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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14:33
2006년에 몽골 수도 갔었는데, 그 때도 한국어 할 줄 아는 분들(특히 택시 기사님들) 몇 번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할 줄 아는 분들이 더 많겠네요.
24/05/20 14: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51759?sid=103
["한국 여행이 소원이에요"… 몽골 내 한류가 심상찮다] 2023.09.27. 실제로 지난 2021년 몽골에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토픽) 응시자가 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CU는 올초 300호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336호점을 개장했다. GS25 역시 지난달 말 기준 231개의 점포를 개장하며 몽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4/05/20 15:47
24/05/20 15:38
진짜 진지하게... 한국어 잘하는 몽골인, 베트남인들을 어떻게 잘 영입해서 인구 문제를 해결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베트남에도 멀쩡하게 호치민 대학 졸업하고 한국어 잘 하는 20대 여성들이 꽤 많거든요. 사고 방식도 건전하고 성실하기까지한데다 비자 문제만 해결된다고 하면 한국 가서 일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꽤나 많기에 그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인가...라는 생각도 하곤 했는데... 막상 진짜로 하려고 하면 여초에서 난리날 듯.
24/05/20 15:41
근데 그런 외노자들도 한국에서 잠깐 바짝 일해서 자국에서 평생 벌 돈 벌고 귀국해서 잘 사는 게 목표지 막상 한국 정착은 다른 선택지 아닐까요. 그때부터는 지금까지는 저축만 생각했는데 이젠 생활비와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하는데...
24/05/20 17:50
처음은 대부분 돈벌고 귀국하는 것이 목표겠지만 오래 살다 보니(보통은 애를 한국에서 키우게 되면) 한국에 정착하는 외국인도 꽤 있습니다.
24/05/20 18:19
저도 이게 굉장히 의외였는데, 막상 한국에서 일하고 한국 사회에 익숙해지면 베트남 왔을 때 역체감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회사 통역하는 친구도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베트남어 학원 강사하다가 부모님 성화에 베트남으로 들어왔는데, 맨날 못살겠다고 본사로 파견 보내줄 수 없냐고, 아예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허허허
24/05/20 16:29
베트남 여성만 말씀하시는건 전지적 미혼 아재 시점이구요.
진심으로 인구문제 해결할 생각이 있다면 기혼 베트남 부부를 통으로 한국에 모셔와서 정착하게 해야죠
24/05/20 18:17
아, 제 경험으로는 기혼 부부를 모셔가는건 정말 어려울 듯 하긴 합니다.
당장 저희 직원들 중에 한국에 가서 일하고 싶다, 또는 살고싶다는 친구들은 모두 미혼입니다. 기혼의 경우 어떻게든 이 안에서 가정을 지키고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는 기혼 아재입니다;;
24/05/20 15:58
기관차원에서 여름마다 몽골 간지 10년 됐습니다. 저는 22, 23 두번 연달아 갔습니다.
한국사람 너무 많아요.... 나름 한국인 없는 곳으로 가려해도 그 넓은 땅떵이에서 만납니다. 결정적으로 비용이 매년 무섭게 오릅니다. 아이고오... 올해도 거야하는대...
24/05/20 17:26
몽골인들 사고치는 걸 모르시니까 몽골 들여다 인구문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죠. 단속반 골절시켜놓고도 '괜찮아, 집에 가면 되' 하는 애들입니다. 걔네 숫자 일정 수준 넘어서면 정말 좋은 환경 사시는 분들 빼고 좋은 경험 하시게 될겁니다.
해외 폭력조직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문제된 것 셋 꼽으라면 러시아 마피아, 삼합회, 야쿠자겠죠. 앞으로 문제될 애들 셋 꼽으라면 저는 몽골, 베트남, 중앙아시아(우즈벡 등) 꼽을겁니다.
24/05/20 20:32
몇 년 전 출장 차 갔을 때 CU가 막 생기던 시점이었는데 인싸 젊은이들의 건전한 놀이터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때 머물던 호텔 1층은 봉구스 밥버거였는데 고급 카페 형식으로 운영하는 듯했습니다. 어느새 편의점이 몇 백 개가 되어 버렸군요. 6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몽골 슈퍼 가면 식료품 과자 코너 절반은 오리온, 롯데 같은 한국 식품회사 물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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