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22 16:21:16
Name 동굴곰
File #1 18e65034fef506f41.jpg (210.3 KB), Download : 95
출처 2차 루리웹
Link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381800?view_best=1
Subject [유머] 어느 네티즌의 조선시대 밥상 고증


TMI) 2024년은 갑진년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리한
24/03/22 16:24
수정 아이콘
간장게장 안에 든건 무 인가요?
개가좋아요
24/03/22 16:26
수정 아이콘
근대 잊혀질만할때마다 신하들이 저 이야기 꺼내면 본인도 환장하긴 했을것 같습니다. 영조 본인 정신이 먼저 이상해진것 같은데 자식에게 투사된거 일지도?
공원소년
24/03/22 16:5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영조가 어떻게 봐도 의심 받을 짓을 너무 많이 해서.
가만히 숙이고 있어도 모자를 타이밍인데 굳이 의관 밀어내고 자기가 약 관리하겠다고 나선다거나, 주변에서 반대해도 감과 게장을 함께 올린다거나 등등 기록만 보면 이쉑 이거?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개가좋아요
24/03/22 17:25
수정 아이콘
맞아도 더 정신병걸리지 않을까요? 죄책감+들킬지도 모른다+모두 아는거 같다
24/03/22 18: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인적으로 독살설은 안 믿는 게 만약 진짜 독살을 할 의도가 있었다면 독을 쓰지 확실치도 않은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이상한 메뉴선택 이런 건 안 했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만약 게장과 곶감을 이용해 죽이려는 의도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경종의 직접적인 사인은 아닐 거 같아요. 이슈 자체가 사실에 근거한다기보단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커진 느낌이죠.
24/03/22 17: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들하고 신하들 잘 갖고 놀며 스트레스 풀었죠
쩜삼이
24/03/22 16:2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영조가 생각나는건 괜한거겠죠??
뒹굴뒹굴
24/03/22 16:28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간장게장만 나오면 영조가 무조건 나오는데 당시 영조는 진짜 미칠뻔 하기는 했겠네요 크크크
24/03/22 16:30
수정 아이콘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않았다 이말을 면전에서 들었으니 얼마나 열이받았을지 크크
24/03/22 16:33
수정 아이콘



책이 보이네요
복합우루사
24/03/22 17:15
수정 아이콘
탕평채가 맛있긴 맛있죠 (진지)
아리아
24/03/22 16:39
수정 아이콘
설명좀요.....
김티모
24/03/22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선 영조가 즉위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의붓형이었던 경종 독살설에 시달렸는데, 영조가 경종이 죽기 직전에 게랑 감을 진상한 것을 두고(당시에 두 음식은 상성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살은 아니라도 최소한 일부러 죽음을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썰에 의거한 음모론입니다.

영조 31년에 신치운이라는 사람이 역모로 국문을 받으면서 "신은 갑진년(경종이 사망한 해) 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으니 이것이 바로 신의 역심입니다"라고 영조 앞다마를 까버리면서 영조가 얼마나 분했는지 국문 중에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가 실록에 기록으로 나올 지경이었죠.
아우구스티너헬
24/03/22 16:51
수정 아이콘
영조의 전 임금이 경종인데 게장과 감을 먹고 극심한 복통을 일으켜 죽어서 독살설이 있었고
영조는 출신이 미천(모친이 무수리)하여 선대임금을 독살하고 왕위에 올랐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Liberalist
24/03/22 16:40
수정 아이콘
나는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 읍읍...
흉참한 갑각류부터 시작해서 밥상이 비범하기 짝이 없습니다 크크크크
24/03/22 16:43
수정 아이콘
주상께서 신을 의심하시 신의 마음을 말합니다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과 감은 먹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신의 본심입니다.
공원소년
24/03/22 16:57
수정 아이콘
흉참하구나 흉참해
terralunar
24/03/22 17:12
수정 아이콘
작년쯤부터 없던 게 알레르기가 생겨서 올해 갑진년에는 게장을 안먹고 있습니다...크흠
사람되고싶다
24/03/22 17:56
수정 아이콘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
티아라멘츠
24/03/22 17:5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음모론이라 치부했는데
지금은 독살까진 아니어도 먹고 좀 확 탈나라고 준 거 아닌가 하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크크
현대의학 기준으로 봐도 게장과 감은 경종같은 환자에게 줄만한 식단은 아님..
내년엔아마독수리
24/03/22 17:59
수정 아이콘
임상으로 검증된 영양만점 식단이군요
사람되고싶다
24/03/22 18:01
수정 아이콘
무려 무수리의 자식을 왕으로 만들어준 영험한 식단이죠.
24/03/22 21:3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흉참한 식단을
글못쓰는사람
24/03/22 23:19
수정 아이콘
음료도 송절차 아닌가 몰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7431 [유머] 김성모, "남편은 가장으로서 대접 받아야 한다" [45] 北海道9259 24/03/25 9259
497430 [기타] 주변사람들의 반대에도 편법을 밀어붙여서 수천명을 구한 공무원 [48] Leeka9824 24/03/25 9824
497429 [서브컬쳐] 프리렌 인기투표 10위 공개 [9] 아드리아나4453 24/03/25 4453
497428 [게임] 벽람항로 후속작을 접은 이유? [3] 묻고 더블로 가!5504 24/03/25 5504
497427 [유머] 유튜브에 무료로 풀린 비공식 천만 관객 바로 그 영화 [47] 매번같은10295 24/03/25 10295
497426 [서브컬쳐] 드래곤볼 최고의 순애 커플 [8] 퍼블레인5708 24/03/25 5708
497425 [방송] 최근 침착맨 방송 가보고 충격먹었다는 슈카월드 근황.jpg [13] insane8399 24/03/25 8399
497424 [유머] 2024년 글로벌 행복지수 통계 결과.jpg [26] 굿럭감사6904 24/03/25 6904
497423 [유머] 셋째를 임신한 엄마를 본 아들.jpg [12] Myoi Mina 8825 24/03/25 8825
497422 [유머] 자기 부모가 만학도인데 응원하기 싫어짐.jpg [47] 北海道10230 24/03/25 10230
497421 [기타] 회사에서 창고 정리하는데 다이어리가 나옴.jpg [36] 무딜링호흡머신9093 24/03/25 9093
497420 [기타] 한국이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는 지도 [60] 우주전쟁9387 24/03/25 9387
497418 [서브컬쳐] 다시보면 생각보다 더 말이 많은 인물 [26] 퍼블레인8444 24/03/25 8444
497417 [유머] 필리핀 로맨스 드라마 근황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7940 24/03/25 7940
497416 [유머] 여보 미안해 너무 외로워서 그랬어..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9006 24/03/25 9006
497415 [유머] 코리아 대사관에 뛰어든 망명 시도자들.jpg [16] 北海道8193 24/03/25 8193
497414 [유머] 약스포)넷플 삼체에서 말하는 400년에 대해 체감해보자 [25] 여기7878 24/03/25 7878
497413 [기타] 어줍잖은 정의감 집어넣으세요. [36] 우주전쟁9178 24/03/25 9178
497412 [서브컬쳐] 164cm 56kg [31] 인간흑인대머리남캐8127 24/03/25 8127
497411 [기타] 요즘 예비군 도시락 수준... [27] Lord Be Goja7751 24/03/25 7751
497410 [기타] 택배회사 직원이 17억의 부소득을 올린 비결 [10] Lord Be Goja8929 24/03/25 8929
497409 [동물&귀욤] 6개월동안 한번도 안짖던 강아지 알고보니... [15] 주말7281 24/03/25 7281
497408 [기타] 주차에 대한 상식이 깨짐 [48] 주말10342 24/03/25 103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