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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1 09:57:16
Name Croove
출처 가정의 달
Subject [기타] 히말라야 고봉 중 사망률이 높은 산 Top4
4위 : 낭가파르바트
높이 : 8,126m / 세계 9위봉
최초등정 : 1953년
역대등정횟수 : 287회 (8,000m급 14좌 중 7위)
등반 중 사망률
종합 : 22.30% (8,000m급 14좌 중 4위)
1990년대 이전 : 77% (8,000m급 14좌 중 1위)
4명이 올라가면 3명이 죽었다는 그 산
BFHuyll.jpeg

사진을 보면 안내판에 Killer Mountain이라고 대놓고 적혀 있다.
안내판에는 "당신의 왼쪽을 보시오. 죽음의 산. 낭가 파르밧"이라고 적혀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정상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PAFYVS0.jpeg


3위 : 캉첸중가
높이 : 8,586m / 세계 3위봉
최초등정 : 1955년
역대등정횟수 : 209회 (8,000m급 14좌 중 13위)
등반 중 사망률 : 23.24% (8,000m급 14좌 중 3위)
rPthCwN.jpeg


2위 : K2
높이 : 8,611m / 세계 2위봉
최초등정 : 1954년
역대등정횟수 : 284회 (8,000m 급 14좌 중 8위)
동계 등정 횟수 : 1회 (2021년 셰르파 들로만 구성된 10인), 2021년 이전엔 동계등정 성공이 없었다(=자살)
등반 중 사망률
종합 : 23.24% (8,000m 급 14좌 중 2위)
1990년대 이전 : 41% (8,000m급 14좌 중 3위)
K2 > Kill2 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 산
qqP7vS5.jpeg


1위 : 안나푸르나
높이 : 8,091m / 세계 10위봉
최초등정 : 1950년
역대등정횟수 : 153회(8,000m 급 14좌 중 14위)
등반 중 사망률
종합 : 38% (8,000m급 14좌 중 1위)
1990년대 이전 : 66% (8,000m급 14좌 중 2위)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어로 '가득한 음식'을 의미한다.
힌두교 풍요의 여신 '락슈미'를 상징하는 산이기도 하다.
1950년에 8,000m급 고봉 역사상 최초로 등정된 산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가장 적은 사람만이 등정에 성공한 산이며
그만큼 등반에 도전한 이들을 가장 많이 죽인 산이기도 하다. 즉 14좌 중 최고로 위험한 산이다.
4qZqgvb.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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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롤
24/05/01 10:04
수정 아이콘
마속이 오른 산은 몇 미터 짜리였을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05/01 10: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셰르파들끼리 팀을 꾸려서 간다면...
고기반찬
24/05/01 10:09
수정 아이콘
셰르파들도 K2 북벽은 시도조차 안하는 중...
24/05/01 10:19
수정 아이콘
딱 ABC까지 올라간 후에 풍경 눈에 담고 싶어요
날아라 코딱지
24/05/01 10:24
수정 아이콘
안나푸르나가 1위인것은 2위 k2는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온갖 준비 다하고
올라가거나 어중간하면 등정자체를 포기해 혹 중단해버려서 겠죠
좀이라고 쓰고 난이도가 한참 아래인 안나푸르나는 까짓 해보자 하고는
올라갔다 변을 당하는게 다반사라는 걸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회색사과
24/05/01 10:26
수정 아이콘
아.. 난이도는 k2 가 더 높은가요??
날아라 코딱지
24/05/01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산악인분들이 쓴 예전 산이라는 월간지 논설에서
k2의 난이도와 안나푸르나의 난이도를 적었는데
일단 k2는 난이도자체가 2,3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k2등정은 정말 철저한 준비 마음가짐을 가지고 올라가기 때문에
사고가 오히려 좀 덜하것도 있고 무엇보다 그어려운 등정코스중 가장
쉽고 무난하다고 알려진 곳들로만 올라가는데 안나푸르나는 그보다 덜해서
좀 여유라고 할까 긴장풀다 사고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80년대초반인가
안나푸르나 등반하던 한국 산악원정대 사고도 다분 이러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24/05/01 10:36
수정 아이콘
난이도에 빗대 비유를 하자면
안나푸르나 : 산 전체 루트 기준(모든길을 개척 해본다?) 올라갈수 있는 산중에 가장 위험한 산
예 : 산악인 박영석 님도 안나푸르나 한국인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안나푸르나에 올랐다 실종

K2 : 북벽 등정 불가능, (2021년 이전) 동계 등정 불가능
동계등정은 2021년 셰르파 들로만 이루어진 팀으로 1회 성공 했습니다.
https://i.imgur.com/ksClZJT.jpg
이미지 보시면 성공한 등정 루트중 북벽은 없죠(불가능)

안나푸르나 : 매우 위험함
K2 : 특정조건(겨울이 아닐때 남쪽루트로만 등정) 에서만 등정할수 있음
회색사과
24/05/01 10:27
수정 아이콘
셰르파들은 풀무장한 외국인 등산팀이 어떻게 보일지.. 
24/05/01 10:31
수정 아이콘
사실 K2는 워낙 고난이도인 나머지 시도 자체가 적어서...
24/05/01 10:50
수정 아이콘
등정시 사망 원인은 대부분 낙상인가요?
24/05/01 10:56
수정 아이콘
알고 있기로는
낙상 / 눈사태(산사태) / 저산소증 / 동사 크게 네가지 라고 합니다.
이중 동사는 저산소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나타난 증상중 하나가 몸이 덥다고 느껴 옷을 다 벗고 이후 동사)
24/05/01 10:55
수정 아이콘
'한번해볼까?' vs '와 이건 엄두도 못 내겠네' 차이겠네요
씨네94
24/05/01 11:03
수정 아이콘
사망률이 이거 완전.....
살려야한다
24/05/01 11:45
수정 아이콘
이름부터 간지나는 K2
24/05/01 12:33
수정 아이콘
실제 사망률과 별개로 K2가 가장 위험해 보이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절대 안 멈출 것 같은 눈보라에 험악한 지형에...
바밥밥바
24/05/01 12:45
수정 아이콘
K2의 North Face 브랜드 이름도 두개나 만든 산이네요
24/05/01 13:25
수정 아이콘
노스페이스는 그냥 산의 북쪽면이라는 뜻이라 꼭 k2의 북면을 뜻하는건아닙니다. 북면이 해가안들어서 고산 등산로에 얼음이 상시있죠. 그래서 북면이 험한 산로를 뜻하긴한데 사실 노스페이스 브랜드자체도 산의 북면하고 상관없는걸로알아요
북쪽을 향하다는 뜻으로 압니다
강력세제 희드라
24/05/01 14:36
수정 아이콘
아웃도어 브랜드 North Face는 로고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Half Dome이라는 바위산의 북면에서 따온 상표명일 겁니다. 그 산 모양이 반으로 쪼개진 돔처럼 생겼거든요.
기술적트레이더
24/05/01 13:57
수정 아이콘
안나푸르나는 만만하게 보다가 죽는건가요?
K2는 안까불어서 죽을 기회도 없는거고?
24/05/01 14:20
수정 아이콘
안나푸르나 : (등반가의 안전 기준) 가장 위험한 산
K2 : (난이도 기준) 2024년 기준 아직도 한번도 정복이 안된 산(북벽)
요렇게 보심 될것 같습니다.
K2의 경우 북벽등정, 동계등정(셰르파는 제외-_-..)은 아예 불가능한 영역(자살행위라 도전 자체를 안함+못함)이죠
만약 누군가 북벽 정복에 상금을 1조원쯤 걸었다 치고 북벽 도전이 활성화 된다는 가정을 하면
안나푸르나 따위 가 될 것이고 사망률도 압도적 1위가 될듯 싶습니다(물론 이럴일은 없겠죠 크크)
잉차잉차
24/05/01 16:37
수정 아이콘
정성글 잘 봤습니다. 이정도면 자게로 가도?!
픽킹하리스
24/05/02 00:1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만 봐도 K2 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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