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10 20:21
남자들은 지금 여자들처럼 군대에서 지원제로 그것도 장교 이상만 하게 해두고 병역자원 모자른건 여자들만 징집한뒤 군복무기간만 늘리면 되는거죠
24/04/10 20:28
진짜로 이제부터 여성마 10년 하자는 건 아니죠..? 진짜라면 그건 그거대로 황당한 말씀이신데..
마치 지금껏 여자들이 당해온 거 생각하면 남자 역차별 하는 게 공평이라는 일부 여권주의자들의 생각이랑 닮았거든요.
24/04/11 07:30
??? 진짜 공정을 가하려면 지금 20~30대 여자들은 20개월 보내고 40대는 2년 보내고 60대는 3년 보내고 그래야죠.
여자는 여자라는 단일개체가 아닙니다. 선생님.
24/04/10 20:26
감옥이랑 1:1로 대응된다고는 할 수 없어도 강제적으로 구속하는 속성을 공유하는 것은 맞겠죠. 그런 의미에서 너도 한번 당해봐라가 왜 잘못된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당연히 무슨 천재적인 발상은 절대 아니겠지만요. 공평심의 발로죠. 물론 이제부터 여자만 보내자 말고 여자도 보내자는 의견이 그렇다는 거지만요. 효용의 문제나 현실여건상의 문제로 여성징병이 합리적이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요. 다양한 방식으로 부담을 분담하자는 것 자체는 지당하고도 상식적인 생각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생각의 근원이 너도 한번 당해봐라일지라도 말입니다. 남자에게 의무가 강제로 부과되는 만큼, 방식은 상이할 수 있어도 어쨌든 여자에게도 그에 준하는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죠.
24/04/10 20:31
네 그런데 뭔가 뉘앙스가 너도 한번 당해봐라 자체를 잘못된 생각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게 느껴져서 길게 주절거려 봤습니다. 소위 물귀신 작전 운운하며 후려치시는 분들이 피지알에 간혹 가다 보이더라고요. 오버였다면 죄송합니다.
24/04/10 20:22
뭐 진짜로 저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겠습니까. 지금까지는 남성 우위의 시대였으니 앞으로는 여성에게 더 많이 양도하고 더 많이 할당해서 여성 우위의 시대를 만들어야 마땅하다. 그래야 불공평이 해소될 수 있다 뭐 그런 생각의 반작용이라 할 수 있겠죠..
24/04/10 20:37
진지하게 답변하자면
근래 남녀평등을 넘어 여권만 과하게 밀어주는거 아니냐는 비판에 '그동안 남자들(만) 누려왔으니 앞으로는 그만큼 여자들(만) 누려야 한다 그래야 공평한거 아니냐?' 라는 여성들의 주장을 비꼬는 말 같습니다.
24/04/10 20:40
복무기간 10년! 이러시는 거 보니 풍자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보통 이런 반어 놀이는 에지간히 티를 내줘야 오해를 안 받기는 하죠..
24/04/10 20:43
근데 군 문제로 여혐한다는 건 진짜 멍청한게...
이건 여자들 때려봤자 아무 의미가 없는 말그대로의 [혐오] 밖에 안되는 거고 정치권이나 의사결정권자를 때려야 되는 거거든요...
24/04/10 21:41
어떤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을 간단명료화 해서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될 때도 많고 또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너무 단순하게 흑백으로 나눠서만 바라보면 한심한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이게 딱 그런 경우네요.
24/04/11 00:42
와 아무리 디씨라도 저런 글까지 설마 동조해주나? 하고 출처에 직접 가봤는데
(슈카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거기조차도 조회수 꼴랑 몇백에 0추천에 4개 댓글이 전부 작성자 바보 취급하고 있는데요..... 어제 글이라 지금 갑자기 발견했을 가능성도 희박한데, 혹시 최초 출처도 본인이신가요?
24/04/11 10:46
뭐 이런 글에 다는 댓글로 맞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비슷비슷한 선진국중 유독 낮은 이유가 대부분의 문화가 서구선진국을 따라가지만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문화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서구에도 실질적 무신론자 비율이 높다곤 하지만 내면에 깔린 정서는 분명 남아있다 생각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