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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8 21:26:32
Name EZrock
File #1 꼴데.jpg (50.7 KB), Download : 136
출처 샤다라빠
Subject [스포츠] [WWE 약스포] 오늘의 로만 레인즈 한짤 요약


진즉에 이렇게 좀 잘하지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04/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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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럼~레매 시즌정도만 챙겨보긴 하는데요. 작년이랑 올해 경기들은 꽤 잘하더라구요.
24/04/08 21:46
수정 아이콘
음...저도 다 지켜보긴 했는데

저는 잘했다 란 표현을 쓸 수 있는 경기는 이번 경기 외엔 특별하게 없어 보였습니다.

경기 운영이나 패턴 자체도 그렇고...쓸 수 있는 기술도 그랬고요(그냥 일반적인 슈플렉스 쓰는거 보기도 힘들었죠. 끙끙밤은 말할것도 없고... 많이 별로 였어요)


근데 올해는 라스트라이드도 잘쓰고 크로스로즈도 엄청 깔끔하고 피셔맨 슈플렉스(퍼펙트 슈플렉스)도 그렇고 진짜 잘하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 경기기량이 이게 왠거냐 싶을 정도로
할수있습니다
24/04/08 22:09
수정 아이콘
WWE안본지 몇년됬는데 욕먹을 사람은 빈스나 회사 결정권자들과 부커진들인거 같은데 왜 이선수가 욕먹나 제일 의아합니다.
아직 40도 넘지않아서 백스테이지에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거나 선수들과 불화도 딱히 없어보이던데 말이죠. 오히려 턴힐역할에 제대로 수행하는걸로 보이는데말이죠.
24/04/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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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사를 봤는데 이번은 로만보단 wwe의 운영진들에게 하는 말일겁니다.
갑분싸 락이 복귀하면서 코디의 로만전을 엎어버리니까 팬들이 불같이 화내서 원래대로 코디대 로만이 되었죠.
김연아
24/04/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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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에선 그렇게 유쾌하고 선수들과 잘 지낸다더군요
24/04/08 23:27
수정 아이콘
존 시나를 생각하면 사실 가장 쉽게 이야기가 성립됩니다

존 시나와 로먼 레인즈 사이에 질병의 유무라든지 여러가지 이슈가 있긴 합니다만

시나는 정말 성실했고 사회적인 공헌도 많이 했지만 무적 선역이란 이유로, 플레이가 단조롭고 재미없단 이유로 진짜 말도 안되는 폄훼를 당하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야유를 끝끝내 환호로 만들정도의 열정이 시나를 아이콘으로 만들었는 반면에


로먼 레인즈는 백혈병을 달고 있단 패널티를 안고 있음에도 1300일간 챔피언 자리에 있으면서 PLE에 조차 모습을 안보이는 스케쥴을 소화하는(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도저히 챔프로써 인정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는데다가

경기력은 눈쌀을 찌푸릴 수 밖에 없는 수준에 마이크웍 조차 애드립에 취약해서 약간의 변주에도 잘 따라오지 못해서 비웃음사는...그런 포지션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지금은 주어진 각본이 있어도 변주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리얼리티 에라의 시대입니다. 로먼은 그것이 부족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나긴 집권을 가졌고 그로 인한 반감이 쌓일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할수있습니다
24/04/08 23:5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부분이 팬덤 공통적인 지적사항인데 빈스나 삼치,부커진이 왜 장기집권하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WWE가 선수가 원한다고 장기집권이 가능한곳이 아닌곳임을 알기에 더 이상합니다. 욕받이 세워놓고 뒤에 숨었다라고밖에 생각이안들어요.(본인들 내부우한을 정리하느라그랬나)
솔직히 AEW출범후부터는 그쪽경기들이 괜찮아서 WWE를 손놨었는데 왜그랬나모르겠어요.
캬옹쉬바나
24/04/09 00:18
수정 아이콘
빈스 맥마흔 픽인 이유(이게 가장 중요. 아마 빈스가 여전히 회장이었다면 오늘도 로만이 이겼을 겁니다)가 가장 강했고, 사모안 계열 혈통인 것도 있습니다. 사모안 혈통이 WWE에서 가장 선택도 많이 받고, 푸쉬도 많이 받고 있죠. 로만은 말할 것도 없고 우소즈라던지, 솔로 시코아는 경기력이 최악임에도 계속해서 푸쉬를 받고 있죠.
24/04/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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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매 39는 트리플H의...미스테이크라고 해야 할 지 뭐라 해야 할 지...빈드싀 입김인지...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39에서 못 넘겨버린 이상 그 이후로는 기록 갱신으로 쭉 이끌고 간게 컸고

로럼 2023 ~ 레매 39 기간동안 미칠도록 터져버진 모멘텀에서도 못넘겨 버린 이상 그걸 마땅히 이어받지 못했단게 매우 컸다고 봅니다.

사실 로먼이 쥐고 있으면서도 욕을 뒤지게 먹도록 만든 수뇌부와 부커진 잘못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감내해야 하는건 시나처럼 벨트를 쥔 본인의 몫이니까요

근데 군터같이 장기집권을 본인의 실력으로 해결해버리면 아무문제가 없기도 합니다.

군터 장기집권동안 불만은 하나였습니다. [너무 길게 갖고 있는다]

그 정도 되면 장기집권에 일체 불만은 없어지는거죠 심지어 군터는 PLE에서 한경기 하면 다시 잠잠해지기도 하고요

그런 문제인겁니다...로먼에게 그럴 능력이 부족한게
Lazymind
24/04/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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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맥아피도 그렇고 프레스인터뷰에서도 백혈병 이야기 안하다가 레매시즌에 언급하는거보면 당분간 휴식할거 같은데
장기간 휴식전 마지막경기라 몸부터 많이 만들고 한듯
24/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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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만이 좋은 워커를 상대로 붙이면 꽤 괜찮은 경기를 은근 잘 뽑긴 했어요
코디랑도 상성이 좋은지 작년에도 결말이 시궁창이어서 그렇지 중간내용 자체는 나름 괜찮았었고
근데 이번에는 따로 몸만들어온건지 유난히 전보다 움직임이 더 가벼워 보이긴 하더군요
24/04/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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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늘 레슬링 자체는 코디보다 로만이 더 잘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까미
24/04/08 23:38
수정 아이콘
끙끙밤, 등피어 쓰던 그 로만 맞나 싶을정도로 잘했습니다.
환경미화
24/04/09 07:57
수정 아이콘
진즉에 쫌 잘하지.... 이번 레메 메인이벤트는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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