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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 17:51
그 한 대 때리고 경찰서 가면 26세 젊은 나이에 빨간 줄 그어진 내 인생은 어떡하고요. 더럽고 치사해도 참다가 그냥 빠른 이직각 봐야죠.
24/03/26 17:53
전에 멕시코에서 온 사람이 그랬죠
한국 사람은 왜 혼자 참다가 자X 하냐고요 자기네 나라에서는 그러면 쏴 버린데요 둘 다 좋은 문화는 아니지만 자X할 바엔 저게 나은거 같긴 합니다...
24/03/26 18:16
오늘 괴산 공무원 자살 사건도 그렇고 저 사건도 그렇고 저런 상황에 안몰려 본 사람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하는지 이해 못헙니다
본인이 한번 정신적으로 몰려보면 그제서야 이해가 되죠
24/03/26 17:57
폭행이 문화적으로 이해되는 나라에 살다보면 이게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한국이 너무 경직돼있어요. 물론 응보를 할 수 있는 능력(신체적, 사회적)마저 없는 사람에겐 잔인하지만... 법 때문에 마음이 병들고 극단적 선택하느니, 시원하게 원펀치 투펀치 갈길 수 있는 사회가 마냥 부정적으로 생각되진 않네요.
24/03/26 18:17
어지간한 걸로는 조용히 나오는게 맞는데
내가 죽을꺼 같으면 자X할 바엔 저 방법이 낫다는 거죠 저런 상황은 안 겪어보면 몰라요 특히 자신이 갑의 상황에 있는 사람은 더더욱요
24/03/26 18:02
저는 저런 상황에 처해본 적이 없어서 뭐가 맞다고 단정할수는 없겠습니다마는 혼자 참고 피하고 이직하거나 자살하느니 상대방에게 뼈저리게 느껴지도록 되갚아주고 싶을 것 같아요. 나중에 민형사 처벌을 받더라도 이 편이 더 후회는 덜 될 거 같습니다... 요즘 너무 사이다패스 미디어물을 많이 접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군요;
24/03/26 18:03
극단적으로 몰리는 상황 하에서는 속으로 끙끙 앓아서 스스로를 죽이느니, 차라리 외부의 원인을 제거해버리려고 움직이는게 맞습니다.
물론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냉정하게 상황 판단하고 제3의 길을 고르는게 가장 현명하기야 하겠습니다만, 벼랑 끝에서는 그게 안 보이죠.
24/03/26 18:03
이런걸 민형사상에서 좀 감경해주고 이해해줘야 갑질논란들이 좀 없어지지않을까요
요즘은 니가 멀 어쩔건데식으로 너무 괴롭히는 게 심한것같아요 저 차장도 자기가 맞을수도있다는걸알면 안저랬을텐데..
24/03/26 18:05
회사에서 진짜 싸움난거 말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공기업이라서 짤리지도 않고 아무런 일 없었습니다 말리다가 저도 주먹 맞았습니다. 아우...원래 운동선수 특채 출신이라서 뭐만 하면 쌈나고 공기업이 차장 진급하면 노조 강제탈퇴 당하고 성과 연봉제로 바뀌어서 아무도 시험 안봅니다. 젊은 애들보고 시험보라고 해서 젊은 애들이 일찍 차장되면 나이 드신분들이 명령 불복종하며 차장과 주먹으로 싸움하고 참 거침 없었지요....
24/03/26 18:20
이게... 갑질이라는게 진짜 나쁜 짓이고 비겁한 짓이기는 한데,
막상 폭력을 행사하면 그 뒷수습이 장난이 아니라서 엄청 피곤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어쨌거나 한국은 법치주의 국가를 표방하니까요. 베트남의 경우 한국인 주재원이 공장에서 라인원들 다 있는데 라인 반장 꼽줬다가, 퇴근길에 염산 맞아 얼굴 절반이 녹았다는 경우도 있고, 핸드폰 가게 한국인 사장님이 젊은 베트남 여직원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가, 그 오빠와 친구들에게 칼 여러방 맞았다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갑질이 사라지지는 않는거 보면 또 사적 제재를 한다고 사회가 정화되는 것도 아닌듯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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