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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4 01:28:13
Name Myoi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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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인류사 3대 의문점 .jpg






건포도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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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들레
24/05/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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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어 한마리를 부위별로 나눠서 가져가서 먹었는데 죽은 사람도 있고 산사람도 있었겠죠? 아니면 뭐 머리나 내장같은게 싫어서 살만 발라먹은 사람이 살았다든지
인간커피자판기
24/05/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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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도를 수확해놓고 까먹고 있다가 먹어도 되나? 하다가 먹어본게 아닐까... 하는
24/05/04 09:30
수정 아이콘
과메기도 버릴려고 지붕에 던져놨던거 우연히 먹었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다람쥐룰루
24/05/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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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는 뭐...고온건조한 기후에서 나무에 달린 말라비틀어진 열매를 먹었는데 겁나 달아서 이거다 싶었겠죠
1은 어업을 나갔는데 잡힌거라곤 복어 한마리뿐이고 같이간 사람들끼리 나눠먹었고 그중에 한명만 살아남았고 그사람은 뭘 먹어도 되는지 알겠죠 먹을땐 다같이 맛있다고 먹었을텐데
고기반찬
24/05/0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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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래 복어 먹였는데 안 죽는 인간이 있다?? 왜 안죽어??
2. 원래 생과일은 쉽게 상하고, 필요한 칼로리 확보 전에 배불러서 못먹음 - 말린 과일은 칼로리 섭취 용이 + 보존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등장.
3. 사람도 젖을 먹는데 배고프면 소젖을 안 먹을 이유가 없음 + 우유 든 주머니 메고 한참 걸었더니 이상한 덩어리가 생기네??
전자수도승
24/05/0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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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박문수 암행어사 시절 야사.......
24/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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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그렇게 해서 나온게 치즈라고 어릴적에 책에서 봤는데... 버터가 그렇게 만들어 지나요? 20년을 속은 느낌인데..
24/05/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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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보존을 위해 건조시키는 방식은 자주 쓰이는 거라 특이하지는 않다고 보는.
녀름의끝
24/05/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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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복어는 그러려니 하는데 복어알 숙성시켜 먹는 젓갈...은 어떻게 개발했는지 신기하긴 해요. 일본에서였나 이것저것 섞어서 2년 숙성시킨 뒤에 먹는다던데 그 2년을 알아내기 위해 몇 명이 죽어나갔을까 싶기도 하고...;
전자수도승
24/05/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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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신라쪽 유적에서 복어 젓갈(?) 흔적이 나온거 보면 아마 한반도에서 전래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죠
https://www.google.com/am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010161054001/amp
녀름의끝
24/05/04 09: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도 복어알젓이 있기는 한데 이쪽은 10년 숙성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세세한 레시피는 살짝 다른 것 같긴 한데.. 굳이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 흐흐..
24/05/0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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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젖을 먹었다는걸 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해왔던거죠
구급킹
24/05/04 01:58
수정 아이콘
1. 아마 먹어본 사람중에 죽은사람 & 안죽고 맛있게 먹은 사람이 있으니 부위별로 개한테 먹이거나 해서 실험을 해봤을듯
2. 양지바른 곳에 떨어져서 말라 있는거 주워서 먹으면 그만
3. 송아지도 먹는거 나도 맛보자 + 보관하다가 우연히 버터 발견
Lord Be Goja
24/05/04 02:10
수정 아이콘
사람이 네발짐승이었던 시절부터 빨고있었을걸요
퀀텀리프
24/05/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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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놈만 살아남았다.. 살아 남은 놈이 강한 자다..
그 말이 그말이다.
24/05/04 02:16
수정 아이콘
닭발....
24/05/04 02:45
수정 아이콘
1. 복어를 먹고 산 사람은 또 복어를 먹었을까요?

2. 두 번 먹은 양반은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공원소년
24/05/04 03:55
수정 아이콘
3번은 양젖 같은걸 마시다가 돌아다니면서, 또는 말 안장에서 요동치다가 자연적으로 발견했다는 썰이 있긴 하지요.
망고베리
24/05/04 04:23
수정 아이콘
진지 먹자면 1번은 그냥 동물가지고 실험했겠죠
데몬헌터
24/05/04 06:27
수정 아이콘
인류에 최대의 기여를 한 퍼리
딜서폿이미래다
24/05/04 06:39
수정 아이콘
고사리..
종말메이커
24/05/04 06:49
수정 아이콘
버섯이 진짜 미쳐가고 죽어가면서 먹을거 못먹을거 구분했을것 같아요
현대에 온 지금도 건들지도 말라 하는데
지구 최후의 밤
24/05/04 06:57
수정 아이콘
버섯 분류같은 지식은 너무 귀중하고 위험해서 한번 습득하면 대대로 전수했을 것 같습니다.
24/05/04 07:07
수정 아이콘
3번은 우연히 발견한 거 같고... 2번은 당연하다 싶네요. 배고프면 뭐든지 먹죠. 흙과자도 만들어 먹는데 포도 껍질이야...
1번은 정말 아리송하긴 합니다.
성야무인
24/05/04 07:27
수정 아이콘
2번은 보존식 개념에서 생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훈재 연어도 있고 말린 바나나도 있고 심지어 곳감은 보존식 개념에서 생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훈재 연어도 있고 말린 바나나도 있고 심지어 곶감까지 있으니 이상할 게 없겠죠.

우유 먹는 건 제가 전에 읽었던 책에서 본 걸로 기억하는 데 (버터랑)

유목민족 중 산모의 젖이 부족해서 애들에게 먹일려고 해서 나왔고

버터의 경우 이 우유를 먹기위해 가죽 주머니에 넣고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태자
24/05/04 07:29
수정 아이콘
2번은 건포도를 싫어하는 젊은이들 갬성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인데
피지알은 아재 사이트라 다들 그건 당연하다는 댓글만..
cruithne
24/05/04 07:33
수정 아이콘
건포도 혐오 밈이 젊은이 갬성이엇어요? 동년배들 다 혐오하던데 크크크크 저는 좋...
흑태자
24/05/04 07:36
수정 아이콘
피지알 연식에서는.. 건포도 혐오를 상상조차 못하는 분위기
종말메이커
24/05/04 08:06
수정 아이콘
나이들어도 건포도같이 말린과일 싫어하는분 많던데 이걸 또 기어코 아재특:건포도좋아함 으로 카테고리화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24/05/04 09:19
수정 아이콘
뭔 헛소리세요. 건포도 극혐하시는 60~70대 어른분들도 많이 봤는데.
피지알 정체성을 똥과 늙은이라고 웃고 넘기는걸 진짜라 생각하시나
Pinocchio
24/05/04 07:38
수정 아이콘
건포도도 존맛이고 건포도 박힌 빵도 존맛인데...
열혈둥이
24/05/04 07:44
수정 아이콘
저는 비슷하게 어릴때 부터 갖고있던 궁금증이
버섯 과 나물
그리고 커피의 열매는 놔두고 씨앗을 말리고 볶고 갈아서 우려낸 쓴물은 대체 어떻게 마실생각을 했을까입니다
김삼관
24/05/04 11:10
수정 아이콘
샤머니즘 + 각성제?
24/05/04 07:54
수정 아이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의외로 먼 옛날이 아니다..
24/05/04 08:05
수정 아이콘
독 있는 복어를 먹을 생각을 한 사람 < 반대로 독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일단 복어를 먹어봐야 하니까.....대부분 죽었지만 멀쩡한, 혹은 비교적 가볍게 앓은 사람들의 정보를 모아서 만들어진거겠죠.

싱싱한 과일만 따먹다가 곤궁해지면 좀 지난 과일도 먹었을텐데, 개중 자연스레 햇볕에 마른 과일은 오래 간다는 정보야 보편적으로 습득했겠죠.

우유는 어차피 포유류니까 거부감이 없을거 같은데....입대고 빠는 것보다 그릇에 짜는게 먼저 아니었을지
드러나다
24/05/04 08:40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에 대해서 암살 실패설을 제안합니다.
맹독으로 가득한 생선을 먹이자! 하지만 높으신 양반이니 깨끗하게 다듬어서 상에 올려야겠지?
어? 왜 안죽지?
24/05/04 08:54
수정 아이콘
2는 우연이라도 안먹다가 말라버릴수있죠
회도 뜨거운 방바닥에 오래둬본적있는데 약간 포가 되어버리더란 크크
나그네큰꺅도요
24/05/04 08:54
수정 아이콘
2번은 맨 처음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려 먹은 사람은 대체 왜 그랬을까 같은 맥락으로 쓴 거죠
롯데리아
24/05/04 08:58
수정 아이콘
젖 아니고 젓젓젓 이녀석아~
24/05/04 09:03
수정 아이콘
전부 그냥 버린걸 아까워서 다시먹은거아닐까요
날아라 코딱지
24/05/04 09: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고구마나 감자에 대한 오래전 다큐물에서 보면
이들 구황작물 모두 원야생종은 독소를 그것도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하고 나락류중 기장이나
수수도 원생종은 독이 있었을 거라는 걸 보면
버섯을 비롯해 고대 혹은 그이전 원시시대부터 정말
인류는 그냥 먹고 죽으나 안먹고 굶어죽으나 죽는건 매한가지다라는
절박함에 일단 먹고보자 하며 먹고 죽고 먹고 죽고를 반복하면서
결국 해독방법이나 혹은 독을 제거해내는 재배법을 알아낸거겠죠
진짜 그 까마득한 시절부터 얼마나 많은 인류가 이걸 알아내기 위해
스스로 실험체가 되어 죽어갔을지 .....새삼 고개숙여 조상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파프리카
24/05/04 09:35
수정 아이콘
식물 : 와 독한 놈들, 이걸 먹네..
24/05/04 09:28
수정 아이콘
복어는 종류마다 독의 분포도가 다름....
어떤놈은 껍질에도 독이 있고 어떤놈은 껍질에는 독이 없고 이런식이라는대 요즘엔 수온상승으로 서식지가 겹쳐 하이브리드가 탄생중이라고 뉴스로 봄...
네모필라
24/05/04 09:31
수정 아이콘
먹을 건 대부분 '굶어죽는거보단 낫다'를 생각하면 되죠
롤격발매기원
24/05/04 09:34
수정 아이콘
3번은 말에 통 매달았다가 나중에 열어보니 치즈됬다는설이 있던데
여기에있어
24/05/04 09:46
수정 아이콘
두발 자전거랑 아이스 스케이트는 타는데 익숙해질때까지 시간도 걸리고, 바퀴랑 날을 제대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시작된걸까요?
작성자
24/05/04 12:00
수정 아이콘
와 이것도 재미있네용
로오나
24/05/04 10:11
수정 아이콘
1번. 자살 할려고 복어를 먹었는데 개꿀맛에 우연히 살아나서 방법을 찾았을거 같습니다...
mystery spinner
24/05/04 12:37
수정 아이콘
한국 조상님들도 우유를 마셨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만약 마셨다면, 그래서 버터를 발견했다면 식문화가 많이 달라졌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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