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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27 23:05:28
Name Lord Be Goja
File #1 고추.png (2.47 MB), Download : 435
File #2 고추.jpg (378.6 KB), Download : 422
출처 한국사찰음식
Subject [기타] 의외로 사찰음식재료인것





고추


이유는

1.오신채가 정해질때 고추가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

2.자극적인 맛으로 수행을 방해하기는 오신채와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신채만 아니면 장땡?

-> 오신채와 달리 냄새가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방해를 하지 않는다.

라고 하네요

하지만 고추는 음란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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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하얀계곡
24/04/27 23:18
수정 아이콘
그 시대에 있었으면 백퍼 금지 식물이었겠죠.
24/04/27 23:21
수정 아이콘
마늘이나 달래 먹고 났을 때 양치해도 잘 안 없어지는 그 향을 말하는 거였나 보죠?
Lord Be Goja
24/04/27 23:22
수정 아이콘
부추나 마늘같은건 먹고나면 몸에서 향이 나니까 그런종류의 의미일거같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4/27 23:21
수정 아이콘
율법이란 원래 그런 거란 말입니다.
24/04/27 23:2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그때 있었음 100 프로 육신채 됐음
텔레토비
24/04/27 2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각 불교의 문화와 전통의 일부분으로 생각을 하고요
불교 본연의 가르침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 같네요
태국에서 스님들을 뵈었는데 흡연하시는 분들도 가끔 뵈었읍니다...
속으로 돌팔이 파계승 등등 얼마나 욕을 했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문화의 차이가 정말 큰 것 같아요
Lord Be Goja
24/04/27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종교에서는 자신이 그것을 어떤선을 넘어 욕구에 충실하는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슬람교에서도 할랄푸드가 아닌걸 할랄푸드로 잘못 알고 먹었을때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카톨릭도 사제들의 술 담배를 안막죠.분명 옛계율로 따지면 죄가 될수도 있을텐데 말이죠(종교의식중이 아닌 평소 마시는 술은 살아가는데 필수가 아니라고 볼수 있고 그러면 일종의 탐욕이니까요)
포도씨
24/04/28 07:3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옛 계율에는 술, 담배금지가 없습니다. 취하지 말라는 말은 있지만 역시 금지는 아니죠.
어느 종교든 교리를 과대 해석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있지만 부처도 오신채를 삼가야 열반에 들수 있다한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유리한
24/04/28 01:1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조계종이 주류라서 그렇지, 태고종, 천태종같은 다른 종단은 육식도 하고 술도 마시고 결혼도 합니다. 
체크카드
24/04/28 01:54
수정 아이콘
이선희씨 아버지가 태고종 대처승이죠
공원소년
24/04/28 03:0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붓다는 음식 가리라고 말 하지 않았지요.
24/04/27 23:26
수정 아이콘
고추 전파 당시 승려 :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민들레
24/04/27 23:28
수정 아이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종말메이커
24/04/27 23:36
수정 아이콘
절에서도 동자스님들에게는 부지런히 돈까스도 해서 먹이고 하시더라고요 성장기에는 고기가 필요하다면서
계율을 계율 그대로만 보는건 오히려 잘 모르는 외부의 시각인것 같고 스님들이 지키는 자기수양과 절제의 일환이지 기계적인 규율로 보거나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VictoryFood
24/04/28 00:19
수정 아이콘
동자스님의 경우는 정식 스님이 아니라서 계율의 적용이 달라지는 거라고 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다만 계율을 기계적으로 보는 것도 안 좋지만 나만의 계율을 만들어서 하는 것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수행을 하는 종교인데 열반이라는 결론만 보고 가르침(교리)을 무시하면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거냐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죠.
실제로 현대 한국 불교의 주류는 선종 중 임제종 근간의 간화선인데 이게 계율은 무슨 깨달음이 장땡이지가 주가 되다보니 뜬구름 잡는다는 식이 되기도 하거든요.
아우구스티너헬
24/04/28 07:15
수정 아이콘
부처님도 누구에게 배워서 열반에 드신건 아니죠
부처님의 말씀이라는게 "열반에 이르는 지름길"정도죠
VictoryFood
24/04/28 12:45
수정 아이콘
그게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는 임제종의 입장인데 그럴거면 불교라는 이름을 빼는게 맞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름길을 따라가는게 불교고 지름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려면 다른 이름을 써야죠.
동굴범
24/04/28 00:07
수정 아이콘
저런 걸 금지하게 된 본질, 의도 같은 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단순히 옛날에 그랬다면서 무조건 그걸 지키는 건 능사가 아니죠.
투전승불
24/04/28 04:57
수정 아이콘
오신채를 먹으면 정신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돼지붕붕이
24/04/28 09:47
수정 아이콘
맛있는거 먹고 배부르고 등따시면 잠오지 깨달음이 얻어지겠냐? 해서 안먹는거 아니였나요?
겨울삼각형
24/04/28 10:17
수정 아이콘
불교가 가장 활발히 전파될때 = 고려시대

고추가 전파될 때 = 임진왜란 이후
데몬헌터
24/04/28 12:12
수정 아이콘
사실 제대로 먹이려면 운동선수들 식단에 단백질은 단백질 보충제 멕이면 됩니다.(밀가루도 먹기 힘들정도)
레벨8김숙취
24/04/29 09:24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정설은 고추가 음식으로 인정받은게 19세기 들어와서부터 아닌가요??

그전까지는 독초 취급 받았던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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