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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15:29
고딩 때 자매결연 맺은 학교 학생 집에서 홈 스테이하는데 좋아하는 성우랑 애니 얘기하니까 이상한 눈빛으로 보더라구요....평범하게 아무로 나미에 얘기나 할걸 흑흑
24/03/05 15:36
어?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은 2d만 좋아하나요? 아닐 거 같은데..
k-pop 에는 걸그룹도 있는데요!! 겁나 많이 들을 거 같은데.. 예쁘잖아요?
24/03/05 20:44
애니 애호가들이 물론 이쁜 캐릭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냥 이쁘다고 이것도 좋아하냐고 하기엔 스토리도 보고 이것저것 봅니다 애니면 차라리 드라마, 영화랑 더 연관이 있죠...
24/03/05 17:14
(수정됨) 한국이시면 홍대쪽에 교류회들 몇 개 있습니다. 찾아보시길....
저는 20년 전에 참석했던 적이 있는데 이게 어학원 형식으로 된 곳이라 아직도 할듯?
24/03/05 17:09
여기서 중요한건 1:1 대화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하는 한일 교류회는 5:1입니다. 한국인이 5 일본인이 혼자 5:1 비율로 섞입니다. 일본에서 하는 경우는 일본인이 4:한국인이 2명 이렇게 되거나 묶어서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주제없이 프리토킹하는 곳은 안 좋습니다. 연예인 이야기나 이런거 꺼내는 쪽은 공부하는 분위기의 교류회가 아니라 그냥 공부목적 0%에 다른 목적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이랑 일본인 둘 다 남자든 여자든 둘 다 외모보고 나이 많은 사람이나 못 생긴 사람 대화상대로 걸리면 급한 용무가 생겼다고 집에 갑니다. (애초에 연락처 교환금지나 연애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 금지 교류회를 가는 게 그나마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거노총각이 일본 가서 한일 교류회갔다가 이누야사의 바람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를 입고 모 유튜버랑 싸우다 돌아왔는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일단 참가를 안 하는게 좋고 또 연예인 이야기하거나 드라마에 너무 빠져있는 애들은 멘헤라(정신이상자)가 많고 괜히 친해졌다 한국 아이돌 콘서트 티켓 대리예매 or 굿즈 구입만 부탁 받습니다. 꼭 참가를 하고 싶다면 일단 일본에서는 프리토킹이 아닌 문제집이나 프린트를 보고 서로 랭기지 익스체인지를 하는 곳을 가셔야 되고 한국에서 하는 교류회는 한 명이 일본어를 잘하면 나머지 4명은 들러리 형식으로 쪽팔려서 쭈삣쭈삣 거리며 한 마디도 못 하고 옆에서 고개만 끄덕끄덕 거리거나 소우데스네~ 이러다 옵니다. (이건 영어 교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교류회 참가비도 당연히 있고 끝나고 회식도 있는 곳도 있는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회식가면 독거노총각처럼 일본 젊은 친구들에게 조롱당하고 한국에 돌아오니 절대 참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그냥 공부하고 싶으면 시청과 구청에 가보시면 외국인 상대로 보란티어로 아줌마 아저씨들이 봉사활동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시면 다른 외국인들과 수백권의 문제집이 준비된 환경에서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또 교류회말고도 헬로우톡 같은 어플로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멘헤라가 정말로 많고 여긴 거기 틴더 수준이니 이런 것도 상당히 비추입니다. (존잘프사가 아니면 애초에 대화조차 안 걸어옵니다) 인터넷 헌팅 방송 영향으로 옛날과 다르게 교류회부터 어플이든 뭐든 상당히 변질이 많이 되었습니다.
24/03/05 17:36
나이나 외모에 안 걸친 부류 = 아주머니 아저씨가 있습니다.
이 분들이랑은 문화에 대한 이야기나 일본어 한국어 언어 교류의 진중한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자리배치나 대화상대를 제비뽑기로 하는 곳도 있고 일본어나 한국어 실력으로 하는 곳들도 있는데 언어 실력으로 아줌마 아저씨들은 집에서 문법이나 이런걸 열심히 공부하셔서 자격등도 있고 한국어 상위레벨로 배치로 아줌마 아저씨랑 배치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반대로 언어능력이 초보면 연예인 이야기나 이런거 하는 젊은 애들이 걸리는데 이런 애들이 상대방 외모나 나이보고 그냥 일이 생겼다고 하고 집에 가버리는 부류라 쉽지 않지여.... 이거 한 번 당해보면 트라우마 생겨서 독거노총각이 유튜브에 폭주하고 글 써서 사죄영상 올리고 난리났는데 그 마음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영상 보니 일본여자들에게 완전 조리돌림 수준으로 당하고 왔던데...
24/03/05 17:57
(수정됨) 거주자 아니어도 되고 다른 구여도 됩니다.
여기는 그냥 언어교환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을 축제가 있으면 보란티어에서 부스하나 차려서 서로 야키소바라던가 떡볶이 같은 음식 만들고 팔기도 하고 정말 정말 문화체험이라는 것도 많이 할 수있고 좋았고 재미있어서 저도 도쿄 갈일 있으면 당시에 참여했던 보란티어에 선물 사들고 참석합니다.
24/03/05 20:49
정확히 말하면 시청 구청 홈페이지에 소개가 되어있을 겁니다. 제가 살 때는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날로그 세대라서 구청이나 시청가서 직원에게 팜플렛을 받거나 구청에 있는 혼모노의 게시판에 붙어있는 찌라시를 보고 갔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구청쪽에서 보란티어 소개란에 보면 홈페이지가 있고 장소와 연락처가 나와서 가고 싶으면 연락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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