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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 04:03
사실 외부 눈으로 보면 우리도 이상했던 쪽에 가깝긴 할 겁니다.
물론 우리는 지금 중국보다 좀 더 이유가 많기는 했지요. 쟤네는 창업자 아들이 미국 국적이라는 거고 돈 벌어서 중국과 미국이 전쟁하면 중국에게 쏘는 총알 비용되는 거냐는게 이유라서... 아니 그럼 애초에 미국과 무역을 하지 말든가...
24/03/11 04:04
원래 그런 일이 있으면 평소 지켜야 할 것도 안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서게 마련이죠.
그런 사람들이 주류가 되면 문화대혁명이 되는 거구요.
24/03/11 06:58
그 당시엔 모 사이트에서 일본불매조국수호 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일본차 테러하는 사람도 있고 했죠... 근데 차 중고로 팔면 어차피 그 차는 한국인이 사는거 아닌가요;;
24/03/11 04:23
에이 일본불매 운동한다면서 일식집 안가고 유니클로 가는 사람들 인터넷에 찍어올리고 일본차 김치테러하고 그랬던 우리가 저들을 이상하게 볼 게 없지요.
24/03/11 08:03
(수정됨) 그 사건을 옹호하는건 아닌데(비판하는 입장도 아님, 별 생각없음)
그건 단순하게 일본싫으니까 불매가 아니라 일본에서 한국에 수출통제 박아버려서(반도체 원료같은 것 이었던 걸로 기억) 그에 대응하는 조치 아니었나요? 뭐 그냥 해묵은 반일감정에 하던 사람도 있었겠지만요 물론 이 중국사건도 미국이 중국 제제 중이니 비슷한 이유겠죠
24/03/11 11:18
(수정됨) 이 건에서 계속 유니클로 불매가 은근슬쩍 들어가는데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당할만 했죠. 유니클로가 딱 중국에만 이상하게 자막 곡해해서 난징 대학살 연상시키는 광고 내보냈으면 중국에서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는 불매를 넘어서 관계자들 목숨부지를 걱정해야 했을 겁니다
24/03/11 09:37
과한 행동하는사람 세상 어디가도 똑같이 등장합니다.
그걸 가지고 불매운동한다고 뭉뚱그려서 비웃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죠. 사실 그게 더 꼴불견이었습니다.
24/03/11 05:02
저는 약간 이해가 되는게, 중국은 아주 강력하게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라서 미국 국적을 가졌다는 건 사실상의 범법이거든요...
24/03/11 07:28
그러면 그냥 미국인이죠
문제는 그럼 미국인이 중국에 머무를 수 있냐는 건데, 부모자식간 원수라서 얼굴 안보고 삽니다가 아니라면 뭔가 편법적인 방법이 있을 확률이 높은 거죠.... 사실 한국도 병역문제 때문에 저런 경우 비도덕적인 케이스가 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한국보다 더 엄하기 때문에 편법과 불법 사이의 뭔가가 있을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죠.
24/03/11 06:45
국가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 제재부터 시작해서 끊이지 않는 트럼프나 바이든의 중국을 향한 발언들 보면 반미 감정이 안 생기면 로봇 수준이라고 봐야죠
24/03/11 07:20
이상하게 볼 이유가 있나싶은데요 오히려?
공산당의 강력한 통제를 받는 시장(꽌시 당커넥션 있어야함) 이중국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체재 경쟁상대인 미국국적 아들을 둔 회사?
24/03/11 07:30
최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일부 과한 면이 있었지만,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국민 감정이 발생한 거라 이 건과 비교할 건 못 되죠.
24/03/11 08:55
검색해보니 단순하게 아들이 미국국적이라 그러는거는 아니네요.
농부산천 창업자가 최초에는 와하하 대리점을 하다가 자기 브랜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경쟁과 악의적인 여론전이 있었던 과거가 있던게 재조명되면서 민족기업 vs 외국자본이 들어온 무양심대기업 이런 구도로 가버린거 같네요. 농부와 뱀이요, 아들이 미국국적이요, 심지어 디자인이 왜색이요 하는건 그냥 억까하기 위해 찾아낸 구실이고 결국 이 문제의 본질은 경제침체 등으로 인해 사회에 축적된 프러스트레이션이 찾아낸 분출구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24/03/11 10:27
(수정됨) 저 병 밑바닥 모양이 일본껄 상징한다는 내용보니까
1년전인가? 윤석열 취임후 광화문에 전시된 그림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그 화가를 친일파로 몰던게 생각나네요. 인왕산을 그린 그림인데도 후지산이라고 해석해버리고 후지산으로 보니까 그 옆의 학이랑 해 역시 일본을 상징하게 돼고 어떤 나뭇잎인지 확언하기 어려운 평범한 활엽수 나뭇잎을 특정짓고는 그게 일본 어떤 지역의 대표 수목이라고 하면서 친일파의 일베가 하던 짓거리로 몰더군요. 정작 그 나무를 대표수목으로 한 지역을 찾아보면 일본은 물론 중국에도 몇개 더 있던거고 그 나뭇잎이 맞는지조차 불분명한데 말이죠. 결국 그 그림이 전시에서 빠지면서 마무리 됐는데 저런 애국주의 같은게 끼얹어지고 끼워맞추기가 시작되면 답도 없더군요. 애국주의는 필요한거지만 이성적일 필요도 있는데 감정이 우선시 되기땜에 쉽지는 않은거 같네요.
24/03/11 10:43
중국의 당간부들은 직업적으로는 반미이지만
사적으로는 친친친미라고 하죠~ 당간부 자녀들 죄다 미국 사립 중고등학교, 미국 대학교 다니고 있는.....
24/03/11 12:58
중국 국적 버리고 미국 시민권 취득하는게 요즘 중국인들에게 발작버튼이긴 하죠
역내 국가도 아니면서 미국 밀입국자 4위까지 찍을 정도로 주변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케이스일거라 더더욱 발작효과가 중첩되죠
24/03/11 13:24
정치인이나 자본가는 사회지도층인데, 그 존속이 외국인이면 싫죠. 당장 지역 국회의원이 본인부터 가족까지 서울에 상주하는 것만 봐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거나 낙하산으로 보이며, 식민지배 당하는 듯하니.
24/03/11 15:27
우리나라도 노노재팬 때
렉서스 차량 테러하고 일본 가는 인스타 보면 찾아서 신상털고 테러하던게 얼마전이라 욕하기엔 문화대혁명이 근처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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