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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1:18
24/04/29 11:31
무협작품 케릭터의 화법이 자유로운 것은 이해하겠으나
해당 인물이 어느 환경에서 성장했는지 성장환경에 대한 고려없는 말투는 조금 바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당파에서 자유로운 말투 싸가지없는 케릭터가 나올 확률은 거의 없지 않나 싶어요 반대로 사파인데 너무 경직된 말투 또한 이해하기 어렵구요 물론 입체적인 인물로서 그려진거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어려서는 사문의 관계로 고지식했다가 스승의 부재로 점차적으로 자유로워진다거나 뭐 이런거 그러나 이름있는 가문 출신이 정상적으로 성장했는데도 말투가 너무 자유로우면 이상하죠 명문의 자제들이면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말조심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성장할텐데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 너무 작위적인 케릭터를 만들더라고요 뭐 회귀하거나 환생하는 지금의 작품들을 보면 그런거 아예 상관없겠다 생각들다가도 회귀나 환생과 아무 관련없는 성장형 작품들까지 이상한 말투가 섞여 있으면 뭐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작품들에 깊게 빠져들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협 좋아하시죠? 쌈박질하고 정의를 논하는건 낭만적이고 철없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판타지 아닐까요? 무협이 점차 변화하는데 최소한 쌈박질 정의논하기 이 두가지는 그대로 이어갔으면 해요 무엇이 정의인지 고뇌하는 장면 하나정도는 작가가 억지로 끼워넣어도 이해할 수 있지...... 있을걸...... 있기를
24/04/29 11:40
사실 저기서 말하는 무틀딱이 그리 오래 무협을 보던 사람은 아니라고 보는 무딸피... 입장에서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러나 하지요.
저런 식으로 굳어진 게 기껏해야 한 이십 년은 지났나 싶은데.
24/04/29 11:42
문피아에서 무협 보다가 스파크 튄다길래 수정해주세요 했는데 먹금하더니 수정 없이 출간하더라고요. 요즘처럼 짬뽕무협 시대도 아니고 정통무협에서 그러니까 좀... 아 거의 20년 전 이야기네요.
24/04/29 12:19
이젠 예전 무협을 보는게 점점 힘들어지긴 하더군요 크크 요즘 무협작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까지 바뀌어버린 무협의 문체에 대해서 크크크
24/04/29 12:29
저는 그래서 요즘 무협을 볼때 스토리나 전개 같은거 보단 무공을 어찌 만들고 표현하는지를 중점으로 봅니다.
무공 이름은 뭐고 어떤 무기로 사용하고 무공의 주로 사용하는 기본 초식은 뭐고 깨달음을 얻어 최고의 초식은 어찌 표현하는지를 봅니다. 소설 마다 삼재검법이 스물몇개의 초식인것도 있고, 가로,세로,찌르기도 있고 가로,세로,대각선도 있고 그냥 삼재검법! 하는것도 있고 같은 무공인데 다름을 봅니다.
24/04/29 14:11
아앗 쓰다 날아갔네요ㅠㅠ
대충 당가의 도자기가 천하일품이라 그걸 보면 다들 헬렐레해서 쉽게 손쓸 수 있다 하여 唐家陶藝易手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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