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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07:41
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태국이랑 베트남이 맛좋은 땅은 다 먹은 뒤에 살려는 드릴게 해서 내륙국 똥땅만 남긴 케이스죠.
그렇다고 주변 나라가 잘사는것도 아니라서 유럽 내륙국처럼 될수도없고.
24/04/01 08:05
90년대...고딩때 2350원 정도 시급 받았는데 하루 5시간, 만이천원정도 10일 정도면 일하면 저분정도 받네요. 그때 일해도 좋았고 받은 돈으로 꽤나 쏠쏠했습니다.
24/04/01 08:30
그렇게 보면 안되는게 미국과 한국간 격차보다 한국과 라오스간 격차가 훨씬 큽니다. 우리와 라오스 차이면 미국과 중국간 차이보다 더 커요..
우리는 이제 선진국 수문장도 지나서 선진국에 진입한지 꽤 된 나라이고 선진국간 격차가 있을뿐 미국과 심대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반면 라오스는 우리가 못산다고 여기는 중국보다 못사는 태국보다 못사는 베트남보다 못사는 나라입니다. 게다가 부에는 한계효용이란게 있어서 더 부유해진다고 해서 체감도 그만큼 상승하는게 아니죠. 즉 산술적인 계산도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이미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 입장에서는 체감은 더 엄청난 차이가 날수밖에 없죠.
24/04/01 08:53
그정도는 아니고 저 여자애가 아마 미성년자라서 그런가 월급을 적게 받긴 합니다. 성인이면 그래도 적어도 20은 받을거에요. 노동시간이 안나와서 확실하진 않은데 돈만 보면 라오스 기준으로도 적게 받는거라.
24/04/01 09:52
물가가 반영된 구매력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그리고 물가와 비교해도 품목과 퀄리티는 반영하기가 힘드니 정확한 평가는 더더욱 어려운데 적어도 한국 기준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죠.
24/04/01 10:50
안그래도 1년전에 라오스 여행가서 거기서 일하는 한국 분이랑 어쩌다보니 술 한잔 같이 했었는데... 그냥 시스템 자체가 안굴러가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제대로 된 산업이 없음 -> 공부 해봤자 취업할 곳이 없음 -> 공부를 안함 -> 산업이 형성되지 않음 -> 산업이 없음 -> 공부 해봤자 취업할 곳이 없음 -> 공부 안함 -> 산업이 형성되지 않음 -> ... 게다가 여행객들 상대로 팁을 받는게 직장 잡고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보수를 가져가는 상황이 생겨서 더더욱 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일대일로 산업에 편승해서 동남아시아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려는 계획이 있기는 했었는데, 중국의 경제 상태도 안좋아지고 무엇보다 중국이 인접국과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보니... 이것도 사실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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