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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11:47
저희도 mp3 반입금지였는데 최고참 한명이 몰래 가져와서 노래듣곤 했죠 티비 틀면 맨날 노래 나오는데 굳이 저래야하나 싶었는대...
24/05/29 00:39
원래 군대가 그런 곳이긴 한데
딱히 합리적이라서 그렇게 돌아가는 건 아니지 않나요? 민간인이 저런 질문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가
24/05/29 06:53
연대책임이라는게 구타와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관계라고 보시는거에요? 구타근절은 몰라도 연대책임 개념 자체가 없는 군대가 있을 수 있어요? 민주적 군대와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애초에 민주적이면 징병제가 폐지됐겠죠.
예를 들어 총기사고예방은 연대책임을 지우지 않고도 군대에서 깔끔하게 될거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러면 그냥 군대에 무기를 주지 마세요. 전쟁을 하지 않을 목적의 군대라고 하면 연대책임 폐지에 찬성합니다. 솔직한 생각으로 민주사회를 지향한다면 그냥 전통적인 징병제 군대는 폐지하고 소수의 정예군을 모병하고 없어지는게 맞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24/05/29 07:12
전함 침몰하면 다 같이 죽는거고 고지 무너지면 다 같이 죽는거라 연대책임이 몸에 배게 할 수 밖에 없겠죠.
군이 민주사회를 지켜야 하는 건 맞는데, '민주적으로' 작전이 가능한가 싶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우리 대대가 고지를 사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24/05/29 05:01
평시야 괜찮은데, 전시에는 문제가 있겠네요. 우러전에서 러시아가 가짜뉴스 뿌린 다음에 휴대전화 전파 많아지는 곳 때렸다던데... 하기사 사람없는 지역에서 갑자기 휴대폰 전파가 무더기로 나오면 군 병력이라는 뜻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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