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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17:24
곰곰 생각해보면 간손미 우습게 보면 안되겠습니다. 사람목숨 파리목숨 취급당하던 군벌시대에 살아남고 역사서에 이름까지 새긴 인물들입니다.
24/03/05 17:35
원래는 노예나 평민. 귀족으로 태어난다면 적당한 범인. 다만 현대지식 그대로라면, 대체역사소설까진 안가도, 이미 비범한 사람의 자질을 갖춘거죠. 잘 이용하면 주인공은 몰라도 모사급 활약은 되지 않을까요?
근데 본문은 그냥 환생정도를 말하는거 같으니 생존만하기도 힘든 시대죠. 가령 서주사람이라면? 갑자기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땡기네요. 흐흐
24/03/05 17:40
한현, 잠혼 이런 분들도 삼국시대를 폭풍같이 살다간 수많은 영웅호걸 중 한분이시죠.
악명이더라도 역사에 이름 한줄 올리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실제 그 시대로 간다면 눈도 못 마주칠 분들이심.
24/03/05 17:46
한자 모르는 왕평이 지력 70 대를 왔다갔다 합니다
천자문만 뗄 수 있엇도 위험한 일에 내몰일 일 없이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24/03/05 18:09
지식과 지력은 정비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왕평이라면 지금 태어나 한글을 못 깨우쳤대도, 사서에 기록된 만큼의 능력을 가졌다고 치고, 저보다는 훨씬 지력이 높을 거다에 100원을 걸겠습니다.
24/03/05 17:48
TV로 보면 국회의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론 시의원, 도의원만 되도 위세가 당당한 것처럼 그 때 사람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이름난 군벌이면 최소 행정으로 치면 도지사급, 장군이면 별 단 사람이죠.
현대 지식을 활용하려 해도 일반 수준의 현대인이 현대문물을 완전히 이해하고 쓰는 경우가 있나 싶네요. 군대 갔다 왔으면 징병됐을 때 대충 감은 잡을 듯
24/03/05 17:58
간손미라면 대단하긴 하죠.
그외로 제가 명문가 자손이라면 이름정도는 남겼을것 같습니다.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면... 아무것도 못했을것 같고... 잘해야 병사 A정도
24/03/05 17:59
일단 맨몸으로 저 시대에 떨어지면 클랜 개념으로 폐쇄적으로 이너써클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노예 100%고, 회빙으로 호족 가문 자식으로 태어나야 뭘 하더라도 하겠죠. 삼국지 군웅들 중에서 가장 쥐뿔도 없었던 유비도 유씨 가문 집성촌 출신으로 황족 방계 인증을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던 걸 보면...
24/03/05 18:10
그때도 쓰이는 기술의 기술자가 나을지, 아니면 학문-병법-역사 쪽의 전문가가 나을지, 그냥 덩치 큰 유단자가 나을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애매하면 가봤자 쥬금뿐...
24/03/05 18:15
무능하다고 욕하는 CEO나 프로듀서나 프로팀 감독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간손미로 놔봐요. 그러면 우리는 그냥 주막에서 간손미 욕하는 일개 술꾼 하나일뿐임. 중소기업 책임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삼국지로 따지면 그냥 이름없는 의용단 십병장임.
24/03/05 18:22
그 당시 이름을 날릴 정도면 지금도 이름 날릴 정도임. 크크크크
서주에 살다가 영문도 모르고 학살당한 주민 1이거나 기주에 살다가 원소에게 징집되서 관도대전 때 까마귀 밥이 될 듯..
24/03/05 18:30
스타팅이 좋았는데 멍청한 판단으로 말은 케이스 ex)조상, 하후무, 유장 등을 대신해서 제가 태어난 거면 모를까, 그냥 아무데나 소환되면 아무렇게나 죽는거죠 크크
24/03/05 19:29
유선이 망국의 군주라고 우습게 보이지만 제갈량 생존시기야 버스 탔다 쳐도,날이 갈수록 인재 작살나는(특히 은사 조운과 스승 제갈량이 죽었을때 거기서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멘탈만 해도..) 약소국에서 인재관리하는게 쉬운게 아니였..
아니 마막만 아니였어도 장수하고 존버했으면 팔왕시기만 넘어갔어도 최후의 승자로 유비 일족이 남았을수도 있다는게..
24/03/05 19:33
현대수학 지식일부만 가지고가도 적당한 이름없는 문관자리 하나씩은 다 할거잖아요.. 언어패치는 노력해야겠지만
운좋으면 재상 아랫자리정도까지는 발탁이 될 듯 윗분 말씀대로 의학지식 가지고가는건 안 됨 크크
24/03/05 19:59
시험이없으니 마을관리에게 눈에띄는건 본인노력이죠
셈을 잘한다느니 측량을 잘한다느니 입소문만 돌아도... 다짜고짜찾아가서 셈법에 자신있으니 문제를 내보라 해도되고
24/03/05 20:39
이미 중국 전한 시기에 나온 책에
피타고라스의 정리 제곱근 세제곱근 부피 계산 행렬 정도를 다뤄서 인맥의 벽을 뚫을 정도 실력 레벨이 되기는 쉽지 않을껍니다. 정수로 안떨어지는 제곱근 세제곱근 계산 가능한 레벨은 그 당시에도 있었다는 거니까요.
24/03/05 21:35
최흥만같은 거체나 은가누 같은 철권을 가지고 일단 싸움꾼으로 이름 좀 날리면 됩니다.
그 다음 전위처럼 실전에서 맹활약을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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