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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15:41
모든 영화가 국민예능일 필요는 없죠. 슈스케나 프로듀스시리즈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스터트롯,전국노래자랑이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테니
24/03/28 15:43
윤제균 별로 안좋아하지만 국제시장의 신파는 애초에 그 감성 느끼라고 만든 장치이기 때문에 딱 알맞게 녹여낸 신파극이고 잘 만든 영화로 평가합니다
24/03/28 15:50
국제시장의 신파는 전국민의 부모세대가 격은 모든 사건을 한가정에 축약해서 영화화 한것이기 때문에 전국민이 공감했다고 봐야죠
국제시장의 한 에피소드씩 끊으면 그 것으로 하나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주제들이라고 봐야 합니다
24/03/28 15:50
대중문화도 하나의 상품인데 그걸로 치면 아주 잘 만든 상품이죠. 타겟 수요층을 1mm의 오차도 없이 아주 정확히 조준해서 잭팟을 터뜨린 교과서적인 성공작
24/03/28 15:55
이제 다시는 CJ와 윤제균 김용화 의 헐리우드 파쿠리 하고 캐스팅 때려박고 신파에 CG 눈요기로 하는 흥행공식이 안된다는게 한국 영화를 위해 이제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의 순기능
24/03/28 17:08
이런 이야기들은 왕자와 거지부터 시작해서 아주 여러 번 우려먹어진 이야기라서 표절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좀 애매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데이브와는 장면들이나 인물관계마져 너무 유사해서 표절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표절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24/03/28 16:48
흔히 말하는 뻔한 신파인데 저는 안 울 수 없었어요 특히 이산가족 장면 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 씬에서 아버지께 열심히 살았다며 독백하는 장면에서도 눈물이 ㅠㅠ
24/03/28 17:13
영화가 한 사건이 아닌 한 세대를 그리면 역사기록물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보는데 국제시장은 그런 면에서 훌륭합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를 위한 헌정 작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
24/03/28 17:45
전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애초에 우리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예요. 타겟층에 맞는 정말 영리하고 잘 짜여진 영화입니다.
24/03/28 18:56
평소 따로는 절대로 찾아서 안 볼 류의 영화인데, 군대에서 붕뜬 교육시간에 틀어줘서 봤더니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과하다 억지스럽다 싶은 부분도 있어서 별로라는 감상도 납득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괴팍한 구석이 있는 어르신이 어떤 과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납득시키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제 눈에는 괴팍해보이고 꽉 막힌 이해가 안되는 어르신들도 저렇게 되기까지의 나름의 인생역정이 있지 않았겠나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24/03/28 18:59
덩케르크 보는데 국제시장 생각나더라구요 크크크크
다른 시간선의 사건을 절묘하게 교차편집으로 보여준 스킬같은거 빼고 대사나 스토리는 E-국제시장 아닌가 크크
24/03/28 19:38
영화적 만듦새는 평론가들 말처럼 어거지에 올드할 지 몰라도 정말 잘 만든 시대극이라고 봅니다
제 기준 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동의 시기를 주인공을 통해 압축하고 잘 보여준 영화예요
24/03/29 10:56
신파요? 극t라서 영화 드라마 보면서 운적없는데 국제시장은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천만찍을 정도인가? 라는 질문에는 사실 대부분의 천만영화가 그렇게 명작은 아니라고 느껴져서 별 생각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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