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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13:15
신빙성이 높은 실험은 아닌거같습니다. 그냥 대충 저정도 느낌이다 정도..
제미니 울트라가 GPT-4보다 별로라는게 정설이고 Claude-3는 확실히 뛰어넘었다는 반응이 많고요.
24/03/07 13:17
10년까지 갈필요없이 내년중으로 의사들 9할이상 대체가능한수준의 ai가 나올겁니다
한국정부가 서둘러준비해준다면 2026년쯤엔 한국주요 대도시들(광역시급?)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의료행위를 로봇이 해결할겁니다
24/03/07 13:18
저 클라드3를 개발한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그다지 유명한 회사는 아닌것 같은데 구글이나 마소처럼 대기업에 필적하는 물건을 내놓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이런걸 보면 네이버처럼 국내 회사도 인공지능에 나름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24/03/07 13:24
오픈AI 출신들이 나와 세운 회사입니다. AI 업계에서는 탑급 회사 중 하나입니다. 아마존 구글 같은데서 조단위로 투자받은 고래인지라 네이버는 비비지도 못해요.
24/03/07 13:25
창립자 전원 openai 출신이고 생성형 ai 분야에서 openai 다음 순위 회사입니다. 구글 아마존 투자 받고 있구요.
네이버가 안되다는건 아니지만 저기가 된다고 네이버 된다고 하긴 좀 어렵죠.
24/03/07 13:41
한국어랑 영어 차이가 많이 큽니다. 챗지피티도 언어 학습 시키는 과정에서 못사는 영어권 나라 사람들한테 싼값으로 문장 교정 엄청 시켰다고 하죠. 근데 한국어는 구사자들 몸값도 훨씬 높고 자료 구하는것도 영어보다 월등히 힘들고요. 현실적으로 패스트팔로워면 몰라도 한국에서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려면 엄청난 천재가 나오지 않고선 힘들지 싶어요.
24/03/07 13:24
기본소득 도입을 절실하게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AI를 유통시킬 수 있는 업체들이 생산성을 다 빨아들이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견제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4/03/07 13:30
기본소득 이야기가 정치권에 올라왔을 때에는 기본적인 수준에서의 실험 이야기 였는데,
제대로 된 실험도 못하는 동안 전면적인 필요성이 생겨버림..... 진짜 기술발전은 후덜덜 합니다..
24/03/07 13:33
당연히 필요하다 봅니다. ai고 자동화고 자시고 결국 생산효율이 아무리증가한다한들 소비규모도 그만큼 따라오지않으면 대공황 한번 더 찍는거니까 말이죠. 그렇기에 소비를 하는것만으로도 부가가치 생산이 되는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된다 봅니다.
24/03/07 14:43
그런 업체 규모 정도면 세계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강화될건데 어느 한 국가에서 기본소득 할테니까 세금 많이 내라고 하면 하겠습니까.
24/03/07 15:30
지금이 거의 유일한 골든타임이라고 봅니다. AI 발전을 억제해야 한다, 견제해야 한다는 요구는 미국에서도 한 무리를 형성하는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24/03/07 13:37
의사 변호사는 로비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집단입니다. 저쪽이 날아가기 전에 일반 노동자들이 99% 먼저 날아갈 텐데 전혀 재미있지 않은듯....;;;;;
24/03/07 15:59
(수정됨) 그쵸 제 생각에도
전문직은 ’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전문직이 날아갈 정도면 IB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말고, 일반 사무직은 과연 무사할까 라는 생각이…무섭습니다
24/03/07 13:37
방금 해보고 왔는데 자기는 chatgpt와 달리 2023년 9월의 데이터도 업데이트 할 수 있다면서 2019년 자료를 막 내놓더군요.
그거 2019년 아니야? 이랬더니 사실 자기는 2023년 8월까지만 데이터가 있어서 그 이후는 모른답니다. 그짓말하는건 gpt나 얘나 똑같은듯;;
24/03/07 13:53
False positive 무시하면 true positive 확률 올리는거야 뭐. 이거 잘 못걸러내면 사람을 대체할 수 없죠. 물론 중요하고 대단한 도구지만, 사람들이 지금의 인공지능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는 듯...
24/03/07 14:00
오히려 과소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gpt-3.5와 4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체감상 99% 이상은 되는듯.
뉴스 보는데 기자가 '인간 수준의 최신 인공지능이라는 GPT-4의 성능을 실험해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당당하게 챗지피티 무료버전에 한국어로 입력하는 걸 보고 할 말을 잃어버린...
24/03/07 14:31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평가하기 점점 더 힘들어질겁니다.
지금 Claude-3도 현존하는 벤치마크로는 GPT-4보다 약우세지만 실제 써보면 꽤 많이 앞선다는 얘기가 많거든요.
24/03/07 14:17
동시에 사람들이 남의 일을 얼마나 쉽게 생각하는지도 보여서 좀 그래요.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고 주위에 가까운 의사가 몇명 있어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진단을 하는지 꽤 많이 들었는데. 겨우 문제 풀이 좀 잘한다고 그걸로 1~2년이면 대부분 대체한다니 크크
24/03/07 17:09
근데 의사라는 직업이 데이터(증상)를 기반으로 관련된 질병을 유추해가는건데
이런건 AI로 바로 대체되지 않나요? 특히 약물치료하는 내과진료는요 개발자는 아니지만 질병데이터 쭉 만들고 알고리즘만 짜면 되는 일인데 세상에 있는 약리학 병리학 책으로 데이터 만들고 매일 검증된 논문들 업데이트 해주고 건강보험공단이 ai 의사를 운영하면 공공의료 질 떨어질 일도 없고 어디서 진료받던 병력 관리 가능하고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24/03/07 19:44
(수정됨) 대부분 될거라고 하니 하는얘기죠.
제가 항상 얘기 듣는 의사는 뇌종양 쪽이라 좀 다르겠지만 실제로 제가 지난주에 들은 케이스 하나가 옆구리를 누르면 아프던가? 뭐 대충 그런건데 환자가 마침 혈압이랑 bpm이 변화했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은 내과 가면 기본적으로 혈압검사하고 하니까 내과 방문 환자였어도 데이터가 있었겠지만 제 기억에 한국은 안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데이터가 없었으면 검사하자 는 결정같은것도 결국 결정이 필요한거죠. 모든 환자에게 모든 검사를 하는건 불가능한거니. 여튼. 혈전 가능성이 있어서 ct찍게하고 싶은데, (관련 컨텍스트가 더 있는데 너무 기니 그건 제외하고) 응급실 가서 검사 받으려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암환자라 기력이 없고 혈전 가능성 자체는 사실 높지는 않은데 급성으로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걱정은 되고. 그럼 의사는 결정을 내려야 하거든요. 혹은 보험이 필요한 검사를 커버하는지 커버하려면 의사가 어떤 처방전을 어떤 뉘앙스로 써줘야 하는지도 있구요.(미국의사라.). 아 그리고 환자가 뇌종양 환자라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랑 얘기하다가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으면 환자 대변해줄 수 있는 가족 찾아서 연결해서 대화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병세가 길게 지속되면 가족들도 다 지치는데 그럼 설득을 열심히 해야하는 부분도 있구요. 뇌종양은 항상 약물쓸거냐 외과적으로 할거냐. 클리니컬 트라이얼을 해볼거냐. 그건 어떻게 찾냐. 이걸 어떻게 치료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데 이 사람 직업에 어떤 영향을 줄거냐(그마저 정확한 예측 불가능). 적극적으로 치료할거냐 아니면 그냥 편안하게 죽음을 향해 가는것만 도울거냐 이런건 많은 뇌종양 환자 기본적인건데 이걸 지금 수준의 ai가 결정 혹은 환자랑 상담한다구요? 여튼 그냥 단순하게 증상2? 너 병명 4 이렇게 매핑하는게 의사의 역할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24/03/07 14:35
알고리즘은 특별한게 없죠. 데이터 + 컴퓨트만 때려박으면 현 AI인데 이게 되네 수준입니다.
트랜스포머 모델이 뭔지 안다고 해서 그게 몇 조개가 있으면 발현되는 현상을 이해한다고 할순 없고요. Emergent behavior라고 하죠.
24/03/07 13:37
능력이 있건 없건 법적으로 허용을 해줘야 하는데 변호사야 법을 만지는거니까 안전할 가능성이 높죠. 의사는 뭐 이렇게 까이는데 10년 내로 대체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 다만 ai능력이 있다 해도 실제로 사람을 봐야 하는 일 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죠. 수술 같은건 기계공학적인 문제도 있고 학습시킬 영상을 많이 구하기도 힘들테니까.
24/03/07 13:43
초지능을 소유한 빅테크와 소수의 인간이 하사해주는 콩고물을 죽지않는 정도로 받아먹는 사회로 바뀌는 미래가 그려지네요. 낙관적인 의미의 기본소득이나 노동해방은 별로 기대가 안됨.
24/03/07 13:44
그냥 AI가 대신 노동하고, 생산하면서... 인간은 기본소득을 받는 게 떨어지는 출산율을 해결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같습니다. 그러니 AI야 힘을 내줘!
24/03/07 14:54
근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밝은 미래는 오지않을겁니다...
인간은 어떻게 해서든 계급을 나눠야 하는 존재고 우열을 가려내려 하기때문에 권력자가 누구냐만 달라지겠죠. 더 암울한건 이전 권력은 최소 생산자를 필요로해서 어느정도 눈치는 봤는데 이후엔 그마저도 필요없어서 식민계급과 지배계급으로 나뉘지 않을까...마 그리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24/03/07 14:54
전문직들이 대체될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 저는 법무/세무/회계 관련 직종은 절대 안놔주리라 보긴 합니다 크크크
대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득권이 내려놓지를 않을듯...
24/03/07 16:04
육체노동자들이나 일부 지식노동자(연구 능력이 출중하신 교수라던가….) 빼고 다 대체당하면….
솔직히 기본소득 없으면 디스토피아로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AI가 사무직 일을 대체해도, 그 사무직이 돈 받아서 집 사고/ 자동차 사고/빅맥 샀던 것같이 소비는 못할텐데…싶기도 하구요
24/03/07 16:14
체제 유지를 위해서도 기본소득제는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안해주면 뭐 어쩔건디? 죽창들고 다시 ai 이전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더 있나요. 그런 선택지는 불가능하죠.
24/03/07 17:55
전 별로 행복한 미래가 올거같지가 않네요....
ai 기술자들과 기업들이 지배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생산성없는 인간들에게 풍족할정도로 기본소득 지급할거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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