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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22:31
학생때 저렴하고 맛있게 먹으려고 가던게 백종원 브랜드들인데 돈을 벌고 여기저기 식당들 찾아다니니 이제는 제 스스로의 맛의 고점이 높아져서(= 소위 말하는 '대가리가 커서'..) 잘 안 찾게 되더라고요.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는 진짜 엄청 좋아했는데 가장 최근에 먹었던게 한 2년 전이던가..
24/04/30 08:35
상권 확실하지 않으면 더본 프차 자체가 매장 잘 안내는 느낌이긴 합니다. 빵집이나 카페보다 보수적으로 보긴 해야겠지만...
24/04/30 09:40
수도권 모 대학가에서 일하고있는데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는 또 프차 빼더라구요 아니 대학가인데 왜빼 빽다방 홍콩반점 돌려줘....
24/04/29 22:48
글에도 써주셨지만 진짜 문제는 홍콩반점이죠. 크크. 홍콩반점은 지점에 따라 편차가 어마어마한 곳이다보니...저도 홍콩반점 짬뽕 매니아이긴 한데 새로운 곳 트라이는 거의 안합니다. 새로운 홍콩반점 지점에서 짬뽕 먹다가 피본 적이 하도 많다보니.
카더라에 따르면 아무리 중앙에서 레시피와 재료를 하나하나 지정해도 지점에 고용된 주방장들이 맘대로 바꿔버린다는 카더라가 크크.
24/04/29 22:58
1년동안 주마다 전국 놀러다니면서 저녁마다 술 먹었는데 무한리필집도 자주갔을 정도로 여러 곳 다녔지만 홍콩반점에서 반주하고 속뒤집어져서 죽는 줄 알았네요.
24/04/29 22:59
새마을식당은 가면 안좋은 기억 없이 항상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이상하게 가서 먹었던 기억이 드문드문 하네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주 안갔었지..흠
24/04/29 23:02
왜 프차가 망가지는지 보여준
- 7분 김찌 : 바빠서 그냥 나감 : 가위질 힘들어서 대강 - 열탄불고기 : 청소 힘들어서 쎈불로 타듯이 안구움 숯불이 가스불된거야 손님 클레임도 많았다지만 나머지는 왜 저렇게 변하는지를 보여준.. 10년전엔 진짜 맛좋았는데..
24/04/29 23:17
7분 돼지김치는 10여년 전 쯤엔 맛있게 먹었는데 2년 전인가 먹었을 때는 '저 재료 넣고 만든 저렇게 생긴 음식'의 최저치 맛이 나더군요. 그럼에도 먹을만은 한데 그냥 딱 그정도라....그냥 지점 편차가 큰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굳이 다시 안가게 되더라고요.
24/04/30 00:48
한식에 비해서 중식과 일식의 맛은 주방장 능력과 정성에 달려 있죠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적절한 월급을 줄 정도로 매출이 안나오거나 가게 사장과 관계가 틀어지면 실력있는 주방장은 다른 곳으로 금방 금방 이직합니다
24/05/23 22:30
어떤 이벤트나 유명인 리뷰영상같은 계기로 감자기 손님이 많아지는게 오히려 결과가 안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갑자기 손님 몰리면 일손이 부족하고 그러면 당연히 서비스도 떨어지게됩니다. 급하게 바쁜 시간대에만 아르바이트로 땜빵하면 원래 일하던 직원이 업무량이 늘면서 엄청 고생하는거라 불만이 쌓이고... 그렇다고 새로 직원 뽑는거는 손님 늘어난게 단골이 많아지는거는 또 아니라서 오너입장에서도 부담이 크고... 기존에 있는 직원한테 좀 더주면 되지 않냐 하는 분들도 계신데 요식업은 워낙 코로나때 그런 여유는 다 쥐어짜져서 최저시급 받으면서 1.5~2인분 일하는 상황이라 업무량을 늘려버리면 직원이 오래 못 버티고 나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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