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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17 17:12:05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72mtvSX8xWOWcYumKoUyki.pn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상하이의 신혼부부가 티벳으로 신혼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음

 

이 사고로 아내인 위 씨는 대량의 수혈을 받은 뒤

전세 비행기를 이용해 쓰촨으로 이송되었음



5ERxPIQZI4M6ciiyeWkMEm.jp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한달 후 남편인 타오 씨의 SNS에서 논란이 시작됨

 

"작은 고모가 상하이시 위생보건위원회에 연락을 했고,

위생보건위원회가 아리시 관련 부문을 동원해 아리 자치구의 전체 공무원, 경찰, 소방관, 일부 군인이 헌혈을 했다"




4jDQuAvwUE4iIa82OU6AKS.pn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도대체 어떤 집안의 자제이길래

작은 고모가 뭐하는 사람이길래

아리 지역의 공무원을 모두 동원해서 헌혈을 시킬 수 있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고

위 씨에게는 '수혈 언니(血槽姐)'라는 별명이 붙게 됨



7DOAgYo2liiK0CyuS2Oo0W.pn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또한 위 씨가 이송될 때 탑승한 전세기가

120만 위안(약 2억 2천만원)에 달해서

기득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기도 함



1fObBSefpuKckIi4YSQW0K.jp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하필 이 사건이 터진 타이밍이

중국의 공무원 시험인 궈카오 시기

 

현재 중국은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공무원 시험 열기가 뜨거운데

궈카오 응시자만 303만 3000명

 

헌혈에 공무원들이 동원된 아리 지역은

공무원 1명 뽑는데 22000명이 지원했던 곳임

 

"2만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됐는데 헌혈에 동원이 되어야 하느냐"

라는 반응이 나왔음

 

중국 당국은 이 부부는 고위층과 관련없다고 해명했지만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



7Hrbx45XnacGCqiowiMCsK.jpg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수혈 언니" 사건.jpg

이 사건으로 중국에서는 기껏 헌혈해봤자 고위층만 꿀빤다는, 헌혈에 대한 불신이 폭증해서

헌혈 자체를 거부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청년세대가 거부하는 '십불'에 헌혈이 포함되었다고함

(복권은 조작해서 나눠먹다 들켜서

감동은 감동적 사연/쇼츠 만든다고 하도 주작을 해대서 동물이나 사람 오히려 학대하는 것 때문에 포함)





공무원 경쟁율 2만대1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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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7 17:15
수정 아이콘
역시나 퍼거슨 옹...
우주나라시
24/03/17 17:17
수정 아이콘
공산귀족의 삶이란..
더치커피
24/03/17 17:18
수정 아이콘
신혼여행을 티벳으로 가는것도 특이하네요..
24/03/17 17:21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삼포세대였나요? 역시 대륙의 스케일은 크크크크크
24/03/17 17:22
수정 아이콘
복권 나눠먹기도 사실 우리나라도 의심이..
평온한 냐옹이
24/03/17 17:37
수정 아이콘
사실 이의심은 서양국가쪽이 원조죠
24/03/17 18:28
수정 아이콘
로또관련된건 다 반박되지않았나요?
이선화
24/03/17 17:24
수정 아이콘
고위 공산당원이었을까요? 진짜 뭐하는 사람이길래 공무원들까지 동원해서 수혈을 받는지.... 우리나라였으면 대통령도 그랬다간 탄핵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 신기합니다그려...
하아아아암
24/03/17 17:33
수정 아이콘
중국 청년들은 저럴만할거 같아요.
24/03/17 17:38
수정 아이콘
우린 삼포인데 십불이네;;;
24/03/17 17:40
수정 아이콘
우리도 헌혈이 박살난게 알부민 관련 소문때문이었으니 그럴듯 하네요
회색사과
24/03/17 17:43
수정 아이콘
우리는 포기인데 저기는 안하는 거군요 크크크

근데 주식이나 펀드는 왜일까요?
이정재
24/03/17 17: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국장 못믿으니
마술사
24/03/17 17:58
수정 아이콘
국장은 횡보지만 중국은 지수전체가 반의 반토막이 났죠
24/03/17 18: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로 치면 주가가 아이엠에프 맞고 복구가 안됐죠
김유라
24/03/17 20: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국가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지만 중국에 비하면 선녀긴 하거든요

과장 조금 보태서 시진핑 눈 밖에 나면 회사 문닫을 각오해야하는 수준이라... 매년 이 회사의 펀더멘탈을 보는게 아니라, 이 회사가 공산당 눈에 들었냐 안들었냐를 판단해야하는 개똥같은 증시죠

저도 중국주식 몇년전에 조금 샀었다가 지금은 없는데, 다시 그때 그 종목들 보니 공산당픽 탈락한 놈들은 3토막이 기본이더군요
Judith Hopps
24/03/17 17:52
수정 아이콘
한국 공무원 열풍이 한 10년 되었는데 귀신같이 비슷하게 따라오는군요
너T야?
24/03/17 17:57
수정 아이콘
공무원들 동원해서 헌혈이라니...
권력이 엄청 나네여.
24/03/17 18:10
수정 아이콘
삼포하면 만두죠
김티모
24/03/17 18:15
수정 아이콘
오뚜기에 팔려가면서 옛 맛을 잃었습니다 ㅠㅠ
사람되고싶다
24/03/17 18:38
수정 아이콘
저거 헌혈 포기는 뭔가 했는데 저런 일이 있었군요. 군인 동원해서 헌혈한 게 쌍팔년도식 미담이긴 해도 그렇게 불탈 일인가 했는데...
Lich_King
24/03/17 19:17
수정 아이콘
십불은 참 인상적이네요.
24/03/17 20:15
수정 아이콘
(小)姐는 언니가 아니라 아가씨인데...
HA클러스터
24/03/17 21:58
수정 아이콘
중국어 몰라도 무협지 많이 본 세대는 소저 그러면 아가씨가 바로 연결되는데 말이죠
Lord Be Goja
24/03/17 20:30
수정 아이콘
난또 언니가 수혈을 너무 많이해서 사망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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