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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2 15:05
컴퓨터는 뻑나도 껐다켜면 웬만히 해결되는데 자동차는... 자율주행 업체들이 죄다 나가떨어지고 전기차도 레거시 업체들이 빌빌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24/04/02 14:27
발표한 스펙을 보면, 도저히 납득이 어렵더라구요.
그야말로 깔 게 없는(디자인 표절 논란 정도?) 차인데, 가격이 동급 대비 1/3이라니... 심지어 양산까지 해냈다는게... 이게 사실이면 진짜 중국이 세상을 씹어먹겠구나 싶었습니다. 여전히 진실을 알기엔 시간이 부족하다지만, 저는 샤오미 측이 발표한게 만약 사실로 증명된다면 테슬라 대신 샤오미 주주가 되겠습니다 허허허
24/04/02 15:24
싸게파는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저라면 1/4로도 팔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팔면서 이득을 볼 수 있으냐는 문제고, 샤오미가 저걸 팔아서 흑자를 낸다한들 그 지표들을 믿을수가 없어서...
24/04/02 14:29
예약대수는 역시 제품 발표부터 발매까지 샤오미가 도대체 어떤 가격을 책정할지 화제가 됐고 처음엔 모델3와 비슷한 가격대로 갈것이라는 냄새를 풍겨서 사람들이 그럼 살 이유가 없지 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대폭 가격을 낮춘거라(아마 적자가격일테지만) 어떤 군중심리의 작용으로 예약이 많이 걸린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일부는 예약취소라려고 했더니 무료취소가 안돼서 이거 사기잖아 이러고 있다는걸보면 애초부터 살려고 예약한게 아니라고 봐야요.
품질문제는 글쎄올시다입니다. 연석에 박으면 타이어 터지고 하는건 이상할거 없고, 실제로 충돌한 영상도 운전미숙인지 차량문제인지는 분석해봐야 알거 같아요. 샤오미라고 해서 딱히 좋을것이라는 보장도 없지만 실제 생산을 책임진 북경자동차도 무슨 듣보는 아닌지라.....
24/04/02 14:32
가격도 홍보를 위한 장난질한다는 논란이 있더군요.
사전 예약가 16,000 위안 실제 출고가 20,000 위안 당분간은 이벤트형식으로 사전 예약가로 판매하기는 한다고 합니다만...
24/04/02 14:35
어떤 높이의 연석을 무슨 속도에서 넘었는지도 모르겠어서... 휠 휘거나 깨지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보는데
영상은 리어 털리는 게 ESP나 서스 세팅 문제일 가능성은 있긴 한데... 저게 기성 메이커였으면 전 그냥 운전 부주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것 같네요. (운전하기 재밌겠다...)
24/04/02 17:00
솔직히 진짜 포르쉐도 운전 뭣같이 하면 엉덩이 털리는건 매한가지긴 하죠,
엉덩이가 털리지 않으면서 드리프트가 가능한 차는 존재하지 않거든요. 크크크..
24/04/02 14:36
저게 처음 발표됐을때 "니들이 아무리 욕해도 가격이 타이칸의 1/4이면 안살꺼야? 크크크" 라고 했었는데, 1/3 가격이더라고요? 실망입니다.
그런데, 그 가격이면 성능도 1/3일거라고 생각을 했어야죠. 뉴스는 저렇게 나왔지만, 마력이 좋으니까 막 밟아대는 운전자들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현대의 N 모델들이 사고가 많이 나듯이 말이죠.
24/04/02 15:26
확실히 고성능 전기차가 3천만이래! 해서 산사람중에 고성능 전기차의 가속력같은걸 체감해본 사람이 적어서 생기는 문제도 많을것 같아요.
24/04/02 14:39
차라는게 승차감, 조향, 샤시 등등 스펙만으로 알 수 없는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검증 안된 회사 모델은 실제로 까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죠
검증된 회사들 조차도 신모델 나오면 뭐가 떨어지네 마네 하면서 욕먹는 경우가 허다한데 신생 회사는 더더욱 신중하게 봐야죠 중국 전기차가 핸들링, 승차감 좀 구려도 참고 탈만한 저가형에서는 정말 막강한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고가형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도 그렇게 오랫동안 차 만들었지만 정말 오랫동안 핸들링 쓰레기라고 욕 엄청 듣다가 N모델들 나오고 스포티한 차도 잘 만든다고 칭찬받은건 얼마 안됐죠 전기차 시대 오면서 독일차들 망한다 뭐다 이야기 많이 나왔지만 차는 파워트레인이 다가 아니거든요
24/04/02 15:09
그래도 중국이 기술 따라갈려고 피드백이 빠르다는 얘기를 들어서 빨리 올라갈거 같해요
피드백 얻을려고 뭐 새벽에도 오거나 그렇다는데
24/04/02 15:12
https://twitter.com/LUOXIANGZY/status/1773648016341123089
영상과 사진이 있는데 타이어 펑크나고 서스펜션 주저 앉았다고 하네요. 일반 차량이 이런 연석 올라갈 때 비슷한 현상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뚜벅이라...;;
24/04/02 15:18
전기차가격의 대부분이 배터리라고 하는데 저게 가능한 가격이니 모르겠네요.
중국이나 다른나라나 배터리 가격이야 비슷할것 같은데
24/04/02 16:54
전기차 원가의 한 절반이 배터리고 중국이나 다른나라나 배터리 가격이 비슷할리가 없죠. 중국이 압도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습니다.
24/04/02 15:25
나름 궤도에 올랐다 생각하는 현기차도 여전히 결함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전기차도 iccu 쉬쉬하고 있는데 쟤들이야 말할거도 없겠죠.. 또 멀쩡히나온다 한들 저 가격도 중국에서나 가능한 가격일테니 한국시장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일거고요.
24/04/02 15:28
충분히 표본이 쌓이고 평가해도 늦지않죠
적어도 전세계에서 저가격에 저 스펙과 감성 맞출 회사는 샤오미밖에 없습니다 1.5배로 올려도 쉽지 않을거에요 영미권 차량 리뷰들을 봐봐도 호평일색이죠... 한국에 출시만 된다면 그깟 테슬라 예정인데 저가격에 나올수 없겠죠
24/04/02 15:33
현재 전세계 전기차 회사 중 가장 원가경쟁력이 좋은 회사는 byd 입니다
샤오미는 합작인데다 부품 같은 거 자체생산하는 것도 적어서 다른 전기차 대비 쌀 이유가 없는데 저 가격이란 건 손해를 엄청나게 보고 판매하고 있는 거겠죠... 즉 오래 지속되기 힘든 가격 같습니다
24/04/02 16:12
그 비야디보다는 확실히 비싼차 입니다
BYD가 원가경쟁력이 좋은건 배터리때문이구요, 그 배터리도 BYD에 지원받았고, 그 외에 나머지 스펙은 BYD보다 샤오미의 생산단가가 비쌀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지속되기 힘들다는말은 휴대폰에서부터 계속 제기되왔던 의문이고, 중국 공산당이 도와줬든 아니든 어쨌든 차량에서도 같은전략으로 안착할 수 있을거같은데요
24/04/02 16:26
네? BYD 라인업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걔네 1500만원 차도 3000만원 차도 5000만원 차도 1억원 차도 2억원 차도 있어요
즉 BYD 고급차 라인업이 샤오미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리고 byd는 배터리만 자체생산 하는게 아니라 리튬 광산서 채굴부터 시작해 배터리, 모터, 심지어 자동차 반도체까지 전체 부품의 75%를 자체조달 합니다 다른 어떤 전기차 회사도 못 이러니까 가격경쟁력이 압도적인 거고요. 공산당 지원은 둘다 받고 있을거라 제외하면 당연히 BYD 원가가 훨씬 쌀 수 밖에 없어요
24/04/02 20:56
스마트폰이나 뭐 다른거 파는거 보고 회사를 너무 고평가하신 게 아닐까 싶네요
이제 업계에 막 들어온 회사한테 뭘 보시고 스펙과 감성을 벌써.. 애플이 뭐 냈다하면 왁 하는거 보는 그런 느낌인데 애플 자빠지듯 자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4/04/02 15:43
애초에 지금 표시 된 스펙 만큼의 성능도 안나옵니다. 유튜버들이 죽어라고 굴려보는데 처음에 2.7초대라고 했던 제로백 뽑은 사람이 없어요.
24/04/02 16:13
근데 지금까지 어떻게든 중국은 양산했죠..
말이 많이 나와도 결국은 내수의 힘인지 극복하더라구요. 뭐 샤오미가 꼭 살아남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24/04/02 17:48
이번에는 조금 의심스러운게, 샤오미 공장 짓기 시작한게 3년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벌써 공장 설비 완성하고 양산하며 수율 잡았다면... 그건 진짜 기적이고, 인정해야 할 일이죠.
24/04/02 16:36
조선업도 우리가 1등 일 때 중국애들 임금싸서 믿을 수가 없다 그리고 게으르기 때문에 누가 중국에 수주를 맞기겠냐 조선업 관계재들이 개무시헸는데.....
조선업과 태양광 디스플레이 모든걸 중국에게 뺏겼지요... 저가에 품질도 올라오고 물량공세에 결국 시장을 다 먹어버렸고 아직도 중국이 조선업 1등인데 이젠 뺏어올 방법이 없죠
24/04/02 17:14
언제나 샤오미 첫 제품은 베타 테스트용입니다.
홍미 1도 그랬고 현재 제가 테스트하고 있는 hyperOS도 영 아닌것 같아서 (지금 샤오미 SU7에 들어간 신규 운영체제입니다) 한 3-4세대 정도 가야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24/04/02 17:51
최근 중국 공산당의 지원금에 대해 서방이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자세이고,
미국은 이미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에서는 중국차가 팔리지 않는 것을 보면 중국산 제품들이 과연 지난 10여년처럼 수출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또 중국의 출산율 추이와 빈부격차 심화 등을 감안할 때, 과잉생산 중인 다수의 물품들이 내수만으로 그 규모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는 하구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보여준 발전은 기본적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지금 중국은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 시기를 맞이해야 할 듯 해서, 정말 계속 이렇게 무섭게 발전할지, 혹은 거짓말처럼 정체할지... 2024년은 이 주제 하나만으로도 참 흥미로운 한 해인 것 같아요. 뭐, 한국은... 하아...
24/04/02 17:58
솔직히 중국의 가격우세를 다 지원금을 원인으로 지목하는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돈이 어디서 나서 뉴스에 나오는 산업마다 다 지원한다는거지 신기해요. 전기차도 지원 배터리도 지원 태양광도 지원 알루미늄 철강도 다 지원, 도대체 중국정부는 어느 산업에서 돈을 벌어다가 이렇게 퍼줄수있는건지
24/04/02 18:03
지금 중국만 제조업에 지원금 주는 것도 아니고 미국 ira 보조금 수백조에 유럽도 자기들이 중시하는 건 보조금 퍼준다 하고 있는데 여전히 중국산이 가장 싼건 결국 보조금 아니더라도 그만큼 원가가 싸다는 거죠 뭐
24/04/02 18:01
그래서 현지에 공장 지어서 우회중입니다
당장 미국서 중국 태양광 막는다 하는데 여전히 중국 태양광기업이 미국 점령중입니다 미국 수출분만 동남아서 생산하거든요 심지어 앞으론 미국 현지에 태양광 공장 지어서 ira 보조금 받는다 하고 있고요.. 아마 다 이런식으로 될거에요 지금 전기차나 배터리 공장도 eu회원국인 헝가리에 짓고 있고 동남아에도 짓고 있고 남미쪽에도 짓는다 하고.. 그냥 미국 제외 전세계에 관세 회피용 공장 짓고 있습니다 물론 밸류체인의 핵심이랑 주요 물량 생산하는 공장은 중국에 두고요
24/04/02 18:19
테슬라처럼 미국에 전기차 제대로 만드는 회사 없을 때 맨땅 헤딩 시작 한 것도 아니고
이미 전기차 설계 생산해본 기술 경험 가진 인력이 많은 중국에서 시작하는거니 적어도 다른 회사 수준 까지 올리는거야 금방이겠죠
24/04/03 00:32
베타 테스트 끝나고 시행착오 겪고 나면 잘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이니까 저렇게 배짱 판매하고 정부에서 밀어주니 망할 일도 없어보이고..
미국이 중국 째라 그러는데 윗 댓글처럼 태양광처럼 가성비 좋으면 알음알음 팔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중국의 대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중국 피해서 뭐 하기 쉽지 않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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