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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 11:10
저게 나라별로 한 도시만 뽑은거겠죠? 서울이나 부산이나 빵값 거기서 거기던데..
대전말고 우리나라 대도시는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흐흐
24/03/19 11:13
주로 먹는 빵 종류가 다른 것도 어쩌면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주로 디저트빵류가 발달되어 있고, 대체로 작고 비싼 편인 반면에, 서양권 국가들은 크고 무거운 식빵 위주다 보니 그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 같네요. 하필 또 이코노미스트 소스네요... 크크...
24/03/19 11:26
일본의 대도시는 애초에 위 그림의 비교대상에 안 들어가있네요 크크 애초에 저 당시에 제일 물가가 비싼 10개 도시만 뽑은거라서요.
뉴욕을 100점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은 2018년: 90점 후반으로 아시아 중 4위 (싱가폴, 홍콩, 오사카) 2023년: 80점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아시아 중 3위 (싱가폴, 홍콩) 였습니다. 지수가 달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기도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기본적으로 물가가 비싼 도시긴 하네요.
24/03/19 11:29
빵이 주식이 아닌 나라 중 소득이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 일본, 싱가폴, 대만 정도인데 다들 우리나라보단 주식으로 빵 먹는 비중이 높지 않나요?
24/03/19 11:30
이건 좀 그런게
우리나라는 빵이 디저트나 기호품이지만 비교되는 나라들은 빵이 주식이거든요. 쌀값으로 순위 매기면 반대로 나올겁니다. 비싼 빵값이 정당하다는건 아니에요.
24/03/19 11:34
가격만 높으면 모르겠는데 맛도 별로인데가 너무 많아서...
빵 퀄리티만 프랑스 수준이었어도 별 불만 없을거같은데 현실은 옆동네 일본 반도 못따라가죠.
24/03/19 11:38
요즘 서구권으로 해외여행 가보면 물가가 어마어마해서, 소고기값 빼고는 다 우리나라보다 비싸던데요. 편의점에 감자칩 중간사이즈 하나가 8달러 하는거보고 놀랐네요. 물론 대형마트는 그거보단 훨 싸지만
24/03/19 11:46
통계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제빵 시장이 진입장벽이 말도안되게 높은 산업도 아니고, 저렇게 차이나는데 굳이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죠
24/03/19 11:55
빵값에 거품이 있는것도 맞는데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안들어간 식사용 빵 수요가 거의 없는것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디저트 가격은 일본이랑 딱히 다를것도 없는데 저 표에는 없죠 일본 식빵은 어마어마하게 싸거든요 저가재료 단순공정 대량생산으로 노선변경이 가능하다면야 우리나라 빵값도 조정이 가능할겁니다.
24/03/19 13:51
빵집이 박리다매가 통할 아이템인지 의문이 드는데요.
공장형으로 찍어서 봉지담아 마트에 파는건 지금도 쌉니다만 일반 빵집이 그런 매출이 가능할까요? 적어도 지금은 가격인하가 총매출 증가로 이어질 형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가격인하의 메리트가 없다고 보구요. spc가 높은 가격 형성해주니 그거보다 조금만 싸게 해도 팔려요.
24/03/19 12:12
국내 제빵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SPC그룹 핵심 계열사인 SPC삼립이 원재료를 제빵계열사에 유통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역할 없이 '통행세'를 물리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
SPC그룹은 "계열사간 거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이라며 "삼립은 총수일가 지분이 적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승계 수단이 될 수 없으며 총수가 의사결정에 관여한 바도 없는데 과도한 처분이 이뤄져 안타깝다"
24/03/19 12:24
궁금해서 spc삼립 찾아보니 영업이익률 22년 2.7%, 21년 2.25%, 20년 2.01%, 19년 1.88%인데 이게 폭리가 맞나요??
24/03/19 12:42
찾아본건 연결기준이라 계열사 이익은 다 잡힌걸텐데요..
고의적인 분식 혹은 대주주 일가가 가지고 있는 별도 회사에 돈 몰아주지 않는 이상, 오히려 저마진 구조로 경쟁자들 진입을 막고 시장 점유율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봐야할거 같은데..
24/03/19 14:08
SPC삼립 매출원가율이 75%인데 그거 보나마나 대부분 밀가루일거고 계열사인 밀다원에서 밀가루 사들이고 있잖아요. 그리고 밀다원 영업이익률은 2017년 기준 14%(2016년에는 18%)입니다. 2018년부터는 공시도 안하고 있어요. 국내 빵값이 높은 건 밀가루가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기 때문 아닌가요?
24/03/19 14:33
1. 검찰이 2012년에 삼립이 밀다원 주식을 싸게 매수한 혐의로 기소했다는 내용은 있군요.
22년 사업보고서상에 확인할길이 없으나 계열사라면 연결기준으로 수익이 당연히 잡혀야합니다. 2. 공정위의 고발조치에 따르면 밀다원이 삼립의 돈을 빼먹은게 아니라, 삼립이 밀다원에서 만든 원재료를 사고, 삼립이 그걸 유통하면서 삼립이 일종의 통행세를 거둬들였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는 삼립이 마진을 지배력을 활용해 먹은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공시된 삼립의 이익률은 생각하시는 것 대비 낮습니다. 삼립이 과연 지배력을 이용해 과하게 비싼 빵값을 유지하는지 의문이 남죠.
24/03/19 16:34
뒤늦게 찾아보니 밀다원은 2018년에 SPC삼립으로 합병되었네요.(그래서 미공시) 그리고 합병 전 밀다원 매출액은 1천억원대였는데 SPC삼립 개별 매출원가만 해도 1조가 넘으니 밀다원에서만 밀가루를 조달하는 것도 아닌 모양입니다. 국내 빵값이 높은 건 밀가루가 비싸기 때문인 것 같긴 한데, 그 부분에서는 말씀대로 SPC삼립이 영향을 주거나 과하게 이득을 취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24/03/19 17:57
쿠팡은 최저가가 가장 중요한 곳이고... 보통 동네 소매점 가격을 기준으로 하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식빵이 아니라 빵의 평균 가격일 수도 있고, 통계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니.
24/03/19 13:06
볼때마다 궁금한건 무슨빵이 기준인가 하는거네요. 우리가 주로 먹는 빵들은 일본이 더 맛있는거 같긴 하지만 싸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고, 유투버들 유럽가는 영상보면 바게뜨 같은건 싸지만, 다른건 싸지 않던데 저렇게나 차이가 난다는건 뭔가 이상하네요. 바게뜨나 식빵같은걸로 비교 한건지..
24/03/19 18:01
디저트류 빵이 많다 이런걸 감안해도 빵값이 지나칠정도로 비싼건 팩트라고 보고,
다만 한국 제빵도 많이 올라서, 일본이 뛰어나긴 하지만 일본 반도 안된다는 틀렸다고 생각해요. spc 계열사가 독과점형태를 띄고 있는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개인 베이커리가 잘나가는 곳도 거의 없는걸로 볼때 기본적으로 유통의 문제가 큰 것 같고, 또한 문화적인 차이도 크다고 봐요. 한국에선 고급빵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그런거 같은데, 저희 동네의 경우 근방 1km 내에 공트랑 쉐리에만 2개 있거든요... 이게 일반 아파트 단지에서 사먹을 가격인가 하는 의심이 종종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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