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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 23:45
근데 남자 손님이 집들이 선물로 병박스 들고 와도 여자 집주인이 자연스럽게 들어주나요? 개인적으로 1번도 못 보긴 했는데.. 그리고 또 이런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치면 남자 손님이 들고온 선물을 남자 집주인이 들어주는 것도 지극히 마땅해야 할 텐데.. 이것도 1번도 못 봤단 말이죠?
24/03/22 23:53
보통은 집에서 손님을 만나고 손님이 선물이라고 전해주면 감사하다고 받아들죠.
밖에서 만나도 손님이 선물이라고 말하면 전달 받을겁니다. 집주인이 뭐 이런걸 사왔냐고 말했다면 선물을 인지했다는건데, 그때 선물로 사왔어. 자 받아~ 했으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집주인이 건네 받긴 했을거에요. 그런데 건네주지 않으면 들고갈 생각인가보다.. 하고 달라고 하긴 좀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24/03/22 23:55
현관문 앞이면 당연히 집주인이 남자든 여자든 손님이 남자든 여자든 자연스럽게 받아들긴 하는데...
집 앞에서 만나서 같이 가는데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받아들고 간다? 저는 진짜 살면서 1번도 못 보긴 했어요... 여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받아들고 가는 경우도 당연히 마찬가지...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선물이야 하고 건네주는 상황이면 또 다르긴 합니다
24/03/23 00:12
보통은 선물을 집에 들고 들어와도 선물이야. 하며 건네주지 않으면 먼저 받진 않지 않나요?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선물이야. 하고 건네주는 행위가 중요할 것 같아요. 반대로 집주인한테 줄 선물을 들고 가고 있는데 집주인이 야, 뭐 이런걸 다 사왔어. 하고 주지도 않았는데 가져가면.. 아니 뭐지?? 하고 선물주는 느낌이 아니라 빼앗긴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24/03/23 00:16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습니다. 상대가 선물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시켜 줬을 때 받아드는 게 또 일종의 매너인 것 같기도 하고. 다만 뭐 이런 걸 다 사왔어까지 해놓고, 서로 선물이라는 걸 눈치로 공유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안 받아드는 건 센스가 부족한 것도 같아요. 그런데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을 받는 경우에는 집까지는 사온 사람이 그냥 들고 가는 게 훨씬 더 일반적인 것 같단 말이죠?
24/03/23 01:36
말씀을 생략하셔서.
그리고 편하게 들어오라고 하는 상황, 즉 문앞에서야 그게 일반적인데 집 오는 도중에 만나서 먼저 들어줄게 하는 게 정말 그렇게 일반적이냐는 겁니다 윗분 폭풍저그님과 나눈 얘기도 그런 거고요..
24/03/23 01:40
KanQui#1 님// 문앞에서 맞아들이냐, 도중에 만나서 집까지 같이 오냐의 차이죠
윗분 말씀처럼 도중에 만났을 때는 안 받아들고 있다가 문앞에서 갑자기 받아드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니까요 보통은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냥 땅바닥이나 테이블 같은 곳에 내려두면 정리하겠다 그러죠 그걸 어 거기 놔줘로 표현한 거고요. 보통 여기 둘게? 그러니까요
24/03/22 23:56
개인적으로 저는 많이 봐서 전 좀 답답해 보이네요 크크
들어주고 안들어 주고 문제가 아니고 남녀를 떠나서 집주인이면 뭘 이런 걸 하면서 든다고 해야죠 그게 남자 손님이고 여자집 주인이면 남자가 아냐 무거우니까 내가 집까지 들어도 돼 하겠지만요
24/03/23 00:07
어느 쪽이 일반적일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저는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먼저 들어주는 거 진짜 1번도 못 보긴 했거든요. 그게 일반적인 경험일 거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무거우니까 내가 집까지 들어도 돼도 그런 성역할 담론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남녀를 떠나서 집주인이 손님의 집들이 선물을 들어주는 게 당연한 센스인가는 의문이 있습니다. 본문글 작성자부터가 대댓으로 남녀를 따지고 있고 말이죠.
24/03/23 00:10
저는 고맙다고 하고 달라고 하겠습니다. 나 주려고 사온 선물이고 나 만았으면 거기서 받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증정식 하는 것 도 아니고 집까지 가서 받을 이유가...
24/03/23 00:12
그게 센스가 좋으신 거죠.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고 센스가 현저히 모자라다고 할 만큼 들어주는 게 남녀를 떠나서 일반적인가? 하면 그건 모르겠다는 거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원문 작성자부터가 남녀를 따지고 있기도 하고요. 저나 제 주변 경험상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남자 집주인이 들고가지 않는 게 너무나도 일반적인 것 같아서리...
24/03/22 23:59
제가 읽을 때는 그냥 센스 비판 하는 정도로 쓴 거로 읽혀서 댓글 반응이 좀 날이 서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평범한 썰 이잖아요 크크
24/03/23 00:01
그런데 저 글쓴이 분조차도 댓글 보면 남자 여자 따지고 있으니까요. 단순한 센스 비판이 아니죠.
여자는 남자보다 힘이 약하니까 무거운 거 들고 걸어왔으면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남자 손님이고 여자 집주인이고를 떠난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단 거죠 작성자부터가..
24/03/22 23:46
센스가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죠. 근데 그럼 자연스럽게 자 여기 선물! 하면서 주면 되지, 계속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요.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24/03/23 00:00
글이 좀 오바하긴 했어도
집밖에서 마중나온애들도 남녀 상관없이 선물인거 인지하면 고맙다고 다 받았는데 전세계 공통아닌가 이건 손님접대에 대한 기준이 인터넷만 다른건가
24/03/22 23:59
이건 진짜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남자 손님이 왔을 때도 받아들고 집까지 가시나요? 그리고 그게 일반적일까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저도 헷갈리네요
24/03/23 00:03
일반적인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냥 썰 풀이한건데요
남남 남녀 여여가 뭐가 중요한가요 그냥 그들이 대하는 상황과 태도 따라 한쪽이 아쉬울 수 있는거죠 저 여자는 아쉽다고 얘기한거고 '결혼못하는 이유'라고 썼지만 그냥 제가 읽을 때는 센스 비판하는 정도의 썰이다 싶었는데 댓글들이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들어주냐고 하길래 아 그냥 아쉽다고 받지 않고 댓글로 시비거나 싶어서 얘기한겁니다. 사실 우리모두 저 상황을 자세히 모르니 각자 해석하는건 다르겠죠?
24/03/23 00:09
그런데 그냥 아쉬워한 게 아니잖아요? 글쓴이 본인부터가 남녀를 따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게 정말 들어주는 게 남녀를 떠나서 지극히 마땅하고 자연스러운 센스의 영역인 것처럼 말씀을 하시니까요 정말 그렇다면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들어주는 것 역시 일반적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24/03/23 00:14
그러면 제 집에 놀러 오는 남자후배가 길 못 찾아서 제가 마중 나갔는데 손에 자연애쥬스세트를 들고있고 제가 맞이 할때 그걸 먼저 안 받는 다고요?????
"제가 이리줘 뭐 이런 걸 사와" 하고 받으면 상대후배도 "됐어 그냥 내가 들고 갈게" 정도 스몰토크 오가죠 이게 아니면 제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건가 싶기는 하네요.
24/03/23 00:20
네 먼저 안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훨씬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 저는 그런 경우 1번도 못 봤고 적어도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집들이 선물 들어주는 경우가 여자 손님 거 들어주는 경우보단 훨씬 적을걸요? 여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거 들어주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을 거구요 저도 뭐 주변미터 이야기이긴 한데 뭐가 더 일반적인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24/03/23 00:26
제가 댓글 쭉 보고 곰곰히 여러 상황을 떠올리며 생각해 봤는데 선생님 말처럼 손님이 먼저 건네 주지 않으면 바로 달라고 해서 들고 가는 상황은 잘 안 그려지는게 맞네요 크크
남녀를 떠나서 만나자 마자 손님이 건네면 무조건 받지만 얘기도 안하는데 덥석 받아가는 건 쉽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 글 따라 제가 저 상황이면 제가 들었을거 같긴 하네요. 제가 댓글 달면서 상황을 좀 착각 했나 봅니다. 집 밖이고 손님이 선물 들고 있는데(선물이라고 얘기를 안함) 그걸 먼저 달라고 해서 들고 가긴 쉽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자라면 전 먼저 달라고는 하겠습니다. 크크
24/03/23 00:05
가지고 온 당사자가 선물이란걸 명확하게 표현 안했다면 집주인이 건네받을 생각을 안했을수 있죠.
뭘 이런걸 가지고 와라는 말은 집주인이 이걸 선물이라고 짐작을 하긴 했을건데 손님이 선물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면 확신할 수 없었을 테구요. 손님이 이건 선물이라고 명확히 표현해 주는것도 센스입니다.
24/03/23 00:10
집주인이 선물을 명확히 인식한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위에서 폭풍저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물이야 받아~ 하는 상황이 아니면 굳이 안 들어준단 말이죠? 적어도 남자 집주인 남자 손님 관계나 여자 집주인 남자 손님 관계에서는요 이게 정말 남녀를 떠나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센스의 영역인가는 의문이 있습니다
24/03/23 00:15
본문에 "여자를 대하는 방법론" 이라고 나와 있으니 주인과 손님 관계가 아니라 글쓴이가 남녀 관계를 중점으로 썰을 풀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남녀 관계로 이야기하니 남녀 관계로 답해주는게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봅니다.
24/03/23 00:25
그런 부분은 저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정말 남녀를 떠나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센스의 영역인가로 보면 의구심이 든다는 거죠. 글쓴이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남녀관계 측면에서 얘기하고 있는 거라 보고요. 아싸리 그냥 남녀 관계로 보면 저는 솔직히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봐요 다른 분들 비판이랑은 다르게. 밑에분 말씀처럼 그 정도는 기본 장착해야 여자 만나러 다니고 결혼하는 거 맞는 것도 같고요. 근데 다시 말하지만 남녀 관계를 떠나서도 당연한가? 하면... 아니 물론 뭐 들어주는 게 센스가 좋은 거긴 하겠지만... 문득 의아함이 들었네요
24/03/23 00:09
여자를 대하는 방법론이 문제라고 대놓고 써있는데 손님 어쩌고는 핀트 나간 얘기고 잘생기고 저러면 소위 나쁜남자 스타일 인거고 일반인이 저러면 뭐..
24/03/23 00:13
뭐 저 짧은 글 하나로 누구를 평가하고 말고 하는 것 자체가 참 넌센스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큰 문제는 글이 재미도 없고 시사하는바도 없고, 꽤 친한 오빠인거 같은데, 저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않은 게 문제라고 봅니다.
24/03/23 00:17
그냥 '뭐해 안 받고! 크크크' 하면서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저 정도는 기본 장착해야 여자 만나러 다니고 결혼하는 거 맞는 거 같긴 하네요.
24/03/23 00:21
제가 어릴 때 저런거 잘하는 편이었는데,, 안 생겼습니다,, 저건 핑계에요,, 외모가 안 받쳐주면 그냥 좋은 사람으로 끝이에요,,,
24/03/23 10:17
해설: 댓글 쓴 분이 난 외모만 딸릴 뿐이라고 하니까, 댓댓글 쓴 분들이 아니야 넌 그것만 딸리는게 절대 아니라고 확인사살 중 입니다.
24/03/23 00:31
선물인 것 같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 그거 뭐야라고 물어보기 애매하고,
주는 사람이 이거 선물이야 라고 말을 해야 그때부터 선물의 효력이 발생해서 들고 갈 수 있고 그런 거지 않을까요..
24/03/23 00:43
어 여자지만... 선물 가져오면 가져온 사람이 남자건 여자건 받았고..
남자건 여자건 호스트로서 멀리서 온 손님 손에 짐이 있으면 들어줬습니다. 내가 받을때도 줄때도.... 딱히 인식할정도의 열외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냥 손가방 같은게 아니라면 선물이 상관없어 보이는 개인 짐가방 같은것도 오는데 힘들지 않았냐며 들어줬던거 같은데요.... 딱히 그거 안한다고 결혼을 못했네 어쩌네 넘어갈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온거 같습니다.....
24/03/23 00:48
그건 아무개님이 센스가 좋으신 것 같아요. 저는 제 자신도 그렇지만 제 주변에서 남자 호스트가 남자 게스트 집들이 선물 집앞에서 들어주는 경우는 진짜 1번도 못 보긴 했고 그게 훨씬 일반적인 것 같거든요. 자연은 과일주스 병박스 수준은 물론이고 여행 캐리어 같은 것도 마찬가지.. 그런 거 들어주는 사람 보면 아 저분은 참 다정한 사람이갑다 하지 안 들어주는 사람 보고 저놈 참 매정하네 혹은 저놈 참 센스 모자라네 안 그랬고 말이죠. 아 물론 남자 호스트가 여자 게스트 거 안 들어주면 또 반응이 달라지긴 했었읍니다..
24/03/23 00:55
다시 되짚어 봐도..
굳이 선물 아니라도 멀리서 힘들게 온 사람들.. 대부분 대중교통 타고 올테고 터미널이던 기차역이던 어디서 부터든 끙끙대고 여기까지 왔을거 생각하면... 고생했다고 무거웠겠다고 호스트가 들어주는게 그렇게 까지 생경한 일이라곤 생각이 안드는군요... 거기에 굳이 남,녀를 가르고 싶진 않아요.. 호스트와 게스트의 관계적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스트로 온 남성들의 경우 제 배려를 저어하는 경우는 있어왔지만요. 이조차도 게스트로 온 여성들도 제가 호스트로서 준비하는 힘듬을 배려해서 저어하는경우가 있어왔기에 흐흐...
24/03/23 00:59
저는 꽤나 생경한 일이라고 보고 아무개님이 특별히 더 다정하신 거라고 봅니다
뭐가 더 일반적일지 궁금해지긴 하네여.. 저도 제 주변미터 피셜일 뿐이라서..
24/03/23 00:52
그거랑 별개로 굳이 남녀 관계론으로 넘어가자면...
전반적으로 저런 행동이 배어 있는 사람들에게 인상이 좋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자가 여자로 안보인다 내여자 아니다 어쩐다 하실수도 있는데... 사람이란게 생각보다 예민해서 평소 베어 있는 배려로 나온건지 다른 손님은 개차반 하다가 호감가는 이성한테만 잘보이려고 안하던짓 하는건지 바로 눈치 챕니다..... 후자라면 그런 당연한 예의라는 대의명분하에 하는 행위 하나하나에 부담가지고 미묘하게 거리두다 도망갈겁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이성으로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잘보이려 하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본인이 좋은 사람이 되어 주변사람 배려하고 예의있게 굴면... 좋은 사람이 별거 아닌 행동 하나하나 쌓이는걸 지켜보다가 아.. 저사람 참 좋은사람 같아... 라며 경계를 늦추며 접근하거나 접근할 여지를 내줄 기회가 활 많아 질겁니다. 외모 치트키는 그만말하죠. 외모 치트키가 쓰일 사람은 저딴거 고민도 안하고 말그대로 치트키고.. 그거 없는 대부분의 70의 사람들이... 상위15% 하위15%를 탓하며 몰고가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저 비율은 대충 적은거니 만약 비율테클이라면 테클거는 사람이 맞다 하겠습니다. 그거야 말로 그다지 제 주관을 관철할 의미를 못느끼므로...
24/03/23 00:58
사실 뭐 저런 행동이 배어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남녀를 떠나서 호감이죠. 다만 그게 지극히 당연한 센스인가 하면 그건 좀 의문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걸 진짜 남녀 관계론으로 보자면... 남자 집주인이 여자 손님 거 들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단 말이죠. 남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거 들어주는 경우나 여자 집주인이 남자 손님 거 들어주는 경우보단 훨씬요. 남녀 관계론으로 보면 이건 성역할 담론을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이죠. 원문 작성자부터가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고 말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저도 저 정도는 기본 장착해야 여자 만나러 다니고 결혼하는 거 맞는 거 같긴 하다고 보고... 물론 뭐 꼭 그런 건 아니고 여러 변수가 많긴 하겠지만 평균적으로다가 말입죠
24/03/23 01:06
실제상황님.
그러니까 원글 글쓴이가 고까운 눈초리를 받는겁니다. 그러니 실제상황님이 고깝게 보고 화두로 하고싶어서 퍼올정도의 것이 된거고요. 그런 당연한 호스트 게스트 관계론적으로 접근해도 충분한걸 남,녀로 편갈라서 연애로 끌고 가니까요. 전 그저 저런 상황의 실제님의 주변도르같은 사람들군상도 있고, 제 주변도르 같은 사람들 군상도 있는걸 적은거 뿐이지 딱히 본글 여성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거나 두둔하려고 적은게 아닌걸요? 그치만 실제상황님도 제 글을 보면서 적어도 제글을 어디로 퍼날라 가면서 곱잖게 보는 시선으로 담화를 이끌어갈 생각은 안하셨겠죠? 물론 저라면 호스트가 제 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저런 생각을 올리지도 가지지도 않았을거고... 모든 사사로운 이런저런 것들을 하나하나 남,녀 문제로 연애적 승기로만 판단하고 접근하며 평가하는건... 그정도의 시선적 차이가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24/03/23 01:14
아무개님이 저분을 두둔하고 있다는 게 아닌데요?
결국 집들이 선물 들어주는 걸 얼마나 당연한 것으로 보는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저는 남녀를 떠나서는 그렇게까지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보는 거고요. 그게 참으로 덕스럽긴 덕스러운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다른 여러 분들 의견 들어봐도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지 정말로 저게 그렇게나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여기서도 주변미터들의 대화일 뿐이겠지만 말입니다.
24/03/23 01:19
아 그렇군요
근데 아무리 봐도 저만 유독 다정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다른분 덧글을 봐도....말입니다... 그렇게 까지 생경한 상황은 아닌건 맞는거 같아요 남자 손님이어도 들어줄거 같다는 분들이 제법 많아서요... 의외로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습니다 사실 애니나 드라마를 봐도 제법 자주 나오지 않나요? 손님이 뭘 들고오면 뭘 이런걸 가져왔어~ 이러면서 짐 채킹해 가는거...라던가.... 아 애니나 드라마같은 가상매체를 가져오는건 너무 오타쿠 스러웠나요? 흐흐
24/03/23 01:24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게까진 생경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대로 그렇게까진 흔하지 않을 수 있고요. 그 정도의 일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센스 내지 배려의 영역은 아니란 거죠. 그렇게까지 흔해야 지극히 당연한 센스 내지 배려의 영역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지극히 당연한 센스 내지 배려의 영역이 아닌 와중에, 남자 집주인이 여자 손님 집들이 선물을 들어주는 경우가 더 흔하지 않나 싶다는 거고요. 이건 이게 당연하다 아니다 의견이 갈리시는 분들끼리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24/03/23 00:45
남자입장에서 저런 소리하는거 보기 싫은건 맞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본문 말이 일리가 있긴하죠. 저런거 잘 챙기는 남자가 연애 더 잘하는건 사실이라. 남녀가 연애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게 다르다보니 완전 같아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24/03/23 00:50
저도 남녀관계로 보면 현실적으로 오히려 맞는 말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게 남녀관계를 떠나서 지극히 당연한 센스인가는 의문이지만요
24/03/23 01:28
그러는 사람이 근데 그렇게나 많나요?
그게 정말 일반적인 거 맞나요? 주변미터가 아니라? 솔직히 저도 그냥 주변미터 피셜이거든요 이렇게 의견이 갈리니 좀 궁금해지긴 하네요
24/03/23 01:32
KanQui님이 그렇다는 건 알겠는데 말이죠
그게 정말 그렇게나 일반적인지 그래서 그게 정말 그렇게나 지극히 당연한 센스의 영역인지 모르겠단 거죠 그냥 주변미터 피셜 아닙니까? 물론 저도 주변미터 피셜 맞지만여
24/03/23 01:34
어...음...
젓가락질 못하면 별로 좋게 안보는게 썩 좋은 문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일방적인것에 대한 정의를 먼저 함이 우선이겠지만..... 그 손님올때 이거저거 챙기는게 썩 좋다고만은 볼수는 없을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아무래도 몇몇국가는 손님접대에 극성인 경우가 많고 한국은 아주 극성은 아니라도 좀 그런경향이 있기에... 통상적으로 어느쪽이 보통이냐 하면.... 호스트는 게스트 짐을.. 받아주는 쪽... 심지어 딱봐도 게스트가 선물로 가져온게 명확하다면 더더욱.... 인지한 시점에서 달라고 하는게 아마............. 더 상식적인? 아 이걸 상식이라고 해야 하나... 지식이라기엔 다른느낌이고... 손님과 주인간의 기본적인 예의...?? 라고 하는게 더 적합할거 같긴 하거든요???
24/03/23 01:42
라는 게 아무개님의 주변미터 피셜인 거죠
제 주변미터 피셜은 생경하다는 쪽이지만요 그래서 저는 절충적으로 그렇게까지 생경하진 않더라도 그게 지극히 당연한 센스일 정도로 그렇게까지 흔하진 않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물론 한쪽의 피셜이 아예 옳고 한쪽의 피셜이 아예 틀릴 수도 있지만요
24/03/23 01:50
제가 말한건 통상적인 경우를 상정한겁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의견을 냄에도 주변도르로 특정하시려면 그렇게 하셔요 제가 글을 정정하긴 했는데 큰 구성은 정정하지 않았어요... 이게 상식이고 기본이냐? 라고 하면 글쎄요.... 예의 있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동이 상식이고 기본이고 당연하냐? 무조건 해야 하는 행위냐? 라고 하면 글쎄요... 라서요... 굳이 제 주변도르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 기준 호스트와 게스트간에 흔하게 묘사되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냥 손님 주인 사이 예의일 뿐입니다. 그 예의를 당연한 일로 치느냐 안치느냐의 차이겠죠.
24/03/23 01:58
김아무개 님// 저도 그게 예의가 아니라는 뜻이 아닌데요. 그런데 서로 반말까지 하는 에지간히 친한 사이면 그런 예의를 보통 다 안 차리잖아요? 그게 예의 있다는 거야 물론 기본 상식이죠. 엄청 친한 사이라도 꼭 지키는 게 지극히 당연한 영역이 있고 좀 덜 친하더라도 에지간히 말섞는 사이면 (안 지키면 센스는 부족할지 몰라도) 익스큐즈 되는 영역이 있는데 이건 후자에 가깝다는 거죠. 물론 들어주는 게 더 덕스럽긴 하겠고 그게 센스 좋은 거긴 하겠죠 친한 사이에도. 그런데 안 그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통상적인 경우라고 하셨는데 본문은 그런 반말 섞어하는 에지간히 친한 케이스잖아요? 그런 경우엔 남자 호스트와 남자 게스트끼리는 안 들어주는 게 흔하단 겁니다. 물론 이건 제 주변미터 피셜이지만요. 다만 남녀관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자 호스트의 경우에는 여자 게스트의 선물이나 짐을 들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얘기구요 친한 사이라도. 그래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글쓴이가 오히려 맞는 말 하는 게 아닌가 싶고 그런 관점에서 비슷한 말씀 하시는 분들 더러 계셨죠.
24/03/23 00:57
센스가 아니고 매너고 배려입니다.
집들이 하러 와준 손님이 선물로 들고 온거라 들어주는게 옳은겁니다. 적어도 들어주겠다고 얘기라도 해야죠. 그리고 그런 배려심과 매너는 이성에게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단순히 여성에게 어필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품격있는 사람으로 비춰지거든요. 이건 남성도 마찮가지에요.
24/03/23 01:21
서로 개돼지로 만들고 깔깔거리면서 버무리는 것만 남성의 우정이 아닌데 이걸 훈장으로 삼고 영화의 한 장면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네 고마워서 같이 들고 옵니다 생경한 사람 손 들어요
24/03/23 04:17
가장 유사한 제 최근의 경우, 반포 자가로 신혼으로 들어간 친구가 비마트 기사짐 옮기는 걸 함께 했습니다.
휴지폭탄 즐거웠어요...
24/03/23 04:31
문 앞은 왜 나와요 마중나가야지 씹인싸도 아니고 현관 앞에서 인사 중에 다른 테이블 들어오나요? 그런 부부동반 잔치를 해볼 기회가 있으셨어요?
24/03/23 08:20
남성이 여성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건, 한국에서는 당연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로 당연하냐면 유투브에서 한국 와서 사는 외국여성분들이 맨날 하는 얘기가 "한국 남자들 짐 들어주는 거 너무 스윗하다" 거든요. 당연하기 때문에 안 해주면 여자 취급 안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해주는 게 예의냐 아니냐 가 중요한 게 아니고 상대가 매우 높은 확률로 원한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물론 안해줘도 잘못은 아닌데, 보편적인 한국여성 입장에서는 이 남자와 미래를 함께 할 상상이 홀딱 날아가긴 할 겁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잘 생겨야 함.
24/03/23 08:21
가져간 집들이 선물 안 들어주는 아는 오빠보다는
그거 가지고 저러니까 연애도 못 하고 결혼도 못 하지 하며 커뮤에서 아는 오빠 뒷 담화 하는 인간이 훨씬 상종하기 싫네요
24/03/23 08:28
위에 스토리북님도 댓글 다셨지만
외국인들이 자주 얘기하는 레퍼토리죠 한국은 남자가 다 들어준다고 굳이 따지자면 여자면 들어주는게 정배이긴할겁니다. 친한 남자끼린 엄청 낑낑대는게 아닌한 안들어주고 근데 또...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그러면 뭘 이런걸 가져와 허허 하면서 들어주는 그런걸 잘 못하는 사람도 있긴할듯
24/03/23 09:35
선물을 사오는 손님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했으면 그러려니했는데
여자를 대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거가 별로네요. 근데 왜 댓글에서 엔터를 못치나요이거....... 엔터가 안쳐지는데 댓글 쓰고나니까 줄 간격이 엄청 들어가있네요 뭐죠 이거 크크
24/03/23 09:39
본문 글은 사람간의 배려라기 보다 응당 남자가 여자에게 행해야 할 배려를 따지네요
저런 여자 절대로 만나면 안됩니다. 회사 생활 해보니 조금씩 여혐이 생기더라구요 조금만 궂은 일에도 '당연히' 안하는 여직원들 보면 대한민국 남녀평등 절대 안될거라고 느끼네요
24/03/23 09:43
남자도 센스 없는데 병문안도 아니고 집들이 선물로 음료수 사오는 여자도 그다지 센스 있어 보이진 않네요. 근데 세상 사람 모두 조금씩 센스 없는 부분이 있는 게 일반적인 거 아닌가요. 저런 걸로 결혼 못 한 이유가 있다고 매도하는 사람이 더 별로에요.
24/03/23 12:37
아~ 디퓨저 좋네요흐흐
아직 친구들이 원룸에서 살아서 집들이 갈 때 케익 사서 가져갔었는데, 참고했다가 나중에 선물 해야겠어요 댓글 고맙습니당:)
24/03/23 14:14
근데 디퓨저가 집들이 선물로 무난하다는 걸 다들 알아서 디퓨저 폭탄(...) 맞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크크
휴지도 마찬가지로 폭탄 맞는 경우 많은데 휴지는 소모율이 좋아서 괜찮죠. 디퓨저도 소모품이라면 소모품이긴 한데 소모율이 높진 않아서 너무 많으면 처치곤란이 되더라구요. 혹시 디퓨저 선물하실 거라면 먼저 넌지시 물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24/03/23 12:08
음 이것은 저 여성분이 저남성분에게 호감이 있기때문에 기대하는반응이며, 기대를 져버려서 속상하기때문에 글을 올리게된것입니다. 본인이 엮이기 싫은사람이었으면 들어준다고 말했을때 더 싫었을거에요. 그러니까 저기서 원하는 센스라는건 서로 약간호감이 있어서 서로가 관계를 진전시키길원할때 보이는 그린라이트 같은 표현을 말하는거죠.
24/03/23 13:22
센스라는 게 별 게 아니고 타인이 원하는 걸 잘 캐치하는 능력입니다. 그걸 캐치했다고 해서 꼭 원하는 대로 해줄 필요는 없는데, 연애를 하고싶다면 웬만해선 좀 해주는 게 좋죠. 그게 아니라면 그러지 않아도 될만큼 강한 매력을 갖추든가요.
보통 남자보단 여자들이 '내 짐을 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여기에 대한 가치판단은 별개입니다.) 특히 선물 가져온 손님이라면 더더욱 그런 기대를 하겠죠. 집들이 손님이 가져온 선물 들어주는 건 센스도 센스지만 매너의 영역이기도 한데, 저 남자가 평소에 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센스가 없다고 생각을 했겠죠. 개인적인 경험으로 고등학생 시절 유럽 호스텔 같은 데서 무거운 캐리어 들고 낑낑거리며 계단 올라가고 있었는데, 북유럽 친구가 아무 말 없이 제 캐리어 가져가서 척척 들어올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은 남자지만 설레는 기분이 들더군요 크크. 뭔가를 베풀어주고 거기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것 따위의 행위들은 당위의 문제와 완전히 무관한데 당위만 내세워서 뭐하나 싶습니다. 당위를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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