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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 19:59
저긴 뭐 공주가 자기 손으로 만화 한권을 못사서 궁내성 나이 지긋한 직원들이 서점을 뒤지고 다닐 정도로 거동 제한도 심하다고 하니 뭐...
24/03/19 20:12
저기는 덴노 취급이 무슨 토템이더군요. 블리치에 나오는 영왕이 딱...
아니 무슨 다민족 다문화 국가도 아니고 이념 분열이 극심한 것도 아닌 나라에서 무슨 통합의 상징이 필요한 건지...
24/03/19 22:43
지금이야 그렇지만 비교적 중앙집권화가 되었다는 에도 말기에도 지역별로 말이 잘 통했을까라는 의문이 있을 정도로 지역색이 강한 국가였고 60~70년대까지만 해도 요즘 극우, 극좌는 우스울 정도로 이념 대립이 극심했었죠.
24/03/19 21:48
일왕 부부, 세자 부부, 아이코 공주 5명에게 지급된 2017년도 생활비는 3억2400만엔이다.
후미히토 왕자에게는 장녀 마코 공주, 차녀 가코 공주가 있고 막내 히사히토 왕자(왕손)가 있다. 왕자 부부 4575만엔, 마코 공주 915만엔, 가코 공주 915만엔, 히사히토 왕자(미성년) 305만엔을 연간 생활비로 지급받는다. 또한 궁정비(황실공적비용) 57억엔, 궁내청 운영비 115억엔, 황궁경찰본부 88억엔의 연간 예산이 소요된다.
24/03/19 20:32
일본이나 태국, 영국 등에 대한 저런 국왕?에 대한 인식은 우리나라가 죽어도 이해나 공감을 못할 듯 해요.. 이씨왕조가 좋지 않은 인식 아래 나라를 잃으면서 사라졌으니..
24/03/19 20:53
근데 일본은 천황이 나라말아먹은데 기여했던지라 영국,태국과는 다르긴 합니다. 일본내 천황이 받는 대접도 영국,태국왕들이 받는 대접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이죠. 그리고 유신~~태평양전쟁 시기가 특이했던거지 천황은 원래 일본에서 그런 취급받는게 전통이었죠. 심지어 가장 강력했던 유신후 패전이전까지도 국민들 인식만 좋지 실제 권력 가진 군부는 개무시했고.
24/03/20 01:14
고종이 순정제처럼 장렬하게 순사했으면 역사가 많이 달라졌겠죠.
하지만 일본귀족으로서 호위호식. 당장 독립운동가중에서 아무도 이왕가 부활을 입에 담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24/03/19 20:50
궁내청 예산은 살고 있는 궁궐이나 가지고 있는 유산들 관리하는 일종의 문화관리유산으로 봐야하니 본인 돈이 아니고
시집가서 궁 나가야하는 딸들한테 혼수 해주는거 봐도 일왕가가 정말 돈이 없기는 하더군요. 돈을 모아서 무슨 투자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태국만 해도 말이 입헌군주제지 종교적 상징에 주요 공기업과 시내에 엄청난 토지가 다 왕가 소유인데
24/03/19 22:31
일본 천왕가는 원래 돈이 좀 없었습니다.
애초에 돈이 있던 건 막부의 주인이었던 이에야스 가문이었고, 천왕가는 용돈 받으면서 겨우살고, 그나마도 아예 가난해서 구걸하면서도 버텼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국왕실이나 유럽의 많은 왕실처럼 애초에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24/03/20 06:46
소박한게 아니죠
정말 하는 일이 없으니까요 영국이야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공식 행사에 끌려다닌다고 하지만 쟤네는 진짜 하는게 거의 없잖아요
24/03/20 08:25
일본도 여기저기 행사 많이 끌려다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행사 수에 비해서 남자가 너무 적어서 여자까지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그래도 숫자가 모자라서 꽤 혹사당한다고 들었거든요.
24/03/21 03:21
극도로 과중한 공무부담때문에, 엄청 힘들어합니다. 사람이 좀 있을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사람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공식행사를 수행할 인원 자체가 크게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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