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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23:38
박평식님 얘기 나올때 종종 하는 말이지만 별점을 짜게 준다는것도 일종의 오해죠. 심지어 본문처럼 '굉장히' 짜게준다는건 사실과 완전히 다른... 사실 거의 노말하게 줍니다. 단지 이동진은 1.0~5.0까지 9 스케일로 주고, 박평식은 0.5~4.5까지 9 스케일로 주기 때문에 0.5정도 낮아 보일 뿐인거고요.
24/04/21 23:53
...라기에는 2020년 이후 평가한 영화 중 별점 4.0도 네 편밖에 안 될 정도로, 제 기준으로도 좀 짜보이긴 합니다 크크
위 리스트 중 '화씨 9/11'과 '이집트 왕자' 빼고는 저도 다 만점을 주고 싶은 영화들이네요.
24/04/22 00:15
최근에는 활동을 좀 쉬기도 해서 그런가... 그래도 사실상 만점인 4.0 (8점) 영화는 약 130편 있다고 하니 아주 적은건 아닌것 같긴 하고요.. 크크 최고의 영화들 꼽아달라고 하면 본인이 9점준거랑 8점준거 섞어서 얘기도 한다고 하니 중간중간 별점 조절까지 하면서 별점간의 차이와 각 별점 비율을 강박적으로 관리한다는 이동진과는 좀 다른 케이스로 보긴 해야할듯합니다. 좀 기분따라 주는 느낌이 강하고, 옛날 평론가라 만점 주는걸 극도로 자제하는 느낌이 있죠.
그래도 예전에 어디서 이동진과 평균 별점 차이가 0.3점인가 난다고 들었거든요. 스케일 전체가 0.5점 낮다는걸 감안하면 오히려 더 잘 준다고 볼수도 있는 부분이라..
24/04/22 00:28
평균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은건, 이동진씨는 씨네21 필진 이후로는 그래도 영화를 좀 걸러서 평가를 하는 편인데 반해, 평식이형은 여전히 똥인지 된장인지 다 찍어 드셔보는 편이라...크크
24/04/22 10:49
그럼 더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똥영화를 거르면 평균 점수가 더 오를텐데요?
박평식씨는 똥된장 다 찍으면 평균 점수는 더 낮을테고요.
24/04/22 10:57
사실 댓글 단 직후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지만 아무도 뭐라 안 하길래 그냥 냅뒀는데, 들켰네요 크크
원래는, 이것저것 다 찍어 드시던 평식 형님이 최근에는 건강 문제 등으로 똥먹 비율이 줄어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적어야 하는데, 잠결이었고 또 구체적인 수치를 찾아 통계 내기도 귀찮아서 그만...ㅠㅠ
24/04/22 00:04
짠거 맞죠
4.5를 만점으로 봐도 이동진평론가는 일년에 그래도 2편이상은 만점작 나오는데 (많으면 4편) 평식옹은 전체에서 10몇편이 만점이니...
24/04/22 00:11
박평식 평론가 평 중 최근 가장 인상깊었던 건 서울의 봄 평론이었습니다. 촌철살인 그 자체. '권력이 영원할 줄 아는 사악한 바보들에게'
24/04/22 01:10
본건 라퓨타랑 911뿐이네요;
막눈이라서 그런가 라퓨타가 왜 대단한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86년 영화를 2020년대에 봐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비슷했습니다. 지브리 영화를 좋아했었고 대부분 재밌게 봤는데 가장 유명한 2개를 중년이 되어서 보니.. 재미가 없더라고요 나이가 문제인듯 하네요ㅠㅠ
24/04/22 02:55
전 천공의 성 라퓨타를 처음 보고 그날 내내 멍했습니다.
라퓨타에 나온 장면 장면은 실사 영화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영상미로 가득한데, 2000년대 이후엔 이전에는 실사 영화로 불가능했던 장면들이 cg를 이용해 구현 가능해졌죠.
24/04/22 07:44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저걸 어떤 경로로 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EBS에서 틀어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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