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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4 17:07:50
Name Myoi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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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임금 인상한 일본 근황




한국에서도 코로나 시점에 IT쪽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부르즈할리파
24/04/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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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연봉상승률 짠 회사들도 신입만 팍 올려서 20-22년에 많이들 겪었죠
한뫼소
24/04/04 17:1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베이스업 할때는 하방 올린것만큼 동률로 올리거나 상황이 여의찮으면 하방 대비 상승률을 압축시켜서라도 급여 서열을 맞추는게 국룰이긴 한데...
인재부족이 만성화+점점 크리티컬해지니 발등에 불이라도 끄는 심정으로 저런 기업들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결국 정상화를 안시키면 사내 분위기나 조직서열이 파탄나는 그림이 보이긴 합니다.
타츠야
24/04/04 17: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연봉은 기밀 정보라고 하지만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구간 정도로 서로 까는 경우가 있어서 계속 비밀 유지가 안 되죠.
한뫼소
24/04/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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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직급 보면 테이블이 보이는건 똑같으니까요. 흐흐
수지짜응
24/04/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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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직 서열이 어떻게 파탄날까요..?
말만 그렇지 다들 참고 다닐텐데..
성과도 유의미하게 떨어지지 않을것같거든요 제 생각에는 크크
한뫼소
24/04/04 17:23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는 사기저하가 곧 능률저하이고 웬만하면 한 회사에서 오래 있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일본인이라도 과장 부장급이 푸념하는거 들으면서 내 장래의 임금커브가 별 기대가 안된다 싶으면 몇년 있다 이직하는 일도 있을거고... 뭐 그런 양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지짜응
24/04/04 17:40
수정 아이콘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관공서처럼 개인의 눈에 띄는 퍼포먼스까지는 기대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에서는 충분히 해볼만 한 방법 같습니다
유리한
24/04/04 17:26
수정 아이콘
이직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이면 구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단체로 엑소더스 하면서 분위기 어수선해지기는 합니다.
10년차가 넘었는데 신입 연봉이 나보다 높다? 이직각이죠.
수지짜응
24/04/04 17:37
수정 아이콘
그게 안되는거 아니까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크크
위에 크게 일 안하고 호봉만 쌓여서 돈 많이 받아가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24/04/04 17:41
수정 아이콘
신입은 그런분보다도 지금은 무쓸모인데 급여는
더 높다면 그런분이 아닌분이면 현타가 엄청나게 오겠죠
수지짜응
24/04/04 17:43
수정 아이콘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현타와도 다른데 갈 수 있느냐랑 없느냐랑은 또 다른 얘기겠죠.. 크크

그리고 지극히 사측 입장에서 현타온 사람이랑 안온 사람이랑 퍼포먼스 차이가 있느냐..도 생각해봐야하구요
플레인
24/04/04 17:46
수정 아이콘
신입이면 일 안하고 호봉만 쌓인 사람들보다도 못한 상태고
(이분들은 그나마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도 있죠)
저렇게 되면 실제 이직각 보고 나가는 건 한창 일 많이 하는 대리-과장급이죠 크크 일 안하는 부장급들은 어차피 안나감
수지짜응
24/04/04 17:47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그렇게 안될 회사인거 알아서 저렇게 하는거라고 봅니다
플레인
24/04/04 17:56
수정 아이콘
신입보다 못한 연봉 받는데도 못나가는 사람들만 모인 회사면..
들어온 신입도 얼른 런각 보겠네요 크크크
SoLovelyHye
24/04/04 18:23
수정 아이콘
신입도 웃돈주고 채용하는 마당에
경력직이 안팔릴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한 회사에 조용히 남아있는 사람이 바보였죠
심지어 삼전에서도 엄청 나갔습니다
수지짜응
24/04/04 18:25
수정 아이콘
회사 입장에선 나가도 되는 사람이었을 확률이 크다는 얘기였습니다
하아아아암
24/04/04 18:58
수정 아이콘
보통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안나갔으면 하는 사람이죠
꽁치대장
24/04/04 19:56
수정 아이콘
보통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안나갔으면 하는 사람이죠(2)
네오유키
24/04/04 19:05
수정 아이콘
나가도 되는 사람은 나가거나 안 나가더라도 나갈 수 있는 사람(능력 되는 사람)이 나갈테니 이미 조직은 망한 거 아닌가요?
다람쥐룰루
24/04/04 17:15
수정 아이콘
심각하긴 한가보네요
24/04/04 17:18
수정 아이콘
단기, 단발, 소수라면 모를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조직이 온전히 유지되기 어렵죠.
Yi_JiHwan
24/04/04 17:30
수정 아이콘
며용...
탑클라우드
24/04/04 17:30
수정 아이콘
조직을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해야 하고 세심하게 처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보상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더라구요.

당장 눈앞에서 나가겠다는 고성과자를 잡기 위해 예외를 적용하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그 대상자 빼고 다 힘빠져있고 순차적으로 나가는 상황이 도래하기도 하죠.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조직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기 어렵고,
결국 리더가 밸런스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하는데 그걸 잘 할 수 있는 리더는 또 드물다 보니...
수지짜응
24/04/04 17:39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마땅한 신입 뽑기 어려울 때 저 방법도 괜찮다고 보는게
결국 나중에 도태?된 고참들 계속 신입보다 임금 적게 받다보면 알아서 나갈 수도 있을거고(자발적 명퇴)
잡아야 될 고참들 있으면 승진이나 성과급으로 다시 임금체계 잡힐때 까지 버티는 것도 어렵진 않을 것 같거든요
탑클라우드
24/04/04 19:33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사례들이 꽤나 존재하기도 합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매출 규모가 성장하고 사회적인 주목을 받는 회사의 경우
오너 의지로 직원들 벨류 업 한다면서 대졸 초임 확 올리며 지원자 많게 만들고,
기존 직원들은 리스팅해서 잡을 사람들은 맞춰서 올리고 나머지는 개인 평가 C주거나 하면서 안 올리는 식이죠.

'급여가 많이 안 오른다'는 것 보다 더 참기 힘든게 사실은 '신입이 나보다 많이 받는다',
'신입들이 이걸 알면 나를 무시할 것 같다' 이런 느낌이니까요.
24/04/04 17:38
수정 아이콘
삼성부터 저러고 있는게 우리나라라
불쌍한오빠
24/04/04 17:51
수정 아이콘
고령화가 심해질수록 이런 현상은 더 뚜렷하게 나올거고 한국도......
젊다는거 자체가 가장 귀한 스펙이 될 세상이 오고 있죠
이미 왔을수도 있고요
김삼관
24/04/04 17:54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한국보다 이직경직성향이 심하다고들 하니 어떤 사회적 방향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네요… 지금 일본의 4050세 정도의 세대는 취직도 실패하고 국가에서 버려진 수준이라는 사람도 많은 세대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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