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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12:02
대학교들 입장에서야 개이득이고, 특히 지방대이면 그 주변 경기에도 도움이 될거라 지르는게 당연한데, 그걸 과학적 근거라며 내세우는 정부는... 하아....
24/03/05 12:04
작년부터 의대 가지고 있는 학교들은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카더라가...
이번 정권에서 의대 정원 증원 일단 지르고 그 이후에 각 대학별로 몇명 증원할지 계산해서 통보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문제는 의대라는게 다른과보다 더더욱 그냥 대책없이 증원한다고 되는 곳이 아니라는거. 고도의 전문지식을 가르치기에 교수진도 그만큼 더 필요하고, 교육 장소도 더 필요하고, 배우는 과정 중에 필요한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되는거죠. 그것에 대한 대처는 제대로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24/03/05 12: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543217
[증원 수요, 작년 조사치도 넘었다…40개 의대, 3천401명 신청] 2024.03.05. '비수도권' 증원 수요 72% 집중…'미니 의대'들, 정원의 2∼5배 신청 정원 배정 속도 낼 듯…교수·의대생들은 '삭발식·동맹휴학' 등 강력 반발 유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다고 합니다.
24/03/05 12:09
의대 학장들이 아무리 의견을 내도, 대학 총장이 안들으면 답이 없는...
근데 총장들도 낮게 제출하면, 교육부에서 대학지원금 짜른다고 다시 생각하라고 답변이 오니...
24/03/05 12:10
고신대 같이 의대 가지고 있고 숨 넘어갈랑 말랑하는 대학은 무조건 고! 하겠네요.
얼마전에 대학 본부가 의대 운영비를 안준다 하면서 싸우고 있던데.
24/03/05 12:14
거긴 의대증원이면 못먹어도 고죠.
부산쪽 지방대 중에 의대가지고 있는 학교도 몇없을뿐더러, 다른 학과는 거의 입결최저수준이라. 송도캠퍼스는 의대 특성화로 분리 운영하고, 영도캠퍼스 버릴 생각 아니면 돌파구가 안보이죠. 천안캠퍼스야 학교법인자체가 기독교재단이니 뭐 유지할거고
24/03/05 12:21
2000년대 이후 감축만 되었던 의대 정원이 처음 늘어나는거기도 하고 아마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지역대학 입장서는 어떻게든 받고 싶을 겁니다.
24/03/05 12:23
항후 20-30년 후에 인구에 대한 노인성 질환을 생각하면
의사 수요가 늘어나야 하긴 합니다만 그 이후 수요를 어떻게 맞출지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없이 막 지르는 건 좀 그렇습니다.
24/03/05 12: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82978?sid=102
["대기업보다 의대"… 연세대 반도체학과 92% 입학 포기] 2024.02.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182440?sid=105 [의대 열풍, 연·고대 이공계까지 흔들었다…정시 추가합격자 입학 포기율↑] 2024.02.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32004?sid=102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5명 중 1명 이탈… “의대 간 듯”] 2024.02.21. 의사 수요 문제도 있는데 이쪽도 같이 문제가...
24/03/05 12:46
각 대학마다 의대 증원되면 그만큼 정원을 뺄텐데
어디서 빼야 하는 것도 꽤 중요하게 될겁니다. 아마도 이과쪽 정원을 빼는 건 조금 그렇고 문과쪽 정원을 빼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게 또 각 교수들의 밥벌이랑 관련이 있어서요.
24/03/05 12:32
저게 처음부터 정부의 자신만만한 논리였죠... 크크
??: 의대가 저만큼 학생을 늘리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정부: 학교가 된다고 했는데? 심지어 3천명 넘게 해도 된다던데? ;;
24/03/05 13:04
1. 현 정원 n명 정도의 지방 의대에서 의대 교수들 논의 결과:
증원 필요성 논외로 두고 현실적으로 (병원 실습, 교육 환경 등) 가능한 숫자가 2n명 수준, 2.5n명 이상은 무리 2. 의대 학장 비롯한 교수진 의견 총장에게 전달 3. 총장이 써낸 숫자: 8n명 북한에서 집단농장에 수확량 목표 하달하듯이 정부에서 학교로 할당량 이상 써내라고 령이 내려온 거고 그거 맞춰서 써낸 겁니다.
24/03/05 13:32
왜 매년 건강검진 받으면서 의사들이 살빼고 운동해라 소리 해도 안듣고 재미있게 살다가 어디 경색 맞고 응급실 가서 혈관에 이것저것 다 넣어보는것처럼
그동안 의사수 조금 늘려보자 지방에 의사 좀 늘려보자 하던거 무시하고 버티다가 그냥 큰거 맞는거죠. 정책도 그렇고 세상일이 대부분 이렇더군요. 평상시 잘하지 차근차근 대화로 풀어보고 준비하자 안되고 뭔가 터지고 나서야 우당탕탕 대충 넘기고 남은 시간 동안 그 터진거 수습하면서 미세조정 나중에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3400이고 2000이고 그대로 될 것 같지는 않고 지방대학 중 이미 다른 과에서 모집인원 많이 줄인 대학, 지방거점 대학 으로 최대한 배분하고 로스쿨 처럼 나중에 합격선으로 최종 배출선 조정하겠죠. 지방대학은 어차피 나중가면 또 입학인원 조정해야 할 때 올테니 그 때 늘려놓은 의대정원 조절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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