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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7 12:35
타 정당끼리는 평상시에도 원수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 양반들도 직장인 마인드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있어서 공적인 자리 외에서는 사이좋게 잘 지냄
24/03/27 12:36
저랑 제 와이프가 정치적 성향이 꽤 다릅니다
여태까지 투표에서 서로 같은 번호로 간 적이 아예 없을꺼에요 정치 얘기를 안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서로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그러려니 하는거죠
24/03/27 13:05
뭐.. 사람이 아닌것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질수도 있으니...
오히려 저는 언행일치라고 하는 부분이 신선하네요. 주변사람에게 잘 베푸는 게 국민의 힘이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왜 지지자는 사람 취급 안하는건지..
24/03/27 13:07
한표 더 던집니다! 근무지에서 청소하시는 여사님이 저보고 계속 건국전쟁 보라고 권하시길래 정중하게 선을 그었지만.. 참 난감했어요..
24/03/27 13:16
전 부장님이 자꾸만 서울의 봄 보라고 귀찮게해서 영화 잘 안 본다고 선 그었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재밌더군요.
그 후 같이 전두광, 이태신 성대모사하면서 함께 다른 사람들한테 서울의 봄 보라고 권했음...
24/03/27 13:02
서로 정치 얘기만 안 하면 되죠. 근데 만나면 정치 얘기만 하는 친구가 있는데
결국 점점 멀리 하게 되더군요. 이젠 연락도 안해요.
24/03/27 13:02
종교 지도자들끼리 친해도 신자들끼린 배척하고
정치 지도자들끼리 친해도 지지자들끼린 안섞이죠 위에선 마이크로 싸우고 뒤에선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가지만 지지자들은 흉기듭니다 사이비 교주들은 사리사욕 채우는 사기꾼 세속인이지만 신자들은 정신병이죠
24/03/27 13:10
당연히 가능하죠.
단순 지지 성향이 다르다고 상대를 자기보다 한참 모자란 사람처럼 생각하는 또라이 수준이 아니라면 안 될 거 있나요.
24/03/27 13:14
정치 성향이 다른거면 가능하죠. 정치얘기를 최소화 하면 되니까.
근데 정치병자는 안됩니다. 정치병자는 정치얘기를 안하면 안되는 병이라 뭐만 나오면 정떡 만들고 종교인마냥 계속 타인을 전도하려고 해서 안됨.
24/03/27 13:22
일단 부모님과는 완전 다르고 부부끼리도 다소 갈리는데
결국 정치성향을 얼마나 일상에서 드러내냐, 상대방에게 까지 강요하려 드느냐 문제일뿐... 친구들끼리도 술먹고 정치얘기하면 중도쯤에서 교통정리 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져 열변토하던 놈도 몇년지나서 다시 얘기해보면 또 반대로 가있고 웃겨요. 적당히 들어주고 몰입되면 적당히 동조해주다 화재돌리고 그런거죠
24/03/27 13:28
저는 친구들을 모아서 정치스펙트럼을 짤수 있는것보니 찐친들하고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도 따지고보면 꽤나 괴악한 정치적 입장이 한둘이 아닌지라, 오히려 저를 받아주는 사람들로 모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고요.
24/03/27 13:34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거는 지지정당이 다르다는 정도가 아니라 가치관 자체가 많이 다른거라 친구, 연인까지는 가능하지만 부부는 힘들지 않을까요..
저도 와이프랑 정치 성향이 비슷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27 13:34
한쪽이 정치병자면 힘듭니다.
단순히 정치성향 다른건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와이프와 저랑 정치성향 반대였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점점 비슷해지고 있긴 하지만
24/03/27 13:37
권하지만 않으면 되죠. 종교도 그렇고 오히려 정치인들이 서로간에 더 동질감이 있어서 괜찮지 않을까요?
서로 죽네사네 해도 같은 일 하는 사람들끼리가 얘기가 되고 또 사실 일관두면 싸울일도 없잖아요
24/03/27 13:39
정치성향 = 지지정당이 아니죠..
정치성향이라는건 개인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생기는건데 성향이 정반대라는건 가치관도 정반대라는건데... 친구나 연인은 가능하겠지만 부부는 힘들거 같네요
24/03/27 13:45
자꾸 정치얘기 꺼내지만 않는다면야 어찌어찌 되지 않을까요
근데 배우자는 좀 빡셀 수 있습니다. 정치성향도 결국 자기 머리에서 나온 거라 "다 좋은데 정치성향이 너무 안맞음" 같은 케이스가 잘 안나올 거예요 다른 어딘가에서 비슷한 이유로 충돌할 가능성이 큼
24/03/27 14:19
정치 얘기 서로 안하면 되는거라 괜찮아요.
근데 정치병자는 정말 싫죠. 무슨 깔대기 같아요. 무슨 얘기든 시작하면 결국 정치얘기로만 흘러가는 사람들.
24/03/27 15:18
정치인 욕하거나 하는건 뭐 흘려들으면 되니 다 좋은데...
자꾸 몇번찍었냐 등으로 피아식별 하고 나만 정의인양 계몽하려 들면 아무래도 멀찍이 거리를 두게 되죠.
24/03/27 15:46
계속 정치주제 꺼내서 너가 틀렸음 하는 상대랑은 친구는 커녕 말도 하기 싫더라고요. 서로 생각이랑 입장이 다른데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해도 가르치려 들더군요.
24/03/27 16:13
극단적이라 함은, 나찌주의자와 시오니스트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뭐 이런거죠?
아니면 파시스트와 아나키스트가 결혼을 할 수 있는가? 라던지? 우리나라에 무슨 극단적 정치성향이라는게 존재하는지 부터가 좀.. 솔직히 그나물에 그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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