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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18:20
물가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건 사실이지만 또 의외로 우유나 과일은 우리나라보다 쌌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풍족하게 먹고 지내진 못했습니다만...;;
24/04/07 18:28
올해 다녀왔는데 마트 과일 우유 등 식료품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쌉니다. 식당은 빅맥세트 14000원, 쌀국수 한그릇 2만원부터 시작.....
빅맥 비슷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와사비(덮밥, 롤 등 하는 저가 체인) 정도 있었고, 음료 하나 고르면 비슷하거나 더 비싸집니다. 어쩌다가 아침을 밖에서 먹었더니 그날 3끼 식비가 10만원 나왔어요. 특별히 비싼 곳들 간 것도 아닌데ㅠ 그 이후로 아침은 빵사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24/04/07 18:40
제가 가본 도시 살아본 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아닐지 몰라도 가장 매력적인 도시가 런던과 도쿄였습니다. 도시 어느 구석을 가 봐도 골목마다 켜켜히 쌓인 역사와 이야기들을 찾을 수 있고, 뭐라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들이죠.
24/04/07 19:00
헉.. 날짜가 언제이신지 몰라도 너무 비싼데요.. 지금 잠깐 찾아봐도 같은 아코르에서 더 상급인 머큐어도 Zone1에서 1박 40만원대에서 예약 가능하던데 이비스가 1박 50이라니.
24/04/07 20:06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축구 경기랑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 갑자기 비싼 날이 껴있어서 뭐지 했는데 빅매치 있더라고요..
24/04/07 19:43
서울 사람들 남산타워 안간다더니, 평소에 타본 적 없다던 영국 사람들이랑 런던 아이 한 번 탔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뉴욕, 서울 같은 대도시 스카이라인이 아니다보니 뭐야 이게 크크크 소리가 절로 나오던.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제일 매력적인 도시는 에딘버러였습니다.
24/04/07 21:27
서울에서 태어나 평생 서울에서만 살았고 해외는 동남아 몇번 깔짝 다녀온 입장에서 많이 부럽네요...ㅠㅠ
한달살기까진 바라지도 않고 일주일 정도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낮선 곳에서 지내봤으면...
24/04/07 23:51
런던에서 몇년 살아봤는데 불행히도 제가 살던 런던은 저 찐 런던이 아니라서.
저런 향취는 진짜 관광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영쿸도 이방인의 입장에서는 나름 멋집니다. 불편한게 흠이지만.
24/04/08 08:55
반갑습니다. 저도 가장 오래 거주한 외국 도시가 런던이에요.
저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은 지금봐도 울컥합니다. 20대때 어학원이 있던 곳이 피카딜리 서커스 인근이라 매일같이 출퇴근했던 곳이거든요. 정말 런던 좋습니다. 20대의 한켠을 자리잡은 추억이 깃든곳입니다. 영어공부, 주 20시간 알바, 외국인과의 연애.. 등등 귀국하고 한두달 향수(?)병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24/04/08 12:13
저는 런던에 거주한 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지만 영화 등에서 비춰지는 런던은
과거-현재-미래가 절묘하게 믹스된 느낌이라 항상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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