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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1:22
반나절 50mm면 시간당 10mm정도라는 건데 폭우까지는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jHKpHdZjfw&t=4s
24/03/13 11:01
서울의 연평균 강수량 : 1417.9mm
2022년 8월 8일~9일 서울 한강 이남지역 폭우 1시간 최대 강우량 141.5mm/hr, 24시간 지속 최대 강우량 435.0mm 관측 22년 8월 서울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어떻게 서울 도심 한복판이 저리 돼요? -> 됨
24/03/13 11:20
두바이가 서울 정도로 치수사업 하지는 않았을테니 대충 규모로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1시간에 1년 강수량 1/10 처리하기 vs 6시간에 1년 강수량 절반 처리하기니까요.
24/03/13 11:25
단순 수치가 아니라 비례적으로 봐야한다는거죠.
서울은 중간중간 산도 많고 하천도 많고 한강빠와도 있고 장마철 덕분에 치수사업이 상당한 수준인거고 두바이는 바다가 바로 붙어있고 간척사업까지 추진한 도시에 원래도 비가 잘 안오니 치수사업에 신경을 덜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24/03/13 10:59
옛날에 사우디갔을때도 비오는거 보니까 물이 안빠지더군요...
사막국가라 폭우가 올 일이 없어서 그런지 배수로가 잘 되어있는건 아닌 느낌쓰...
24/03/13 11:00
비 볼일이 별로 없는 동네라 치수 사업이 부족했겠죠.
좀 낙후된 외국 도시들 소나기 좀 왔다고 물텀벙 마을 되는거 보면 뭐 저정도는...
24/03/13 11:11
두바이 가서 빗방울 구경조차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는군요.
물이 귀한 동네이니, 돈도 많은데 치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빗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들을 잘 개발해뒀으면...
24/03/13 11:12
두바이는 심지어 바로 옆이 바다인데 어지간히 치수 사업이 안되어 있나보네요.
강수량 50은 문제가 아닌게 넓은 면적에서 한쪽으로 몰리면 수십배로 늘어나는건 쉬워서.
24/03/13 12:43
비가 오면 바다 수위도 높아집니다
여기는 강릉인데, 택지 등등 개발로 인해 물이 흙땅 으로 빠지지 못하고 하수관로를 통해 넘어오다보니 바닷가 근처가 매번 난리에요
24/03/13 11:14
도시계획에 비나, 홍수 대비가 전혀 안 들어가 있었겠죠.
사우디 제다도 과거 비 좀 왔다고 저렇게 홍수가 났었고요. 우리도 지진 대비 잘 안 되어 있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3/13 11:31
저 동네는 배수시설이 잘 안되어있습니다. 땅도 그냥 모래 밭인데 물도 안빠지는 토양이고…그리고 타이어도 빗길용이 아닌지 소나기만 와도 슈퍼카들이 줄줄이 미끄러져서 사고 나있는거를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 외곽부터 그냥 모래밖에 없는 동네인데 저 동네서 저런 폭우에 대비해서 배수사업한다고 하면 돈낭비로 밖에 안보일듯…
24/03/13 11:32
중국 역사 = 치수 역사 와 동급이라 매우 중요하죠
옛날 중국 지도보면 사람 안사는 지역은 사람이 안 사는게 아니라 못 사는 지역이었고 그걸 다 개간한게 현 중국이지요
24/03/13 11:43
네 우리가 어릴때 여름철만 되면 서울 포함 여러 지역에서 둑이 무너졌다는 뉴스가 들렸었죠
그런 뉴스 거의 안들리게 된지 생각보다 얼마 안됐습니다
24/03/13 11:53
중국의 통치 문화가 권위적인 이유를 황하의 특성에서 찾는 시각도 있더라구요. 생존을 위해 대규모 치수공사가 필수고 그걸 진행하려면 강력한 권력이 필요해서...
24/03/13 11:32
이런게 정말 애매한 것 같아요.
우리야 비가 비교적 많이 오니 치수사업이 당연하지만 지진 대비하겠다고 지자체에서 내진설계 훨씬 빡시게 시키고 돈도 쓰기 시작하면 그건 그것대로 욕먹을일이라.. 한번 일이터져야 기준이 바뀌죠..
24/03/13 11:34
일본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일본 동부 한 마을의 이장이 9미터 짜리 쓰나미 대비용 벽을 쌓아서 동네 사람들에게 욕 먹었죠 이장은 자기 어렸을 때 겪은거 + 마을 과거 역사를 보면 100년에 한번 꼴로 파도 높은거 오는데 기존 쓰나미 대비용 벽 높이로는 못 막는다 였고 당시 마을 사람들은 올지도 모르는 쓰나미에 돈낭비 하지마라 였는데 이장이 똥고집을 피워서 저 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쓰나미 당시 다른 마을들이 초토화 될 때 그 마을하고 일부만 멀쩡했다고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이어서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4/03/13 13:23
사막은 기본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지대입니다. 마른 토지에 비가 오면, 땅이 빗물을 스폰지처럼 흡수할 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된 풍화작용으로 인해 사막의 모래 입자는 매우 가늘고, 또 비가 오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사막에 존재하는 모래나 흙은 매우 건조하면서도 꽉 굳어진 상태입니다. 즉, 쉽게 물이 통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조한 지대이면 일수록, 배수가 불량하기에 비가 내리면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지표를 타고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몇년에 한번씩 사막에 폭우가 내리면, 땅으로 스며드는 빗물보다 지면을 타고 흘러넘치는 빗물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집니다. 비가 오면 물을 빨아들여주는 식물도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양의 흙탕물이 그대로 발생하고, 말라버렸던 강은 일시적으로 대홍수로 범람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주변 지대를 덮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흘러넘친 물은 저지대로 갈수록 그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한번 범람하면 겉잡을 수 없는 속도가 되어, 사람들이 도망칠 틈도 없이 홍수에 삼켜져 익사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exidb.tistory.com/1205 [EXㅣDB:티스토리] 아들이 옥토넛 볼 때 저 내용 봤습니다
24/03/13 15:30
UAE는 원래 먼지제거나 자연환경을 위해서 인공강우를 꽤 오랜기간 연구한 나라거든요. 그러다보니 인공강우 잘못해서 홍수났다는 소리는 몇년전부터 많이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24/03/13 23:29
결국은 어느 정도 규모를 방지할 것인가, 는 통계에 기반한 결정일 수 밖에 없죠. 다만 요즘엔 통계 자체의 기저분포가 지구 온난화로 바껴가는 중인데 그걸 알아낼 수가 없으니 대비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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