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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18:25
저희 집앞에 있던 맛있는 빵집을 밀어내고 성심당이 들어온 적이 있어서 사실 썩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본점은 그때까지 가본 적 없었음)
24/04/26 18:19
대전 구도심쪽 찐 토박이인데 예전엔 이정도 아니긴 했어요...진짜로...그냥 그냥 동네 빵집 느낌이엇는데 성당옆에 아트박스가는길에...갑자기 이렇게 잘될줄은? 요샌 진짜 맛있더라고요. 요샌 본가갈일 있음 들립니다
24/04/26 20:00
원래 동네 식당, 관광지 그런거 현지 사람들은 저평가 할 수 밖에 없어요. 물론 진짜 창렬하거나 별 거 없어서 그러는 경우도 많지만 충분히 매력 있어도 동네 사람들은 맨날 보던거라 별 매력 못 느끼죠.
24/04/26 18:44
원래 lck관계자와 팬들이 페이커 젤 만만하게 보죠.
손흥민 제일 많이 까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고... 매체에 맛집으로 나와서 사람들 줄서는 집도 대부분 지역민들한텐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인 경우가 많고..
24/04/26 19:12
성심당은 최근 2-3년새 급이 확오른 느낌이 들긴합니다.
그전에는 뭐랄까 튀소 원툴 같긴 했는데. 여러 다른 빵들이 엄청 가성비 좋고 맛있어보인다는 글들이 돌면서 엄청 체급이 커졌어요. 찾아보니 2015년 매출 400억에서 2021년 매출 600억 2023년에 1200억 찍었네요.
24/04/26 20:02
잘 팔릴수록 규모의 경제로 원가가 싸지니 가성비가 좋아지고 회전이 빨리 되서 갓 구운 빵 먹는게 가능하니 맛도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죠
24/04/26 19:16
가성비가 특출난 거지 맛 자체는 최상급까진 아니긴 하니까요 크크크크. 뭐랄까 대전 간 김에 들르는 정도까지가 딱 괜찮고 굳이 찾아갈 정도까진 아닌 느낌?
24/04/26 19:38
사들고 집에 와서 먹으면 '흠.. 맛도 그렇고 가격도 그정둔가...?' 싶지만
성심당 급의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을 가진 디저트류나 먹을것을 선물해보면 가성비가 확 체감됩니다
24/04/26 20:19
반장이 학교에 빵을 돌린다 -> 성심당 빵
교회 주일학교에서 빵이 나온다 -> 성심당 빵 엄마가 시장보고 빵을 사온다 -> 성심당 빵 시장보고 배고파서 빵 집을 간다 -> 성심당 타지사람이 대전에 유명한 빵 집이 있다고 선물을 사온다 -> 성심당 빵
24/04/26 21:53
대전의 아이콘으로 유명해져서 더 잘팔리는 걸 부정할 순 없는데, 그런 유명세를 감당할 수 있는 맛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퀄리티만 따졌을 땐 대체불가 빵집까진 아니지만 이왕 빵 사먹는 거 가성비 괜찮고 유명한 데다 이미지도 좋은 빵집에서 사먹으면 기분도 좋으니까요. 근데 대전 올 일 있을 때 들러서 사기 딱 좋은 거지 일부러 찾아 올 필요는 없다는 데엔 동의합니다 크크
24/04/26 23:01
대전 토박이 인데 예전에 90-2000년쯤에는
정말 저가형이미지가 있어서.. 생일때 성심담 케이크 사가면 어렵나고 욕(?)마니 먹었죠 크크 지금도 인기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딱히… 지인이 있어서 20%쿠폰 주위에 뿌려도 딱히.. 관심이 없더라고요..
24/04/27 00:30
아 제가 대전 웬만한 호텔에서 다 묵어보고 하는 말인데요…
대전엔 대체 왜 이렇게 스웨디시 마사지샵이 많죠? 암만봐도 퇴폐업소 같은데 말이죠….
24/04/27 02:39
성심당만큼 맛있는 빵집은 흔하지만, 죄다 빵값이 성심당의 두세배고
반대로 성심당의 두세배 가격 빵집중에선 성심당보다 맛없는곳이 태반이니
24/04/27 06:29
흠 그정돈가.. 하며 살고 있던 대전 시민인데
얼마 전 오랜만에 수도권 소위 명장 베이커리에서 빵 몇개 집고 가격에 기절할 뻔 했습니다 다른 것도 다 가성비 좋지만 성심당은 케잌부띠끄와 샌드위치류가 정말 대체 불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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