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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30 19:28
유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감독보다 공격수문제가 더 있다고 봅니다.(미드필더는 괜찮죠! 수비는 완전 문제까지는 아니고)
유일한 해결책은 공격수 귀화밖에 없는데..! 브라질이나 아프리카에서 큰돈주고 귀화시켰으면 합니다.
08/06/30 19:51
프로들의 경기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부분은 상상이상으로 큽니다.
축구를,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 내고 더 높은 확률로 골인을 시키는 게임이라고 했을 때, 전통적으로 공격수가 해주는 역할은 마지막 역할입니다. 즉, 만들어진 기회를 높은 확률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거죠. 거기서 한차원 더 뛰어난 공격수가 그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정도랄까요. 다만, 축구장안에는 22명이나 되는 선수가 있고 그 절반은 나와는 다른 목적으로 공을 향해 달려들기 때문에 선수 한 두 명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아무때나 등장하는 선수가 아니죠 ^^;;) 결국 감독이 슈팅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 전술을 정해주고 그에 맞게 선수들을 훈련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정말 이게 약체를 상대하는 팀인지 싶을 정도로 슈팅 찬스를 못 만들어 내더군요. 허정무 감독이 까이는 이유가 이겁니다. 전략, 전술의 부재... 그리고 무조건 막아라... 이죠. 이런 전략이나 들고 나오라고 국대감독시키는게 아닌데 말이죠. 적어도 공격수 수입을 논하기 전에 제대로 된 감독부터 뽑았으면 합니다.
08/06/30 19:52
우리나라는 자질은 둘째치고 현재 정신상태가 다들 글러먹었습니다.
지 잘난 멋에 사는 건 둘 째치고 적어도 경기 중에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건 뭐 공 잡았을 때만 뛰고 패스하고 나선 걸어다니거나 그 자리에 멍때리고 서있는 걸 보면 저게 정말 축구선수 맞나 싶을 때가 한 둘이 아니라서.... 경기장에 가서 보면 왜 골이 안나는지, 왜 경기가 답답하게 흘러가는지 뻔하게 보입니다.
08/06/30 20:02
To_heart 님// 전 사실 이것도 감독 탓이라고 봅니다.^^;;
히딩크 감독이 정말 대단했던 것이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상황별 움직임을 다 정해줬고 그에 따라 훈련을 시켰다는 겁니다. 사실 제대로된 팀이라면 이런 약속된 움직임들이 항상 나와야 하고, 이런 약속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게으름 피우지 않고 뛸 수 있는거죠. 이런 약속된 플레이가 없다면 선수들은 함부로 자기 자리를 비우지 못 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렇게 정신상태가 썩은 것 처럼 보입니다. 사실 국민적 응원을 받는 팀에서 뛰는 선수가 TV중계카메라 앞에서 다들 설렁설렁 뛸 수 있을까요? 물론 선수들이 정해진 대로만 뛰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전략 응용, 창의적인 움직임등이 요구되고 실제로 나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플레이들은 철저히 약속된 움직임이 팀에 존재해야만 나올 수 있는겁니다.
08/06/30 20:13
귀네슈 fc서울 감독도 얼마전에 한소리했죠. 한국 선수들은 한 번 유명해지면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특정 선수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여론은 박주영 선수를 두고 한 말이라더군요.
08/06/30 20:19
요르문간드님// 가능합니다^^
1위 : 2승 1무 2위 : 3무 3위 : 2무 1패, 2무 1패 하위 두팀 끼리 비기면 됩니다.
08/06/30 20:32
요르문간드님// 2무 1패로도 2위 진출이 가능합니다. 1위 3승 그리고 나머지 3팀이 2무 1패로 동률 골득실 다득점 따져서 2무1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3무는 당연히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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