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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16:09
정도전? 왕권 강화가 전세계적으로 제 0 순위 과제이던 시기에 정도전이 이방원과 힘겨루기에서 이겼으면 조선은 훨씬 빨리 망했겠죠.
지방 자치는 중앙시스템이 견고해진 현대에서 다시 필요하게 된 거지 당시에는 권력을 한점으로 모으는 중앙집권 얼마나 빨리 완성하느냐가 중요하던 시기인데...
24/05/11 18:08
정도전의 방향은 신권의 강화라서 지방 자치와는 방향이 다르지 않나요? 물론 정도전이 죽었어도 그 영향인지 조선은 충분히 신권이 강한 나라로 남았지만...
단 정도전이 살았어도 그 이후의 조선에서 그렇게까지 큰 변화가 있었을지 의문이어서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결국 왕정은 못 벗어나니까요.
24/05/11 16:17
어떤 시간여행자가 계유정난을 막았지만, 결국 세조가 왕위에 올라야 나중에 그 혈통에서 선조가 나오고 이순신을 등용해서 임진왜란을 막을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시간여행자가 울면서 단종을 끌어내리는 걸 보고 싶어요.
24/05/11 16:22
저게 실현된다고 500년후 후손입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된다는 보장도 없죠
어설프게 흥하다가 청나라 견제받고 망해서 중국어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4/05/11 16:34
저건 다 의미없거나 오히려 악화되죠 계유정난 정도 제외하면
정도전 광해군은 악화 정조는 의미없음(정조가 그렇게 요즘 고평가받는 군주가 아님) 소현세자는 크게 달라질거없음 제일 괜찮은 변곡점은 진짜로 윗댓처럼 문종 무병장수 정도
24/05/11 17:44
역만없은 진리죠 뭐
모 대역물에서는 평시선덕관이라는 자리를 만들었더니 조선에서 백과사전파와 자본주의가 동시에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데 아예 큰 줄기를 바꿔버리면.......
24/05/11 17:49
4번은 몰라도 1-3번은 그대로 이어졌으면 더 안 좋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정조 다음대엔 이미 망조가 들어서기 시작했기에 그것보단 나았을까 싶지만 더 살았다고 무언가 더 개혁될 확률은 희박하죠.
24/05/11 17:50
소현세자는 뭐 랜덤박스 깐다는 느낌으로 가도
광해군의 개혁은 헛웃음만 나고 정조가 개혁군주는 아니었고 역시 수양이 컷내는 게 제일인듯
24/05/11 19:01
사실 뭐 수양도 경국대전 만들고 한글 배포에 가장 힘쓴 왕이고 군제 업적도 많고 후계자도 성종으로 굉장히 훌륭한 편이라 123이랑 별 차이 없죠
24/05/11 20:40
서양이 르네상스 이후 제국주의 체제를 갖춘 시점에서 이미...
당대 동양의 최강대국이었던 청나라가 털린 시점에 우리나라의 운명은 정해졌다고 봐야죠. 혹시나 정신차린 군주가 나타나서 일본처럼 개항을 일찍 했다면 모를까...
24/05/12 17:54
누구 한명 바뀐다고 역사가 바뀌진않을겁니다. 환경적으로 한반도는 너무 불리한 위치거든요. 여기서 이정도로 성공한것만해도 놀라운거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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