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04 22:41
네 님빼고 다 그래요
혼자 농담이시고 이런것도 하지말라고 정게있는겁니다 지적한사람이 다섯인데 다섯명이 다 꼬였다고 생각하는것도 병이네요
24/05/03 14:01
요식행위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뭐 흔히 자긍심이나 이런거 얘기할때, 요식행위가 채워주는 부분이 상당히 있거든요.
그래도 종이로 임명장 써주는 정도면 약과죠. 군대에서도 장성급 승진할때인가 언제인가 할때 예도 하나씩 주는걸로 알고있고, 그런식으로 뭔가 특별함을 강조하는 요식행위는 상당히 많은걸요.
24/05/03 14:15
네 뭐 허례허식 다 꺼져! 같은느낌은 아니고요, 크크 다만 저도 공직경험이 있고 저 실물 임명장도 많이 봤지만 보통 반응은 오 대통령 이름 박혀있네 국새 도장 간지난다 같은거지 손글씨 여부는 사실 중요한 느낌이 아니긴했습니다.(사실 제일 중요한 대통령 서명 부분은 인쇄입니다)
원래 대통령 임명장은 소수의 고위공무원에게만 주던걸 5급부터 주는걸로 바꾼건데, 그렇게주는것만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해서 5급 신입 임명식때 대통령 참석해주는정도까지 한다면?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사실 5급까지만 해주는것도 웃긴거죠. 공무원 자긍심 문제라면 인쇄로 바꾸고 9급까지 다 임명장 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4/05/03 13:57
이런 부분은 간지가 핵심인 거라… 사진이 있어도 초상화를 그리고 장군들 칼 주는 것과 같은 논리죠
사실 저도 이왕이면 저걸로 받고 싶네요 흐흐
24/05/03 14:01
그렇긴한데 제일 마지막줄에 궁서체로 대한민국 대통령 OOO 찍혀있고 국새 날인되어있는것 자체가 간지라 손글씨 여부가 메인인가 싶습니다. 크크 장군들 수여하는 검도 대통령이 직접 주는게 간지인거지 기성품이냐 장인이 만든 수제품이냐 따지는게 아니듯..
24/05/03 13:59
갑자기 해고할수는 없으니까요. 마지막 필경사분이 늙어서 은퇴하는 상황 쯤을 상상했는데 딱히 그런상황은 아니긴하네요. (1명이 아니라 2명이고, 그만두신분도 젊은분)
24/05/03 14:03
사실 뭐 허례허식 다 빼자고 하면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 수여식같은 것도 할 필요 없이 그냥 전산상으로 '너 오늘부터 OOO임' 이렇게 처리한 뒤에 바로 실무 시작하면 되긴 합니다....
24/05/03 13:56
찾아보니 정년퇴임이 아니라 유퀴즈 출연해서 본문에 있는 유재석 임명장을 쓰신 김이중 필경사님이(나이는 젊으시지만) 그냥 개인사정으로 관두는거라고 하네요.
24/05/03 14:06
저걸 받는 공무원들이 좋아해서요.... 예전에 한 번 공무원들 대상으로 조사를 했었는데, 프린트 임명장보다 필경사가 직접 쓴 임명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사실상 (임명장 받는) 공무원들에 대한 일종의 복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4/05/03 15:44
저한테 쓰일 세금만 쓰라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오해하셨네요. 제가 그렇게 읽히게끔 썼다면 제 잘못도 있구요. 저는 별로 효율적이지 않게 세금 쓰이는것처럼 보인다는 말이였어요. 저한테 쓰이지 않는 세금이라도 효율적이고 필요한곳에 쓰여야 맞죠.
24/05/03 15:50
효율이 뭔지 판단하는건 각자의 기준이 있겠죠?.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고 존중을 합니다만 저는 저정도면 효율에 있어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김대중시절에 받은 수기 상장을 아직도 걸어놓고 자랑스러워하시는데 공무원들한테 그정도 사기를 북돋아주는건 충분히 괜찮아보이거든요.
24/05/03 15:04
공무원 복지의 일환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거기에 왜 세금을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 더 얘기할게 없는거죠 뭐....
24/05/03 17:05
버프는 받은 셈 치고 버퍼 자리에 딜러 추가기용하자는 말처럼 들리네요.
필경사 고용으로 사기 진작한 5급 이상 공무원 25000명의 업무 효율이 필경사 없는 5급이상 공무원 25004명의 업무 효율보다 클 것인가...는 계량이 불가능한 문제이니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24/05/03 15:48
얼마나 효율을 추구하면서 살아가시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따지면 복지정책도 효율적인 결과는 안 나오죠. 다른댓글에서 유용하다를 언급했는데 그게 효율적이다를 뜻 하는게 아닙니다.
24/05/03 15:50
제돈 쓸때 효율적이지 못한건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니깐 뭐라하지 않죠.
하지만 제가 남의돈(세금) 쓸때 효율적이지 않게 써버린다면 당연히 누가 지적하시겠죠. 완벽한 효율을 말하고자하는것은 아닌데, 그냥 제 기준에 너무 불필요하고 효율적이지 않은것 같은데, 다르게 생각하시는분이 더 많은것 같네요. 제 의견이 혹시 언짢았다면 사과드릴게요. 어그로성으로 쓴 댓글은 아니였습니다.
24/05/03 15:58
아뇨 그건 정말 아니고
저는 공무원 사기진작 측면에서 유용하고 이정도 범위의 세금은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워낙 쓰잘데기 없는 곳에 낭비가 많이 되다보니 크크 다른 사람들도 그 부분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이 있었던거 같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4/05/03 15:39
적절한 급여로 소비되는 세금에는 세금 낭비되는 느낌은 아니죠.
별로 필요도 없어보이고, 다들 말씀하시는 효과도 효율적인 방식은 아닌거같네요
24/05/03 16:17
애초에 그 간지가 땅에 떨어져서 군인을 포함한 공직에 종사하는 분들 다 관노 취급 받는게 현실인데 저런거 좀 챙겨줘서 어깨뽕 좀 들어가면 뭐가 나쁜가 싶네요. 그리고 자꾸 세금 운운 하시는데 세금을 대체 얼만큼 많이 내시길래 역대 4명밖에 없던 직렬 인건비를 이렇게 신경쓰시는지...
24/05/03 14:04
AI 시대에 이런 인간의 영역을 남겨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갬성이라는 시쳇말로 낡은 제도나 잡기로 치부해버리기엔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기계에 넘겨줘 버리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24/05/03 14:08
감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이렇게 많은데 명품은 왜 잘팔리는 나라일까요..필경사가 만드는걸 천만원에 사지 않기때문일까요
24/05/03 14:09
업무상 협력을 요청할 때도 메일을 보내서 통지하는 것보다는 전화를 하는 편이 좋고, 그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얼굴 마주하고 웃으면서 부탁하는 게 더 낫습니다. 누군가는 그게 무슨 차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논리로만 구성된 존재가 아닙니다. 논리만큼이나 감성의 영역도 중요하죠. '나는 아닌데?'라는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24/05/03 14:10
다들 그러신건 아니지만, 이런건 그냥 전산으로 처리하면 그만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걸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는 감성(?)이 부족한 나라같긴 하네요. 효율에 미친 나라..
24/05/03 14:29
그 필요한 양이 엄청납니다. 5급공무원 이상이라서, 수량이 생각보다 많아요.
평균 1년에 7천장정도 쓴다고 하는데, 대충 근무일수로 따지면 하루에 30장 이상씩 써야하죠. 그런거 생각하면 여러명 고용할 필요는 없지만, 한명은 고용하는게 맞죠.
24/05/03 14:30
효율만 따질꺼면 임명식도 없애고 메일로 통보 보내야죠 크크
아무리 돈 말고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런 갬성은 남겨두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05/03 14:41
국가공인 필경사가 직접 써주니까 의미가 있는거지 인쇄물로 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그냥 종이장 같아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미가 다르죠. 자부심이라는게 저런 부분에서 자라나는 것이기도 하고요.
24/05/03 14:42
연예인이 팬들에게 싸인을 프린트한 걸로 주면 직접 건네주더라도 안 좋아하듯이 이것도 손으로 써서 주면 기분이 좋죠.
문화재나 건물 현판도 컴퓨터로 무슨 체 무슨 체 글씨로 뽑으면 더 예쁘게 나오지만 의미있는 사람이 직접 써서 거는 게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24/05/03 14:46
필경사가 손수 궁서체로 똭 대통령 직인 똭 하니까 저게 가문의 영광이고 자긍심이죠 흐흐
안 그래도 사회에 나갔을때보다 돈도 적고 일 너무 많다고 행시출신들이 여럿 나가던데 그래도 저렇게 자긍심 올려주면 좀 덜 나가지 않을까요?
24/05/03 14:58
효율 따져서 안해야 된다는 분들은 생일 기념일 이런것도 전혀 안챙겨서 돈 아끼고, 입학식 졸업식도 불참하고 돈되는 일 하시겠죠?
부럽다 다들 부자시겠네
24/05/03 15:14
저는 효율따져서 하면 안된다 하는 사람은 아닌데
제 생일도 초딩 이후로는 챙겨본적이 없고 (남 생일은 챙겨줌) 기념일 이런거 다 안챙기고 입학,졸업식 다 혼자 다녔고(부모없는거 아님) 군 입대,전역 이런거 다 혼자다니긴 했습니다 크크
24/05/03 16:12
사실 본인 기념일에 큰 의미 안 두시는 분들은 꽤 많으시고 이상한거도 아니죠 저도 제 생일같은건 거의 안챙기는데... 남한테 뭐라 하지만 않는다면야 흐흐
24/05/03 22:21
일단 세금의 용처가 세금을 낸 사람들 모두의 동의로 정해질 필요도 이유도 현실가능성도 없습니다. 님의 의견을 게시하는 건 존중합니다만, 댓글보시면 이정도면 충분히 납득하실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정도를 비효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세금용처의 비효율이 존재하는것도 사실이구요. 전 그리고 비트코인이나 MBTI 나 혈액형, 풍수지리같은게 이슈가 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믿으면 가치가 생기는 건 맞으니까요.
24/05/03 15:20
근데 저는 효율이 없어서 라든지 이런게 아니라
딱히 간지가 난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크크 막 옛날처럼 영조대왕이 친히 글씨 써서 준다든지 이런것도 아니라서 크크(아니면 굳이 왕이 아니더라도 그 시대 인정받는 명필 한석봉 왕희지 이런 사람 글씨도 아니구요)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4/05/03 15:51
사실 비슷한 생각인데 별생각없이 첨에 달았다가 대댓글이 엄청 달려서 놀랐네요.. 크크 저게 간지, 감성, 전통 측면에서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아닌듯하여..
이래나저래나 상관없지만 굳이 따져서 요즘식으로 하자면 일반 궁서체 대신 명필 서예가들에게 의뢰하여 공직 임명장용 전용 폰트를 하나 만들고, 대한민국 국새와 대통령인 도장만 직접 인주찍어서 수기로 날인하는 정도(이건 인사혁신처 실무공무원이 아무나 할수있으니)로 타협하는게 합리적인것 같고, 특히 공무원의 자긍심 측면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폰트로 바꿔서 6~9급 공무원들까지 대통령임명장으로 챙겨주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매년 수석 합격자 임명장 날인은 대통령이 직접 해주는 퍼포먼스같은것도 좋아보이고요.
24/05/03 18:00
급별로 다른 의전이 고래로 진급 및 근무의욕을 고취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월급이야 나름 엘리트 행정고시라고 하더라도 민간에 비하면 박하다 보니. 그런데 요새는 실용성의 비중이 올라가다 보니 그것도 잘 안 먹히는 것 같습니다.
24/05/03 16:28
실제로 본문 내용 차치하고
그런 사람 많습니다... 가서 보나 요즘 8K 고화질로 보면 다 느낄수있는데 굳이? 이런 사람들 (나쁜거 아니고 취향차이라고 생각함)
24/05/03 15:27
허례허식 필요없다 하지만 Ctrl C+V하면 차이도 없는 데이터 쪼가리에도 오리지널리티 찾아서 NFT니 뭐니 북새통이던게 불과 얼마전이죠
나한테 중요하면 감성이고 남이 호들갑이면 허례허식
24/05/03 15:49
사실 효율 최악의 행위가 커뮤니티에 댓글 달기...
엄청난 세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계속 존속시켰으면 합니다. 철밥통이어서는 안 되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일수록 감성은 보존해야 한다고 봐서요.
24/05/03 16:28
사실 5급 이상 공무원이면 상당한 엘리트 이거나 다년간 공무원생활 오랫동안 잘한 7급이나 9급출신일텐데 저정도예우는 해줄수 있다고봅니다.
필경사 기껏해야 한명고용하는게 아닌가요?
24/05/03 17:21
저런 직책이 없어서 프린트된 임명장을 받는 다른 나라 고위 공무원들은 간지가 안나고 사기가 떨어져 나라일 개판치고 그러나보죠? 차라리 사인만 대통령이 직접하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말이죠.
24/05/03 19:36
자기들이 고위 공무원이 되지 못하니..저도 오급 행시 패스하면 필경사님이 쓴 합격증 받고 싶네요. 저 열매는 시고 맛없을꺼야라고 말하는 여우랑 같은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