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05 10:18
지금 결혼 준비중인데 그냥 헛소리 같네요 보증 100으로도 식대 7만원 안쪽인 곳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관료도 저거보다 싸고요. 참고로 서울에서 하는 거고 외곽도 아닙니다. 스드메 750? 추가비용까지 다 껴도 저 정도 안나옵니다. 드레스를 뭐 엄청나게 좋은 곳에서 했나본데 충분히 예쁘고 괜찮은 드레스로 하고 스튜디오는 발품 팔아서 하니까 저거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250명이나 부를 거면 축의금으로 다 충당하겠구만 그걸 다 자기 돈으로 하는 것처럼....;;;;;;
24/03/05 13:39
궁금해서 여쭙니다.
250명분 축의금으로 충당하려면 한명당 평균 20만원씩은 내야한다는건데, 인당 평균 10정도로 잡지 않나요? 보통 20정도로 잡나요?
24/03/05 15:29
예식 참석 (식사) 인원이 250명이지 축의하는 사람이 250명이
아니죠.. 참석하는 인원이 봉투 20개까지 내는 경우도 봤습니다.
24/03/05 10:18
둘다 대전권역이라 대전에서 결혼했는데 저도 대충 3천정도는 든거같네요. 식장250+스드메 패키지 + 신행 1주 다 포함하면...
근데 뭐 저기서 식장+스드메까지는 대충 축의금으로 퉁쳐져서 그냥 비싼 해외여행 함 했다 생각하고 삽니다 크크
24/03/05 10:18
1. 예식장은 어차피 축의금으로 충당하는거니까 별로 상관 없고.
2. 요새는 신행으로 스위스 이태리를 2주씩 가나요? 애초에 2주 유럽을 가면서 싸길 바라는게 도둑놈 같고. 3. 스드메는 제가 결혼할 떄 (2013년) 위메프 스드메 패키지 90만원짜리 했었는데, 요샌 그런거 없나 모르겠네요. 4. 반지는 고르기 나름인데 170 정도면 많이 비싸진 않은 것 같네요. 저도 예물은 반지만 해서.
24/03/05 10:19
근데 예식장비는 어찌 축의금으로 커버가 되긴하죠.
부모님 직장다니시면, 더 걷게되고, 첫째 결혼식이면 더 걷게되고. 뭐 그렇죠. 그래도 예식장은 진짜 돈장사 장난없긴 하네요. 하루 몇팀 받으면 억단위라니.
24/03/05 10:20
제가 17년에 결혼을 했는데 그 당시 잠실(교통회관)에서 식대 3.8만 * 150명, 대관료 300에 했었습니다. 신행은 스페인, 포르투 자유여행 열흘 묶어 다녀왔는데 두 명 합쳐서 700 정도 들었었어요. 이 중에 비행기가 230이였네요. 스드메는 200 정도 준거 같고요.
저희가 좀 약소하게 하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많이 오르긴 했네요.
24/03/05 11:24
식대는 요즘 5만 이하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1년도에는 2만원대부터 있었고, 손님 대접하기에 괜찮은 곳들이 3만 초반에도 많았는데, 식대는 진짜 너무 올랐어요. (그래서 축의금 5만원이 논란되기도 하고...)
24/03/05 10:23
진짠가 싶어서 제가 5년전에 했던 웨딩홀 찾아보니
그때 대관료 200/식대 38000이었는데 지금 대관료 500/식대 58000으로 나오네요 제가 할인을 좀 받은편이라고 알고있긴 하지만... 엄청난 상승률이네요; 근데 스드메는 플래너없이(정확히는 비동행으로) 하면 좀더 싸긴 할텐데요...
24/03/05 10:23
식사하면 대관료 없던 곳도 많았는데
그래도 축의금 들어오는거 부부에게 남는거(여행과 반지) 빼면 스드메 정도만 아깝네요 물론 스드메에 사진 등 촬영비 포함이면 약간 엄살 같네요
24/03/05 10:24
작년 12월에 결혼했는데 저건 좀 오바네요.. 스드메를 싸게 하려고 했는데 750인거면 저 사람이 사기당한 수준이죠. 아니면 싸게 했다는 기준이 다르던가.
스드메를 강남,청담에서 했는데 250정도로 했습니다. 식대나 대관료도 견적서에는 저정도로 되어있어도 다 할인해주죠. 저도 식대 6.9로 써있긴 했는데 5.6인가로 했습니다.
24/03/05 10:25
저도준비중인데 홀관 식대는 공감합니다만 애초에 250-300명규모에 괜찮은곳 기준입니다.
싼곳도 많습니다. 접근성 주차편하고 식사괜찮고 평좋은곳 가격이고 일정 부분포기하면 400선 5만원짜리고 꽤있습니다. 스드메는 저희도 최초비싸게해서 400쯤나왔는데 컷팅중 300이하로 맞추는중인데 신혼여행은 아직안짜봐서 모르겠는데 너무 비싸게 맞춘듯.. 저는 올해안에 해야겠다해서 더 붙는거고 작년에 준비하시거나 비동행플래너면 100-200 더 마이너스 입니다
24/03/05 10:36
일단 앨범 액자 다 빼시고
원본만 받으면 가격이 많이 싸집니다 그거 네이버에 맡기면 훨씬 싸게/빨리 잘 해줘요 스드메도 다 따로 컨택하시면 더 싸고..
24/03/05 10:26
작년 말에 웨딩플래너 상담했는데 그때 웨딩플래너가 구로역쪽에 100명*5만 안쪽 정도 이야기했었는데...
올해 가을에 결혼하는 여자사람친구도 있는데 그쪽은 판교쪽에 식장 다합쳐서 1100이라 했었고...사실 저는 이 둘도 드럽게 비싸다 생각했긴 하지만요.
24/03/05 10:32
식장 비용은 2~3년 사이 급격히 오른건 사실이에요. 신행비용도 코로나전에 비해 교통, 숙박비용이 상당히 올랐죠.
저분은 너무 비싸게 한 비용을 얘기해서 공감을 오히려 못받는거 같네요.
24/03/05 10:33
적당한 사유로 결혼하기 힘들다하면 이해되는 현실인데도 굳이 저렇게 억지로 부풀릴필요가 있을까요
서울 한복판 결혼식장에서 신혼여행도 과도하게 비싸게 가고 플래너 끼고 비싸게 스드메하고는 우는 소리하면 어쩌자는건지... 최근에 결혼해본 사람이면 저게 뻥튀기라는거 다 알텐데요
24/03/05 10:34
저는 둘다 서울 사는데 고향인 지방에서 결혼을 해서...
대관료0... 식대는 축의금 받은걸로 내고도 남고...(남은건 다 부모님드림. 어짜피 부모님 손님들이 대부분이라)
24/03/05 10:35
비싼거로만 했네요
서초구에서 2달 전에 결혼식 한게 식대 인당 6.5 대관 200 스드메 250 여행은 양심적으로 계산에서 뺍시다... 이런 글이 이슈되고 무지성으로 받아들여지는게 결국 결혼율,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24/03/05 10:41
사실 커뮤들은 결혼, 출산율 글 올라오면 누구보다 걱정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결혼 출산율 떨어지는게 누구보다 축제인 사람들이죠 크크 어그로꾼과 사이버 렉카들에겐 이보다 즐거운게 없음
24/03/05 10:36
스드메 750이라니...
작년에 결혼했는데 본식 촬영까지 그래도 나름 돈 쓴다는 생각으로 대표 작가로 해서 스튜디오에 포함시켜도 500 이었는데.. (빼면 300) 본인이 아주 비싸게 했다는 의식 자체가 없는거 같네요.
24/03/05 10:37
비싼게 문제가 아니라 저거 이하로 타협할 수 없다는 사회의 기저심리가 문제인듯한... 빈자가 누릴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빈약하죠.
24/03/05 10:39
그냥 비싼거가 좀 더 비싸졌다 정도네요
머 지방 사시는분들은 강남에서 하는게 좋긴 하니 강남을 찾게 되고 또 이왕 하는거 좀 더 좋은거 좋은거 좋은거 하다보면 저리되죠 머 크크
24/03/05 10:43
케바케겠지만 주변에 오지랍 안나오게 하려면
저정도는 해야 하는건 맞긴 한듯요. 저게 아낀건 아닌데 그렇다고 럭셔리하게 잡은것도 아니죠. 요즘 신행으로 동남아 가면 형편이 넉넉하지 않나 이런말 나오죠. 뭐 그게 무슨상관이냐 나만 행복하면 되지 말은 쉽지만 한국사회에서 남 눈치, 체면 신경 안쓰기 힘든거 설명 안해도 아실테고
24/03/05 10:50
저건 강남권 기준이고, 충분히 비싼편인건 맞습니다.
특히 스드메 750은 대체 어느정도 고급으로 한건지 모를 정도네요. 그리고 식비*인원수를 계산에 넣어서 그렇지, 원래 저걸 거의 축의금으로 충당하는거 생각하면 비용 자체를 오바해서 써놓은게 맞죠. 신혼여행은 충분히 개인 선택이고요.
24/03/05 10:58
예물을 싸게하긴 했는데, 저걸로 리얼물가운운 하니까 말이 나오는거죠.
보통 사람들 결혼비용 생각하면 저거보다 훨씬 싸질거 같긴 합니다.
24/03/05 10:47
요즘은 대관료 빡세게 받나보네요..? 예전에 제가 결혼할때만 해도 식비위주고 대관료는 따로 안받는 추세였는데..
식비가 65000원이 대세인걸 보니 물가가 많이 올랐다 싶긴 합니다. 근데 보통 식장 대관료/식비는 축의금으로 충당하는 구조라서, 준비비용으로는 안집어넣죠. 대부분은 남기도 하고요. 스드메가 750이라니.. 음.. 이건 진짜 하는거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750은 너무 비싼편이라고 생각됩니다.
24/03/05 10:48
1. 나 돈 많다는 자랑글이다
2. 진짜 호구라 눈탱이 씨게 맞았다 3. 어디서 줏어들은 관종의 어그로 글이다 셋중 뭐든 간에 노답이네요.
24/03/05 10:59
업자입니다만 스드메 750을 할려면(본식 포함)
연예인급인데요 뭐 집안이 겁나 잘살면 스드메에 1000-2000도 쓸수는 있죠 여튼 이상한 선동글인건 확실합니다. 보통 스드메에 200-300선(정말 돈들이기 싫으면 100으로도 가능은 합니다.) 식장은 식대 4.5–5.5 사이 입니다. 현재 시세에서는
24/03/05 11:04
스튜디오 웨딩촬영 / 웨딩드레스 대여 /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 3종세트가 스드메입니다.
보통은 여기에 결혼식 본식 촬영까지 포함이고요. 어떻게든 알아봐야 하는거라, 보통 패키지로 많이 구성해서 스드메라고 부릅니다.
24/03/05 11:07
근래에 급하게 하였는데 그냥 플래너 끼고 진행한 내용 공유합니다
1. 웨딩홀 대관료 1,000,000 (서울 시내 약간 오래된곳) 2.식대 9,000,000 (식대 45,000 x보증 200명) 3.스드메 5,420,000 (촬영용+본식+2부 드레스, 헬퍼 이모 =200),(스튜디오 촬영 , 앨범패키지, 사진 추가, 사설 포토샵 =208) ,(얼리스타트+실장지정+ 촬영 헤어번형=134) 4. 신혼여행 6,000,000 ( 패키지 발리 여행) 5. 반지 1,300,000 ( 종로 아무곳 저렴이) 6. 예복 1,100,000 ( 종로 촬영용 예복 함께 대여해주는 업체 선택 ) 7. 그외 비용 약 2.500,000 ( 혼주 예복, 혼주 한복, 식전 식중 영상 제작, 청첩장 제작, ) 급하게 하느라 그냥 했지만 시간 여유 있고 다시 준비한다면 최소 200이상은 아낄 자신 있습니다..
24/03/05 13:40
결혼식비 (대여료 + 식대) 관련은 대충 축의금으로 퉁쳐지는게 맞고
스드메 + 신혼여행 + 예물(반지/예복/한복) 정도가 별도비용인데, 신행비는 그냥 1년동안 할부낸다 치고 보면 나머지가 저렴하게 하면 400~500정도 든다고 봐야죠. 더 쓰면 1000정도 봐야 하고. 신혼여행비가 오히려 더 압박이 있는데, 이래저래 항공편부터 숙소까지 제법 다 올라가지고... 이젠 하와이 1주일 다녀오면 1000쯤 들겠더군요
24/03/05 11:11
스드메 플래너 안끼면 쳐다도 안본다는데 그냥 본인이 개별컨택하면 다 받아줍니다 안보긴 뭘 안봐줘
좋고 편한거 찾으니까 당연히 비싸지 일반여행으로 1주 유럽 자유여행가서 저 돈 안드는 나라 있긴 한가요? 그러려면 우크라이나로 여행가야할듯
24/03/05 11:12
스드메가 750인거부터 하나도 안아낀거에
신행도 저돈이면 미친듯이 쓴거고 애초에 싼걸 고른게 없는데요.. 반지도 종로 반지보단 윗급이고. 거기에 스드메 플래너 안끼면 쳐다도 안보긴.. 먼 헛소리를 하는지.. 안껴도 다 해줍니다.
24/03/05 11:20
반지는 크게 비싸지 않은 거 한 거 맞는데 나머지는 많이 줄일 수 있는 걸 본인이 비싸게 한 거죠. 특히 신행이랑 스드메는 저거 절반 이하로도 가능할텐데 젤 돈 안 나가는 항목만 약간 아끼고 나머지 항목에서 펑펑 썼으니..
게다가 예식장 비용은 어지간하면 축의금으로 다 충당되는 거 생각하면 실제 결혼 비용은 훨씬 줄어들죠.
24/03/05 12:09
제가 결혼해보고 이해안가는게 돈없어서 못한다는거..
부조금 계산하니까 오히려 쓴거보다 남았는데.. 물론 저는 사정때매 신행은 해외안가긴 했는데 신행에만 1800잡아놓고 뭔 소릴하는건지 크크크
24/03/05 12:18
작년 11월에 했는데 저정도 해요
대신 식장비용은 축의로 복구됩니다 스드메는 계약은 300정도로 한거같은데 막상 사진 찾거나 하면 추가금이 생기면서 +200정도 되는듯 해서.. 신행 정도가 변수가 아닐지 보통 몰디브 하와이 스위스 이런급으로 가면 천~천오백 정도 쓰는듯 합니다
24/03/05 12:31
이건 정말 망국의 악습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처받으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자발적 인종학살이 이루어지고 있는 비상시점이기에 직언을 해야겠습니다. "천박하게 저렇게 돈지랄 결혼하지말고 스몰웨딩 해요. 이미 돈지랄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도 당해야지라는 사악한 심보를 버리세요. 축의금 따위는 받지 말고요. 돈으로 측정되는 인간관계에서 누가 진심으로 댁들의 결혼을 축하하러 오겠습니까?"
24/03/05 13:04
스몰이...전혀 스몰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스몰 이라면 직계가족 찐친만 불러서 하는 식일건데 보통 그런 경우를 좋아하는 서로가 뭉치기가 힘듭니다.
24/03/05 13:11
저게 박리다매가 되니까 저 가격이 되는겁니다.
시원한물님 마음처럼 되려면 스몰웨딩이 아니라 그냥 혼인신고만 해야.. 스몰웨딩은 가격은 똑같이 들면서 하객만 친척들인 것 뿐..
24/03/05 14:02
음음음.. 스몰웨딩 = 가까운친척/친구만 부르기, 일반웨딩 = 관련있는 온동네사람 다 부르기
인건데... 음.. 뭐 사실 결혼은 품앗이 문화라 .. 크게 저돈이 부담되지는 않긴 해요... ( 뭐 평생 지인들 결혼식에 갚는거지만, 결혼식하고 나니 저희 부부도 돈이 많이 남고, 저희 부모님은 더 많이 남고..) 다만 부모님포함 축의금 뿌린게 없어서 들어올 축의금도 없는 경우에 억지로 일반웨딩하지만 않으면 괜찮을듯... .. 윗분들말대로, 님글쓴 논지에 따르면, 스몰웨딩이 대안이 아니라, 걍 유럽처럼 시청 결혼식 같은거? 가 대안이 되어야 할겁니다. 사실, 적당히 괜찮은 식당 임대하고 정말 가까운 지인만 부르고 .... 사진촬영도 걍 지인이 하고 , 메이크업도 지인이 하거나 친구들이 해주고, 드레스도 연극의상 빌리는데 같은데서 빌리고 하면 정말 돈안들고, 그것도 그것대로 멋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중에 그렇게 해서 초대받아 갔었는데 참 좋았었어요.... ) .. 결혼식 비용이 부담되어서 결혼안하지는 않을 것같아요.. 애초에 안정적인 직업이 없거나 집이 없거나 이런게 문제지.... . 오히려 스몰웨딩하면 돈은 더 손해일걸요.. ;; ( 평생 지인들 축의금 나가는 손해는 차치하고, 결혼식 자체만 봐도.. ) 스몰웨딩이 대안이 아니고.. 아마 님이 말씀하고 싶으신것은... 결혼식 생략하거나 시청에서 간이웨딩하거나 그런거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24/03/05 17:12
스몰웨딩은 비용이 전혀 스몰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농담이 아니라, 저렇게 플래너끼고 웨딩홀에서 결혼하는게 제일 가성비 좋습니다. 진짜로요. 보통 말하는 스몰웨딩은 오히려 비용생각하면 웨딩홀 스드메보다 더 비싸고.. 이거보다 싸게하려면 그냥 '결혼식'이라는 형식을 버려야합니다. 근데 그거 버리기 위해서는 신부+양가 부모님까지 모두를 설득시켜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죠.
24/03/05 17:33
이것참
그냥 [부모형제 모여 축하할 작은 공간만 있으면 되는 스몰웨딩]도 한국식 속물근성으로 변형시켜서 비싼 금싸라기 스몰웨딩으로 만들어버려고 하니 이러죠. 정말 악습을 끊기란 어렵네요. 악습을 끊차고 하는 스몰웨딩에 덕지덕지 악습을 덧붙여 스몰웨딩은 비싸다고 현 결혼악습을 커버치시다니
24/03/05 13:05
스드메만 봤을 때 지금 가을, 겨울 예식 준비 중인 거면 그렇게 많이 쓴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작년 여름에 기본 200짜리 계약했는데 가장 기본 상품에 비수기 할인까지 들어가서 정말 싸게 한 편이었거든요. 그런데도 스튜디오 원본 데이터 + 촬영, 본식 헬퍼 같은 필수 추가금에 추가금 없는 본식 드레스는 보기 민망할 정도로 허름해서 필연적으로 드레스 추가금 들어가고, 식 일찍 시작하면 그것도 또 추가금이라 기본 200만원으로 시작한게 이미 400이네요. 심지어 남자 예복은 뺀 금액입니다. 예복은 스튜디오 촬영하려면 두어벌 더 빌려야 해서 옷 맞추고 덤으로 빌려주는거 입고 촬영하나 촬영복만 빌리나 그게 그거라 생략도 어렵죠. 저 업계 가격 인상이 반년에 한 번씩이라던데 그럼 벌써 가격 인상 사이클이 두바퀴나 돈 거니 그간의 인상 + 가성비 타령 안하고 남들 하는 선에서 했다 하면 5~600은 기본일거고 만약 본문 글의 750에 남자 예복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비싼것만 골랐다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닐 겁니다.
24/03/05 15:12
저는 식장 대여료에 드메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식장 대여료 400) 본식 드레스는 거기서 주는 추가금 없는 드레스로 입고 했고, 남성복 예복 하나 구매하면서 10만원 추가로 내고 촬영용까지 대여해서 저렴하게 끝냈습니다.
강남 물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포함되지 않은 단순 대관료가 650만원이라면 충분히 비싸게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밥값 6만 9천원이면 좀 선을 넘긴 했네요. 최저 금액선인 5만원 축의금 내에서는 해결하는게 좋긴 할텐데 말이죠.
24/03/05 17:12
혹시 예식장 어디로 잡으셨는지요? 본문에 서울 중구, 강남으로 되어 있고 제가 딱 서울 중구 예식 희망이라 중구에 있는 예식장 전부 + 그 외 강남, 잠실쪽 식장까지 열군데 넘게 돌아다녔는데 위치나 평판 등 조금만 선호된다 싶으면 홀패키지 안 하더라구요. 해봤자 원판스냅 정도...? 성동구 홀 한군데엔 있었지만 비수기인데도 식대 5.2만원에 갈비탕이라 패스했고요.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으로 가면 금액적으로는 맞출 수 있겠지만 양가 위치 생각하면 좀 어렵고 애초에 외곽은 대관료 자체가 1~200만원 선인 곳도 흔해서 저희는 결국 예산 맞추려고 예식장을 서울 중심부에서 약간만 벗어난 곳으로 잡고 스드메 따로 계약했습니다. 본문 식장 대관료가 싼 건 아니지만 강남 + 비수기 아님 + 첫타임,막타임 예식 아님 + 보증인원 300명 아님 이 정도만 걸러도 아마 500은 받을 거에요... 아 예복은 기성복 구매해도 3~40만원선인데 맞추면 촬영용 두벌 빌려준대서 그냥 70만원대 샵에서 맞췄네요. 오른다 오른다 말만 들었는데 지금 보니 90만원대여서 식겁했습니다 크크
24/03/05 17:58
아 저는 식장은 대전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예복은 서울에서 진행)
그래도 대전에서 나름 한 손에 든다는 곳에서 해서 저정도 차이일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강남 뿐만 아니라 서울 물가가 생각외로 훨씬 비싼데다가 홀패키지도 없군요.. 스튜디오는 대전이 동일 퀄리티 대비 서울보다 비싼 축이었습니다. 서울과 천안은 오히려 경쟁이 심해서 퀄리티 대비해서 저렴하다 하더라구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24/03/05 17:18
사실 옵션욕심을 어디까지 내느냐의 차이긴 하죠. 퀄리티 높이려면 한도끝도없이 비용이 올라가는 구조라 ;;;
그리고 스튜디오 원본데이터는 진짜로 안받는게 더 나아요. 이건 많은 분들 얘기하실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세미웨딩촬영이라고 스튜디오촬영을 딱 반타임만 진행해서 저렴하게 했는데, 스튜디오촬영쪽에서 돈을 아끼려면 아낄 방법이 좀 있더라고요. 다만 이 모든건 신부측 동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스튜디오촬영 같은게 별건 아니라도 그렇게 차려입고 컨셉잡고 찍을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여기에 욕심내는 경우가 많죠.
24/03/05 17:29
저희는 원본 데이터가 필수라... 웨딩 붙으면 뭐든 다 두배라더니 완전 날강도가 따로 없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스튜디오는 스드메 패키지랑 드메+세미랑 돈 차이가 거의 안나길래 그냥 진행했습니다. 네시간 촬영 생각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옵니다...ㅠㅠ
24/03/05 17:46
에구. 그걸 필수로 가져가시면 어쩔 수 없죠. 사실 본식 드레스 욕심내신것만 봐도 퀄리티 높이시려는것 같긴 합니다..
드메+세미가 돈이 비슷해도 부가비용이 훨씬 덜 나오긴 합니다. 다만 퀄리티는 풀촬영에 비하면 어쩔 수 없....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스튜디오촬영보다는 본식촬영에 좀더 신경쓰는게 낫더라고요. 본식은 워낙에 이동하는 구간이 많고 중간중간 캐치해야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사진사 실력차이가 꽤 눈에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스튜디오촬영은 기분내며 찍긴 좋은데, 막상 나중에 앨범으로 다시보려면 너무 오글거려서... 크크크크..
24/03/05 18:17
애초에 4시간 촬영은 원본데이터 필수가 아닌 스튜디오가 없어서 기본 금액으로 생각하고 들어가긴 했습니다ㅠㅠ 같은 스튜디오 세미랑 비교했을 때 데이터 구입비까지 더해서 30만원 정도 차이 나더라고요. 본식 드레스도 그 정도 추가하고요.
제일 싼 패키지로 들어가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의외로 드레스는 들어왔던 추가금 괴담에 비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라인이 어쩌구저쩌구 다 상술이지 했는데 기본 드레스는 정말 막눈으로 봐도 싸보이더군요 크크
24/03/05 13:11
올해 8월 결혼 예정이라 지금 준비중입니다
결혼에 신행 비용까지 다 합치면 저 사람 예식장 비용 하나보다 살짝 높게 나오네요 참고로 저는 식장 서울(2호선 라인)이고 스드메, 반지 전부 강남에 있는 매장에서 했습니다 신행은 1주 조금 넘는 정도라 본문 글 가격의 반절이구요
24/03/05 13:18
사랑없는 결혼보다 사회적 인정이 없는 결혼을 더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시대라는 말이 딱 맞아요..
우리나라 결혼식은 보여주기의 극치라..크
24/03/05 19:48
주체성 없이 남들 나불거리는 거에 따라가놓고 '이 정도는 해야 체면이 산다'같은 생각이나 하면 언제까지고 눈치만 보면서 사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