는게 있는건지뭔지 애초에 내구도가 별로인거같기도 하고(큰 화물차들 많이 다니는 길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그냥 아파트 뒷길수준도 자주빵꾸나는거보면)
레드빠돌이
24/06/04 16:17
수정 아이콘
아스팔트는 차량때문에 파손되는거보다 염화칼슘때문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들었어요
24/06/04 16:23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염화칼슘 하여간 오지게 뿌립니다. 눈오기전에 예보뜨면 뿌려놔요. 그래도 길 얼었다고 민원들어오는곳이 있음...
덴드로븀
24/06/04 16:2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31399?sid=104
[올 1·2월 '포트홀 민원' 폭우·폭설에 6배 급증] 2024.04.23.

우리나라 기후가 가장 큰 문제긴 합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4/06/04 16:09
수정 아이콘
공무원들이 만만하기도 하고 실제로 사고도 많이 나고 하니까 욕을 많이 먹지만, 대부분은 다 이유가 있는
부르즈할리파
24/06/04 17:33
수정 아이콘
미국 도로들 쩍쩍 갈라지고 패여있는 거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미국 물류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710번이었습니다.
퀀텀리프
24/06/04 21:35
수정 아이콘
결국 보도브럭이 다 뒤집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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