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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23:25
개인적으로는 각 불교의 문화와 전통의 일부분으로 생각을 하고요
불교 본연의 가르침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 같네요 태국에서 스님들을 뵈었는데 흡연하시는 분들도 가끔 뵈었읍니다... 속으로 돌팔이 파계승 등등 얼마나 욕을 했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문화의 차이가 정말 큰 것 같아요
24/04/27 23:30
종교에서는 자신이 그것을 어떤선을 넘어 욕구에 충실하는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슬람교에서도 할랄푸드가 아닌걸 할랄푸드로 잘못 알고 먹었을때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카톨릭도 사제들의 술 담배를 안막죠.분명 옛계율로 따지면 죄가 될수도 있을텐데 말이죠(종교의식중이 아닌 평소 마시는 술은 살아가는데 필수가 아니라고 볼수 있고 그러면 일종의 탐욕이니까요)
24/04/28 07:36
오히려 옛 계율에는 술, 담배금지가 없습니다. 취하지 말라는 말은 있지만 역시 금지는 아니죠.
어느 종교든 교리를 과대 해석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있지만 부처도 오신채를 삼가야 열반에 들수 있다한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24/04/27 23:36
절에서도 동자스님들에게는 부지런히 돈까스도 해서 먹이고 하시더라고요 성장기에는 고기가 필요하다면서
계율을 계율 그대로만 보는건 오히려 잘 모르는 외부의 시각인것 같고 스님들이 지키는 자기수양과 절제의 일환이지 기계적인 규율로 보거나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4/28 00:19
동자스님의 경우는 정식 스님이 아니라서 계율의 적용이 달라지는 거라고 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다만 계율을 기계적으로 보는 것도 안 좋지만 나만의 계율을 만들어서 하는 것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수행을 하는 종교인데 열반이라는 결론만 보고 가르침(교리)을 무시하면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거냐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죠. 실제로 현대 한국 불교의 주류는 선종 중 임제종 근간의 간화선인데 이게 계율은 무슨 깨달음이 장땡이지가 주가 되다보니 뜬구름 잡는다는 식이 되기도 하거든요.
24/04/28 12:45
그게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는 임제종의 입장인데 그럴거면 불교라는 이름을 빼는게 맞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름길을 따라가는게 불교고 지름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려면 다른 이름을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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