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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 15:25
대놓고 차별한거 같은데요..
그게 인종차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가지고 파이어 된거 같긴한데.. 아니다..뭐 말이 많긴한데..이장면만 보면 뭐.....답 나오는거 아닌지?
24/03/11 15: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10114?sid=104
["인종차별 심하다"…'오스카 수상' 로다주, 아시아계 배우 패싱 논란] 2024.03.11.
24/03/11 15:34
미국은 인종차별이 너무 세서 피씨도 너무 쎈거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장면이긴 하네요.
실수일 수는 있는데 보는데 불편한 걸보니 전 자세를 바꿔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냥 저런 동네 상에 목을 매는 아시안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24/03/11 15:34
아이돌판에서 하던 이런거 아님? 을 이젠 글로벌하게 외국 연예인 상대로도 하는구나 싶네요.
아주 사소한 행동하나 단어하나에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과장 확대해석 하면서 타인의 생각을 짐작하고 제단 하는건 틀린겁니다.
24/03/11 15:49
현지 논란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일단 그것부터 비판적으로 봐야죠. 펨코 댓글보니까 레딧도 우리나라 커뮤논란을 재생산하고 있던데요.
24/03/11 15:47
본문 위에 추가 란을 보면 전년도에서 전전년도 사람들까지 추가되고
트로피 전달하는 전년도 우승자들은 1초도 안 머무르고 넘어가는데 옆에는 할꺼 다하는걸 보면 배우 개인적으로 사이가 안좋을수도 있지만 저런 모습과 룰 바꾼게 대놓고 보이는데 과장해석이라고 확언하는게 더 틀린게 아닐까요?
24/03/11 15:49
전형적인 쿨병이죠 하지만 막상 쿨병 걸린 사람들이 본인들이 해외 나가서 당하면 더 분을 못참는 뜨거운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던....
24/03/11 15:56
쿨병이 아니라 제대로 된 증거를 가지고 판단하자는 겁니다. 대체 저런 행동 하나로 뭘 확신하는겁니까?
이게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다. 와 본질적으로 다를게 뭐가 있나요?
24/03/11 15:57
뭐가 맞는지 모르니 신중하자고 얘기한거면 별말 없을껀데
님도 상황을 모르면서 인종차별 아니라고, 너희들이 틀렸다고 확신을 하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죠 인종차별 같다고 얘기하는 우리와, 인종차별 절대 아니다 너네가 틀렸다 라고 하는 사람 중 뭐가 더 강한 워딩일까요?
24/03/11 18:33
편하네요,
쟤 페미!!!!!!! 빼액하고,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하면 바로 스윗남~~ 인종차별 아닐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응 쿨병~ 외국나가서 인종차별 당하면 더 버럭~
24/03/11 15:50
그것자체가 잘못된 정보일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다른 동일 사례있고 이번에 그 사례 참고해서 진행했다는 정보글 있던데요.
24/03/11 15:57
일단 2009년에 저런 형식이 한번 있었고, 그때 굉장히 평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번에 그 형식을 다시 살렸다는 말이 있어요.
양자경 같은 경우에는 슬로우로 보면 양자경이 오히려 제니퍼로렌스에게 전달해주면서 배려해주는 느낌이 맞는거같은데.. 로다주는 좀 대놓고 무시한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눈도 안마주치는건 좀 심하다는 생각밖에 ;;;
24/03/11 16:35
https://www.billboard.com/music/awards/oscars-creative-team-press-conference-fab-5-presenters-format-1235625336/
이 기사에도 이미 언급돼있네요. 2024 시상식에 2009년 fap5라는 형식을 도입한다고..
24/03/11 16:00
혹시 모르니 신중하자 이런 것도 아니고 무조건 아니다 라고 짐작하고 제단 하시는 걸 보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도 하나 뿐이네요. 님 말이 무조건 다 맞습니다. 네네
24/03/11 16:02
네 제가 맞습니다.
전 절대 저런 행동하나로 타인의 생각을 지레짐작 하는건 잘못이라고 보니까요. 물론 저도 할수 있고 했을수도 있는데 그게 틀린건 인정할거구요..
24/03/12 09:41
제단이 아니라 재단입니다. 아이돌판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백인들의 마이크로어그레션은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서 이론화된 것입니다. 앤젤님이 말씀하신 그 논리로 '뭐지 내가 오해하는 건가...?' 싶었던 유색인종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이런 풍경들을 본 학자들이 이론화한 개념이죠. 아이돌들의 행동 하나에 의미 과다하게 부여하는 것과는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증거? 이런 사건에서 증거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의도'는 당연히 쉽게 증거화되기 어렵죠. 그래서 매번 백인들도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크로어그레션 개념에선 이것도 미세공격의 일환으로 포함시킵니다. 제가 백인인데, 같은 조직 내에서 앤젤님이 한국인인 것을 조금 우습게 보고 있다가 인사 안 받아주거나 여러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고 합시다. 앤젤님이 제게 직접적으로, 혹은 조직을 통해서 항의해도 증거주의하에서는 '증거 있음?' 한 마디면 해당 논리는 무력화됩니다. 인종차별은 아닌 거죠. 그래미, 오스카 등이 계속 타 세계 음악과 영화 무시한다는 평은 인종문제와 관련해 엮인 지 한참 됐습니다. 그래미와 힙합, 알앤비와 관련된 미국 내 흑인사회 쪽은 이미 유구한 논쟁의 역사가 있죠. 근데 이런 것도 '증거'가 당연히 없습니다. 그들의 경험과 앤젤님의 경험은 아예 다를 텐데, 이 문제에 관련해 미국 내 흑인 뮤지션들과 그 지지자들 앞에서 '증거'가 없는데 인종문제로 비화하는 건 오버 아니냐고 하면 그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당한 유색인종들의 정신과 상담 내용도 유의미하게 쌓여 있죠. 전 이게 학술적으로 맞냐 아니냐 논쟁하려는 생각은 없는데, 현실에서 이건 그냥 생활하다 보면 백퍼센트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 메이저리티로 살아온 한국인은 동의하기 어려운 개념이기도 하죠. 예전에 산드라 오가 봉준호가 연설하는 거 보고 놀라고 느꼈다고 했던 지점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념 관계없이 이런 개념에 동의하는 유색인종들도 많고요.
24/03/12 10:29
그런 사소한 행동에 어떤 의미를 특정인에게 부여할려면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죠.
즉 엠마스톤이나 로버트 다우니가 이전에도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던 전적 같은거 말입니다. 근데 지금까지 그런적이 있었던 배우들인가요? 현실에서 뭔가를 판단할때는 개연성이 충족돼야 하는데 이 논란에서 저 배우들의 행동이 인종차별이었다는 개연성이 있습니까? 이전에 눈을 찢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면 개연성이 생기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어그래션 인종차별이 맞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런 저런 다른 실제적인 피해 케이스를 가져와서 감정적 동의를 구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오히려 진짜 피해자들을 이용하시는거 밖에 안됩니다. 별개의 사건일 뿐이죠. 예전 설강화를 비판하기 위해 수많은 민주화 투사들, 독재에 희생된 사람들 소환해서 감정에 호소하던거랑 비슷한거구요.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어그레션은 피해의식과 맞닿아있죠. 과도한 피해의식은 인종차별은 물론 남녀관계,이념,국가간 분쟁등 모든 이념에 도움이 안되는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죠. 단지 그걸 구별하기 어려울뿐.
24/03/13 13:42
설강화가 어지간히 강렬한 기억이신가 봅니다. 여담인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정문화, 천영초 선생 건 잘못된 정보로 계속 주장하시던 거 제가 정정해드렸는데도 별 말 없이 그냥 넘어가신 게 생각나네요. '타당한' 근거라... 아마 앤젤님도 모든 주장과 행위에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시진 않을 겁니다. 당장 여기 댓글만 제가 뒤져봐도 그런 거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도 '근거'는 안 됩니다. 엠마 스톤이나 다우니가 그런 전적이 있어도 주장하신 대로면 그 행동 당시에 인종차별적 의도가 있었다는 '근거'가 있을 수 있나요.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참고로 대부분의 인종차별자들은 다들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어그레션 개념이 생긴 것이고요. 마이크로어그레션 개념엔 백인들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애초에 이런 종류엔 명확한 근거가 생길 수가 없습니다. 총 쏘거나 칼로 찌르거나 하는 행위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아시안들이 매번 스스로가 문제인가 검열하다가 정신과 상담한 게 맥락이 된 거고요. 이미 인종차별은 대놓고 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지만, 은은하게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난리가 난 거고요. 참고로 (극우) 백인들이 딱 앤젤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이런 주장을 '피해의식'이라 일축하곤 합니다. 전 이런 건은 그냥 한국에서 메이저리티로 살아온 사람들은 아예 모르는 경험, 감각이라 봅니다. 저걸 지적하는, 특히 현지의 아시안들은 이미 저런 미세공격성의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미국과 유럽에서 당하거나 느껴본 적 있고요. 피해자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이용한 건가요? 앤젤님이 이야기하시는 '증거주의'는 그냥 저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논린데, 누가 피해자를 '이용'하고 있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저도 살면서 악플 자체를 달아본 적이 거의 없고, 명확하게 의견 표하는 것도 말씀하신 논리로 명확하지 않을 땐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입니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백인들이 마이크로어그레션은 진짜 심한 경우가 많고, 최초 댓글에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무슨 아이돌이 눈짓 한 번 했다고 연애 이야기 엮는 아이돌 팬문화와 비교하시는 건 그냥 이런 인종문제를 아예 모르시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겁니다.
24/03/13 14:54
사실 그당시 설강화를 비판하던 입장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여기에 반응하는 사람이 없는데 반응 하셔서 놀랍긴 하네요.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님도 이근안의 예를 가져올 정도로 꽤나 비판적인 댓글 남기셨던데 오히려 손해 아닌가요? 설강화에 이근안을 묘사한 등장인물이 없고 그나마 비슷한 인물이 한명 있긴 해도 완전 악인 포지션이라서 말이죠. 아직도 안보시고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이신건가 싶은데 설강화 논란의 피해자는 명백해졌습니다. 그당시 비판하던 사람들이 가해자고 비판을 넘어서 비난당하던 설강화 제작진이나 출연배우들이 피해자입니다. 당시 댓글 쓰신거 보면 마이크로어그레션이랑 사뭇 닮아 보이네요. 옳고 정의로운 말로 은근히 설강화 옹호하는 사람들을 비판하셨으니까요. 물론 드라마랑 전혀 상관없던거라서 의도는 좋았지만 오인사격을 한 결과만 남았구요. 그리고 원래 가해자들은 별거 아닌일로 치부해 버리기 때문에 잊어버리고 피해자들만 기억하는 법이죠 마이크로어그레션으로 피해받은 분들이 얼마나 많고 그게 나쁜행동인건 다 압니다. 그기에 대해서 예를 가져오고 이것저것 구구절절 설명한다고 해서 다른 상황 다른 인물의 행위까지 설명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양자경의 어제 올렸던 해명문 하나에 다 무너질 뿐입니다. 이것도 오인사격이라는 이야기죠. 물론 양자경이 대인배처럼 그냥 넘어갔을것이다.라는식으로 인정안하는 사람도 많긴 합니다만.. 설강화때 잘못 판단하셔서 비판하신것처럼 이번에도 잘못판단하신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옳고 정의로운 행위도 타겟이 정확해야 의미가 있는법이죠.
24/03/13 16:31
뭔가 스스로 '옳음'의 위치를 점거하고 계시다고 스스로 판단하시고 다른 댓글에서도 그렇고 상대와 상대의 의견을 준엄하게 판단하는 모습이 조금 웃기네요. 전 당시 설강화 시놉시스와 인물 구성 건들을 보고 비판과 우려의 의견을 냈고, 지금도 해당 건으로 충분히 할 만한 이야기를 냈다는 점에서 생각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근거' 타령하기엔 앤젤님이 가져오셨던 증거는 당시 실제 인물인 정문화, 천영초의 인생 자체를 왜곡하는 내용이었고, 그에 대해선 딱히 피드백도 없으셨네요. 그들이 삶에 대해 명확히 잘못 판단하셨었군요. 무슨 과거 사건을 가져와서 이익/손해 따져가며 '옳음'의 포지션을 차지하는 게임을 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그리고 특정 개념을 아무 데나 오용하는 것은 말씀하시는 '피해자를 이용하는' 경우에 적확하게 해당합니다. 지금 '피해자'의 개념, 피해 개념을 그대로 가져와 이용하고 계세요. 왜 자꾸 다른 사례를 비비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 건이든, 설강화 건이든 마이크로어그레션과는 그냥 아예 다릅니다. 제가 괜히 메이저리티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이건 구조부터 모든 게 다른 데 이걸 왜 자꾸 대충 비비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누가 피해자를 "이용"하고 있는 건지 참... 그리고 마이크로어그레션 피해에 대해서 알든 모르든, '증거주의'를 들이미는 순간 그 논리가 상충됨을 전혀 이해 못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마이크로어그레션 건은 그냥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하면 이야기하시는 그 '피해의식'의 논리로 '피해자'는 피해자가 아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앤젤님은 비판과 우려의 정도를 다소 묶어서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설강화 때도, 이 건도 모두 비판의 정도나 타깃이 각자 다 다릅니다. 제가 비판한 건 로다주나 엠마가 아니라, 앤젤님의 마이크로어그레션에 대한 개념과 오용이 시작이었고요. 근데 이걸 대충 '로다주나 엠마에 대해 비판했는데, 증거가 없으니 너의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는 건 아예 제가 하지 않은 주장에 대해 허수아비치기하고 계신 겁니다. 이런 맥락을 파악해주시면 더 논의가 쉬워질 것 같네요.
24/03/13 17:12
옳음의 위치를 점거한게 아니라 제가 맞았고 다른 사람들이 틀렸으니까 제가 옳은 위치에 있었던게 된거죠. 그때 조금만 살펴봤으면 옳은 위치에 있을수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수는 그러질 못했구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에 정당함을 내세우지만 왜 그 비판의 대상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결국 책임회피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천영초씨를 자꾸 강조하시는데 그래서 천영초씨를 참고 했다고 한 설강화내에서 천영로 라는 인물의 묘사는 어떻던가요? 천영로 라는 캐릭이 운동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던 인물인가요? 공산당 혹은 북한에 호의적인 인물이던가요? 안보신거 같은데 천영로 라는 캐릭터는 드라마상에서 운동권 학생들을 감싸주고 극중 남주인 간첩으로 인해 군인 신분의 가장 의지하던 친오빠가 죽고, 간첩들을 빨갱이 새끼야 라고 부르던 캐릭입니다. 미화됐다고 보기엔 무리지만 비하된거 없고, 북한이랑 당시 군사 독재정권 양쪽 모두에게 가족이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피해자일뿐입니다. 그리고 타겟을 치고는 허수아비였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타겟이 맞았어요.
24/03/21 17:28
여전히 맥락을 잘못 파악하고 계신 거 같은데, 제 바로 윗 댓글 다시 봐주세요. 제가 포엔젤님 이번 글에서 무엇을 비판하고자 한 것인지. 제가 지금 설강화 재비판하고자 하는 건가요? 애초에 본인이 맞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시는 것도 포엔젤님 관점이고, 저는 다시 말하지만 그 시점에서 다시 봐도 그 정도 비판과 우려는 충분히 작품에 대해 할 수 있었다 봅니다. 그리고 천영초 건은 단순히 천영초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당시 포엔젤님이 잘못된 사실 가져와서 계속 이야기하신 걸 바로잡은 건을 예시로 가져온 거예요. '증거' 이야기를 계속 이야기하시니까요. 여기서 실제 드라마를 보고 안 보고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가져오신 '증거'가 잘못된 게 있었다는 건데요.
그리고 '옳음'의 위치를 점거한 것처럼 구시는 건 지금 설강화 건이 아니라 이 건에 대해서도 그러고 계시잖아요? 근데 말씀하시는 '증거' 논리가 미국(서양권) 내 아시안 및 유색인종들의 경험과 의료기록 등이 쌓여 만들어진 마이크로어그레션 개념과 부딪힌다는 말입니다. 둘 다 인정하려면 아예 새로운 논리를 가져오셔야 될 것이고요. '허수아비' 치기 이야기도 마찬가집니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제가 비판한 건 로다주나 엠마가 아니라, 앤젤님의 마이크로어그레션에 대한 개념과 오용이 시작이었고요. 근데 이걸 대충 '로다주나 엠마에 대해 비판했는데, 증거가 없으니 너의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는 건 아예 제가 하지 않은 주장에 대해 허수아비치기하고 계신 겁니다". 구체적으로 '아이돌 문화'와 '마이크로어그레션' 우려를 지적하는 것과 어떠한 유사성이 있나요? 그 유사성을 증명하는 데 명백한 '증거'를 가져오실 수 있을까요? 이게 가능하시면 미국 내 인종학, 사회학 등 학술지에 기고하셔도 무방하겠는데요.
24/03/11 15:52
https://youtu.be/ViQ8PXOttcs?si=fI4r49mYvfwXHglt&t=99
얼마 전 있었던 크리틱스 초이스와 비교해 보세요. 시상자를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르죠. 키 호이 콴과는 눈도 안마주치고, 마치 호텔 발렛파킹에 맡겨놨던 차 키 받아가는 듯한 태도. 1분 40초 부터.
24/03/11 15:53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굉장히 무례한건 맞죠.
보면 눈도 잘 안마주치는것 같고, 악수하고 이러려고 하는데 무안하게 다시 집어넣는 상황이 2번이나 나오는데요. 저 배우가 바로 전년도 수상자라는거 생각하면, 무례한 행동이 맞다고 봅니다.
24/03/11 15:55
패싱이 뭔지 2번이나 보여줍니다
트로피 받을 때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왼쪽만 보고, 그 후 아차 싶어서 뒤돌아서 악수, 주먹인사 할 때도 조너선 쳐다보지 않고 스킵하죠 조너선은 서류같은거 전달하려고 하는데 로다주가 쳐다도 안보니 무안해 하는게 포인틉니다
24/03/11 15:41
https://www.fmkorea.com/best/6807439277
일단 엠마스톤 같은 경우는, 펨코쪽에 슬로우영상 올라온게 있는데.. 양자경이 먼저 토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긴 합니다. 근데 로다주는... 어... 음.... 그냥 실드치기 좀 힘들정도네요. 저걸 쇼맨십이라고 해도, 너무 대놓고 무시하는 느낌이라...;;
24/03/11 15:49
양자경 쪽은 해석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 있다고 보는데 (양자경 손짓, 몸짓부터가 이미 우측으로 쏠려있죠)
조너선 퀘 콴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배우가 아니라 트로피 전달자로 밖에 안보일 정도로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받자마자 바로 스킵하네요 트로피 받은 후 다시 뒤돌아서 서 있는 배우들과 악수, 주먹악수 하고 조너선 쪽은 쳐다도 안보고 뒤돌아 버리는거 보면 더더욱요 (그 와중에 조너선은 무슨 서류봉투 같은것도 줄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거마저도 무시하는군요) 로다주 MCU로 좋아했는데 꽤 실망입니다
24/03/11 15:51
하나씩만 보면 오해이거나 우연이거나 아무튼 뭐 그럴수도 있다 라고 억지로 선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이 보니 역겹네요
24/03/11 15:52
https://youtu.be/T5PwC2oKuZ0
[호아킨 피닉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소감 – 조커 남우주연상 오스카] 2020. 2. 10. https://youtu.be/wRz-UrBoI2I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그 감동의 순간] 2023. 3. 13. https://youtu.be/kg9ZYN4NpfY [Cillian Murphy Wins Best Actor | Academy Awards 2024] 2024.03.11 5분부터
24/03/11 15:53
이거보니 애매했던게 빼박 아니냐로 의심되는군요
시상식 전달자를 일부러 늘려서 시야 및 집중도를 분산시키고 나중에 몰랐다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던지면 그만이군요 저 동네에서 강경한 PC가 나온 이유가 있네요
24/03/11 15:52
엠마스톤은 양자경이 끌고 가는 거죠. 엠마스톤도 양자경이 주는 줄알았는데 안주고 옆으로 데려가니 한번 더 확인하고요. 그 옆이 제니퍼 로렌스인데 둘이 절친인 것이 워낙 유명해서 친구에게 받도록 양자경이 도와줬다고 봐야 합니다.
24/03/11 15:56
백인들은 동양인을 흑인이나 무슬림 대하는 느낌의 혐오한다기보다는 인간이 아닌 게임 NPC나 외계인 같은 느낌 취급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24/03/11 15:57
느린 이미지로 보면 양자경이 애초에 먼저 엠마 스톤을 이끌고 제니퍼 로렌스로 향하고 있고, 엠마 스톤은 드레스가 터져서 그걸 뒤의 다른 배우와 얘기하며 정신 없던 중으로 보이던데요. 이게 이렇게 문제가 될 건가 싶기도 하네요. 보니까 트위터에서 낭비 중인 거 같던데.
24/03/11 16:00
저는 양자경 건은 눈짓 행동 보면서 양자경이 배려하는구나 싶었는데 로다주 쪽은 저게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라면 매우 무례한거 같습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해도 상대 배우가 황인종이면 좋은 소리 듣기 힘들고요
24/03/11 16:12
배우들의 행동은 뭐 그냥 있던 해프닝이라고 해도, 전 시상식에서 전년도 수상자가 단독시상도 못하고 이렇게 존중못받아 보이는건 처음이네요.
24/03/11 16:13
제가 볼떄 양자경 누님은 동양의 전통적인 어르신들의 젊은 사람 배려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난 괜찮다~ 젊은 너희들이 주고 받는게 조치 허허허..(물론 뇌피셜입니다)
24/03/11 16:15
느린이미지로 보니 양자경은 본인이 끌고가는 것 같네요.
애당초 엠마스톤이 트로피를 잡았을때 양자경이 놓기만 했으면 끝인데 본인이 그러지를 않았네요.
24/03/11 16:18
존중이 없어 보인다라는 점에는 공감하는데, 인종에 대한 차별은 아닌 거 같은데요..
영상들 보면 과거 수상자 다수를 무대에 올리는데, 인사를 빼먹는 경우도 있거든요.
24/03/11 16:20
저도 전체적으로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느냐 하면 그렇다라고 보겠는데 한 사람의 어떠한 행동을 단정해서 말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24/03/11 16:26
https://www.youtube.com/watch?v=Jrt2xoy5UHo
이때도 공동으로 줬는데 무슨 이상한 선동글이네요. 심지어는 이때 2009년이었습니다.
24/03/11 16:43
https://www.billboard.com/music/awards/oscars-creative-team-press-conference-fab-5-presenters-format-1235625336/
링크한 빌보드기사 처럼 이번 2024 오스카 시상식에서 2009년 fab5라는 형식의 시상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근래의 시상식이랑 비교하면 안됩니다.
24/03/11 16:51
인종을 배제하고 보면, 양자경-엠마스톤은 양자경이 끌고 간게 맞는거 같고 케이콴-로다주 경우는 너는 뭔가 나랑 급이 다르다는 거만한 제스쳐 같아요. 인종이 개입되었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24/03/11 17:01
인종차별이면 한국도 안오고, 박찬욱 감독 작품에도 안나왔겠죠.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정신이 없어서 경황이 없어서 그럴 가능성도 높구요
24/03/11 17:15
댓글보니 실시간으로 커뮤 모니터링 하고 바로 친한척 했나 보네요 크크
역시 월클 오스카급 배우들은 부지런하고 태세전환 쩌는듯..
24/03/11 17:21
조회수꾼들이 이런 떡밥 놓칠리가 없죠.
뭐 그러다 흐지부지 되고 영화개봉해서 내한하면 기자들은 찬양하기 바쁠거고 커뮤에서는 동양인 차별 배우 왔다고 까는 사람이랑 아니라는 사람이랑 키배 벌어지고 정작 당사자인 배우들은 뭔일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거나 관심도 없겠죠.
24/03/11 17:15
정신 없을 때야말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현실과 그 현실을 만든 그동안의 현실들
바라보는 입장에선 한마디 보태기 전에 시간과 생각을 충분히 들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4/03/11 17:30
https://www.billboard.com/music/awards/oscars-creative-team-press-conference-fab-5-presenters-format-1235625336/
이 기사 참고 하시면 됩니다. 프로듀서인 Erin [Irwin]에게 임무를 맡겼고 이 프로듀서가 5명을 선정했다네요. 연기 부문의 쇼가 진행되는 동안 5명의 이전 우승자가 5명의 후보자를 발표 할 것입니다. 뭐 이런게 있고 기사에 보면 여우주연상 : 샐리 필드, 샤를리즈 테론, 제시카 랭, 제니퍼 로렌스, 양자경 남우주연상: 벤 킹슬리, 포레스트 휘태커, 니콜라스 케이지, 브렌든 프레이저, 매튜 맥커너히 여우조연상: 메리 스틴버겐, 제이미 리 커티스, 레지나 킹, 리타 모레노, 루피타 뇽오, 옥타비아 스펜서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프 왈츠, 마허샬라 알리, 케 후이 콴, 샘 록웰, 알 파치노 이렇다고 합니다. 근데 여우조연상은 6명이네요?
24/03/11 17:27
하…
정작 트위터에서 microaggression으로 검색하면 이번 아카데미 관련해서 나오는건 한국인 둘이 다구요 구글에서 academy awards 2024 microaggression 또는 academy 2024 microaggression으로 24시간내 한정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선동은 쉽지만 그걸 반박하는덴 노력이 필요하죠…
24/03/11 18:54
https://www.sportskeeda.com/pop-culture/news-showed-real-lack-class-video-robert-downey-jr-ignoring-ke-huy-quan-accepting-oscar-sparks-backlash
https://ca.movies.yahoo.com/movies/robert-downey-jr-slammed-snubbing-014831153.html https://www.reddit.com/r/Oscars/comments/1bbq6zw/robert_downey_jr_oscar/ 저는 쉽게 검색되는군요..
24/03/11 19:55
더쿠에서 최초 나온 논란이 오늘 오전 11시네요.
그래서 그걸 기준으로 해야 돼서 해외발 기사나 sns의 시간도 비교해봐야 합니다. 링크해주신 레딧만 해도 건방져 보인다는 댓글 몇개만 해당되고 첫번째 링크는 12시 14분, 두번째 링크는 오전 11시 50분이네요. 즉 더쿠 혹은 다른 어딘가가 먼저라는거죠. 글로벌 시대답게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 어딘가에 툭 하나 던져놓거나 혹은 누군가의 댓글 몇개를 해외논란이라며 커뮤에 나르고 그게 다시 해외쪽으로 확대 재생산되며 기사 나는식으로 발전하다 보니까 이런것 하나하나 팩트체크하는게 참 쉽지 않더군요. 게다가 몇일 지나버리면 워낙 많은것들이 나오다보니 어디부터 시작된건지 비교하기도 어렵구요. 이거 아이돌판에서 안티들이 자주 써먹던 수법이었는데 요즘은 뭐 대상을 안가리더라구요.
24/03/11 20:16
더쿠가 진원지이고 저 기사들이 거기서 확대 재생산된 기사라는 말씀은 요즘 시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이긴 하지만,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도 더쿠발 논란이 한, 두시간만에 외신기사로 작성되었다는건 쉽사리 믿기 힘들군요. 심지어 제가 찾아본 국내 기사가운데 가장 빠른것도 12시 49분인데요. 그리고 기사에 인용된 트윗들은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도중에 실시간으로 올라온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24/03/11 20:45
해외에서 논란이라는걸 증명해야 되는건 제가 아닙니다.
해외에서 논란이라고 한 사람이 먼저 밝혀야 되는거죠. 정확히 몇시 몇분에 뭐라고 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댓글이나 트윗을 썻는지 말입니다. 그래야 진짜 논란인건지 아니면 소수의견을 확대한건지 판단할수 있죠. 또한 실시간 몇개 읽어봐도 무례했다,예의에 어긋났다 하는게 대부분인데 무례한거랑 동양인차별은 아에 다른 워딩아닌가요? 동양인 차별 이라고 적시한 트윗글을 찾고 그런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즉 더쿠 혹은 다른 어딘가가 먼저라는거죠."라고 썻습니다. 즉 최초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는 알수 없다는거고 더쿠는 시간이 드러나기 때문에 비교했던거죠. 핫게 가면 여기저기 커뮤로 전파되니까요.
24/03/11 20:40
그리고, 이 논란의 시발점이 국내 커뮤이건 해외 반응이건, 그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행동이 무례하고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게 차별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까지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의 일이지만요.
24/03/11 20:46
그러니까요.
무례했다. 예의에 어긋나게 보인다. 이것까지는 저도 개인의견으로 그렇게 보일수 있다 까지는 인정합니다. 근데 지금 문제는 그기서 그치는게 아닌 인종 차별이냐? 아니냐로 발전한거니까요.
24/03/11 18:37
선동도 빡치지만,
진짜 뭐가 맞는 지, 당사자들 의견 나온 거 단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되도 않는 정황으로 실망하고, 욕하는 댓글들이 더 역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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