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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07:49
오.. 미국인 시점에서 보면 한국식 메이크업이 우리가 미국식 메이크업을 보는거처럼 이상하다고 느낄까 궁금하네요 크크
미에 대한 느낌이 문화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가 다 비슷한가 궁금합니다
24/04/18 07:54
(수정됨) 경험상으로 보면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나라의 화장은 단점을 감추고 조화롭게 만든다 인데 미국은 자신이 가진것을 극대화 한다 인듯 합니다. 눈이 날카로우면 더 날카롭게… 턱이 있으면 두두러지게 뭐 이런식으로…
24/04/18 09:28
(수정됨) 품질 좋은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거랑 저런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것도 공존가능하죠.
자연스런 색상을 선호하는 편이다보니 외국에선 다 좋은데 색깔이 다양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많은거보면 본인들 스타일은 포기 못하는 사람도 많은 거 같습니다 크크 (그 초록푸릇푸릇하거나 반짝이는 아이라이너같은 그런거...)
24/04/18 07:50
그.... 아이유 보고 좋아한다하면 소아성애자 이야기 듣는다는 짤이 생각나네....
그래서 저런 화장이 먹히는게 아니라면 난 외국사람 취향을 이해못하겠다...
24/04/18 08:32
https://biz.chosun.com/sports/2024/03/18/6B3Z3B2TKBFPZPDNCMQM5TJKXE/
평균 연봉 100억이 넘을 남편을 두고 있는 LA 다져스 선수들 아내들 모임이 괜히 올리브 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게 아니군요 크크.
24/04/18 09:18
(수정됨) 이성에게 보여지려고 하는 화장이 아니더라도 거기에 영향은 엄청 받을 겁니다. 무엇이 아름다움인가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이고 당연히 이성의 시선 또한 영향력이 지대할 테니까요. 동성의 시선라는 것도 사실 뭐 미적 기준이 크게 다르지는 않겠고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아예 '나는 남에게 보여지려고 화장을 하는 게 아니다. 나는 나만을 위해서 화장을 하는 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긴 한데 그 어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나를 초월한 기준을 추구하는 거니까요. 행위의 목적 자체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일 수 있어도 그 배후에는 언제나 타인이 숨어 있다는 거지요. 전복적인 아름다움조차 그렇지 않은 것으로부터 출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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