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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21:37
점바점이 너무 심한데 얼마전 동네에 생긴 홍콩반점에서 먹은 짬뽕은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나오는 희안한 맛이었어요. 맛이라는 걸 기억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먹어보는 짬뽕인데 짬뽕라면보다도 못한 맛
24/04/22 21:39
우리동네 홍콩반점 짜장면은 굉장히 건강한맛이더라구요
동네서 제일 잘하는 중국집이 채식주의 중국점이면서 아주 맛있는데 그거 어설프게 따라한느낌...
24/04/22 21:43
예전에는 그래도 평타는 치거든여 소리좀 나왔는데 요즘엔 그런소리도 잘 안나오는
조리스킬이 아니라 재료랑 레시피도 제각각 다른거 아닌가요
24/04/22 21:47
저희 동네 홍콩반점은 점주가 자동사냥 돌리던 업장이라 관리 제대로 안 해서 1년 뒤에 학원으로 바뀌더군요. 물론 홍콩반점 자체가 특기할 강점도 없는 게 더 큰 문제겠지만. 식사류는 밍밍하고, 요리류는 너무 부실하고.
24/04/22 21:48
개인적으로 좀 의아한 게,
중식 프랜차이즈에서 뭐가 차이날 만큼의 스킬을 요구하는 요리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건 애초에 중식 프랜차이즈에서 점주 모집할 때도 종종 하는 얘깁니다.) 어차피 소스류는 전부다 레토르트류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거고 사실상 중식 스킬의 꽃인 '볶는' 요리가 거의 없기도 하죠. (심지어 볶음밥도 없습니다.) 어차피 튀김은 반죽도 메뉴얼 있을테고, 튀기는 것도 튀김기에서 온도랑 시간 다 세팅해서 쓸거고... 면도 면삶는 기계에서 시간대로 삶으면 끝나는 문제고...
24/04/22 21:57
저런 프랜차이즈 중국집들은
자기들이 직접 재료 썰어서 볶아서 소스만드는 게 아니고 중앙 공장에서 만들어온 레토르트 소스를 메뉴얼대로 물에 희석해서 만듭니다. 그걸 기계로 삶은 면 위에 얹어내면 짜장면이 되는거죠.
24/04/22 22:09
주방일 해보시면
라면만 끓여도(물론 라면 정도는 편차가 많이 적지만) 사바사가 나온다는걸 아실겁니다 단순히 레시피 메뉴얼 문제가 아니에요
24/04/22 22:11
제가 의아하다고 한 건 점바점이 난다는 게 의아하다는 게 아니라
'주방장의 역할이 큰 메뉴' 라는 언급을 한게 의아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백종원 프랜차이즈들은 프랜차이즈 내에서도 굉장히 점바점이 큰 축에 속하구요.
24/04/22 22:14
https://youtu.be/0GmLJLLVuQE?si=SMCepxLDrb-wSsDd
이 유튜브보니 웍에다가 볶는데 연출인가요?
24/04/22 22:24
https://start.theborn.co.kr/prebrand_detail.php?bc=26
더본의 홍콩반점 창업센터 페이지입니다. 연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소스를 볶아서 만든다던지 그 정도의 작업으로 보이지도 않구요, 오히려 반대로 그런 작업을 알바한테 시키는 프랜차이즈면 그건 프랜차이즈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거죠.
24/04/22 22:28
자동 웍 기계가 있다는건 볶는다는 이야기네요
자동 웍 없는 매장 엄청 많을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레토르트까서 데우는 방식은 아닌거고요 저게 좋다 나쁘다 말하려는게 아니라 과수원님 : 홍콩반점은 뜯어서 데워나가는데 주방장 능력이 중요하다는건 잘못된거아님? 저 : 뜯어서 데워나가는 수준 아니고, 볶는 작업 같은게 있다. 천하의 맥도날드도 점바점이 있는데, 홍콩반점 공정이면 더 심할것, 저런 공정을 알바에게 시키는 프챠면 매력이 떨어지는거다는 개인의 생각이니 존중합니다
24/04/22 22:35
레토르트란 말에 굉장히 혐오감을 느끼시는 거 같은데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중앙 공장에서 주요 소스들을 레토르트 형태로 만들어서 보내주는 걸로 기본적인 맛의 균일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식만이 아니라 다른 업계들도 그렇습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도 자기들이 지점에서 토마토 갈아서 만들진 않죠. 그렇게 냅두지도 않구요) 그리고 저 영상은 한때 홍콩반점이 볶음짜장을 밀었던 적이 있어서 그때 했을수도 있구요 기본적으로 짬뽕등을 만들거나, 짜장소스도 야채를 안섞은 상태로 들어오니 야채를 전처리 해서 소스에 섞을 때 가볍게 웍질 정도야 할 수 있죠. 그리고 저 영상에서 '아 저거 소스 볶아서 만드는거 아니냐' 그럴 거면 다른 중식 프랜차이즈들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매달 열리는게 창업박람회라 가면 중식 프랜차이즈 많이 나오거든요. .
24/04/22 22:53
레토르트에 제가 왜 혐오감을 느끼나요ㅡㅡ;;
홍콩반점 한번도 먹어본 적도 없고요 음식은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맛의 균일화가 어렵고, 점바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파스타,라면 등에 비해 홍콩반점정도면 난도가 더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완제 데워서 주면 편차는 적겠죠 말씀하신 그 가벼운 웍질로도 굉장한 맛의 편차가 납니다 그냥 홍콩반점 센트럴춘장에 물, 야채 붓고 끓여버리는것과 볶아서 내는것이 다른 수 밖에요. 짬뽕도 발주한 완제베이스가 있더라도 야채 해물들을 웍질해서 베이스넣고 끓이는거랑 그냥 물에 다 때려박고 끓이기가 다르구요 심지어 100인분 한솥 끓여놓기 등등...
24/04/22 21:58
진짜 탕슉이 군대에서 먹는 탕수육 맛이라서 다신 안가고 백종원 체인점들 백뽀이 피자도 그렇고 맛있게 느낀데 단 한군데도 없어서 백종원 체인점이면 대부분 안가는데
이제는 롤링파스타라던가 백종원이 연상되는 이름의 음식점들이 아니라서 아닌 곳을 구별하기도 힘들더군요
24/04/22 22:00
백종원이 홀로 잘 나가는 것과 별개로
코시국 시작 직전 즈음부터 백종원 프렌차이즈 안간지 오래됐습니다 가성비가 안나외서요 싼데 가성비가 안나온다는 말이죠
24/04/22 23:32
오래전부터 주장했지만 프렌차이즈 관리가 형편없습니다 점바점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프렌차이즈 안가죠 프렌차이즈 가는 이유는 그 가격대에 맞는 최소한의 품질을 보장해줘서 아니겠습니까 점바점 타령 할꺼면 뭐 그냥 개인 자영업이랑 무슨 차이가 있고 가맹비 등 들여가면서 프렌차이즈 왜 하나요
물론 백종원이 살아움직이는 광고이긴 하지만 저희 지역은 이제 홍콩반점, 빽다방 빼고는 다 전멸했습니다 솔까 저 두 곳도 전 절대 안 갑니다.
24/04/23 00:35
근데 프렌차이즈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을
맥도날드도 점바점 심합니다 편의점도시락 같이 다 된거 렌지로 찍어주거나 3분카레 같은 레토르트 데워 주는거 아니라면(심지어 그것조차도) 점바점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단지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 라는게 포인트겠죠 저는 홍콩반점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점바점이 매우 심한가보네요
24/04/23 00:48
백프랜차이즈 백철판, 돌배기집, 새마을식당 저희 지역에 존재했던 가게들인데 다 망했습니다
지금 검색해봐도 백철판과 돌배기집은 거의 전멸상태고 별점도 평균 3점대 입니다 그냥 백프랜차이즈는 이제 믿거입니다
24/04/23 01:50
저는 홍콩반점 좋아하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상한 탕수육이나 짬뽕먹을바엔 홍콩반점이 더 안정적이던데.. 제가 지점 괜찮은데만 갔던거 같네요
24/04/23 10:30
프랜차이즈 아닌 가게들은 점바점 심한 대신에 맛있는집은 정말 맛있을 확률이 있긴 하죠.
백종원 프랜차이즈 들은 가성비 프랜차이즈쪽이라... 관리가 잘되도 사실 엄청 맛있다~ 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고요. 대신 이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네 ~~의 느낌인건데 점바점이 심하면 안되죠.
24/04/23 10:36
근데 중국집 주방장들이 좀 고집이 쎈거같긴 해요. 사실 이런건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배우는게 더 맛이 비슷할겁니다.
프랜차이즈에서 재료니 뭐니 다 줘도, 그걸 배합해서 요리하는건 주방장의 몫인데.. 보통 홍콩반점같은건 중식 주방장들이 오기 쉬우니까 레시피 '참고'해서 '하던대로' 할 확률이 더 높겠죠. 당장 군대에서 똑같은 메뉴, 똑같은 재료가 각 부대에 배부되는데도 취사병 실력에 따라 반찬 퀄리티가 극에서 극으로 차이나죠.
24/04/23 10:54
댓글보니 중식기술 배워서 홍콩반점 프랜차이즈 창업하면 절반은 성공하겠네요.
백종원+홍콩반점의 인지도, 거기에 성실한 오너주방장. 요리사라는 에고만 놓아버리면 중산층 정도의 삶을 유지하기에 딱일 듯한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24/04/25 03:20
점바점도 아니라고 봅니다. 하도 많으니 여기저기 여러번 가 봤고, 전부 다 맛없어서 안가다가, 한양대앞의 꽤나 큰 홍콩반점에서, 설마 탕수육이 맛없지야 않겠지, 하고 들어가서 먹었더니, 무맛, 말 그대로 無맛인 단백질과 전분 덩어리를 먹다가 내팽개치고 나온 이후로 쳐다도 안봅니다. 워낙들 호들갑이라 어디서 말 안하는거지, 진짜 극혐하는 인간이 저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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