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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2 20:22
저 지금 7km 뛰면서 5,6km쯤부터 허벅지 쓸려서 아픈데 풀코스는.... 정말 리스펙 합니다. 뛰시는 분들. 전 10km룰 목표로 거기서 만족하려구요
24/03/02 20:39
하프는 은근히 10km랑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에요.
무슨 헛소리냐면 숨이 턱까지 차면서 헉헉거리며 뛰어도 완주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장거리는 장거리인데 지구력 싸움이라기보단 스피드전이라는 느낌?; 그런데 풀코스는 그런 식으로 왕복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다를 것 같아요. 제 경험은 하프가 최대기 때문에 그런 느낌적 느낌입니다...
24/03/02 21:22
아 저도 풀코스나 하프등 마라톤 대회 있는거 나갔는데 다리가 담날 너무 움직이기 힘든데....
회사가니 공기업 방만경영으로 전기세 줄인다고 엘레베이터 사용금지를 시켜 무조건 계단으로 가야되더군요.... 아니 진짜.... 와... 3일 넘게 계속 다리가 아파오더군여
24/03/02 21:28
침착맨은 3달에 전문가까지 붙으면 하프 완주는 그냥 가능할거같아요
기안도 3키로 정도면 뒤질거 같군요 저도 3키로 정도만 뛰면 힘들어서 나만 이렇게 힘든건가 햇는데 운동 자주 하고 풀마 완주한 사람은 다를줄 알았는데
24/03/02 21:47
군대에서 욕 처먹어가며 침도 못삼킬 정도로 헥헥거리며 따라 달려 겨우 10키로(가라로) 1시간 걸리던거 같은데..
매일 뛰는데도 늘지 않더라구요. 진짜 뛰기 힘들어서 아침도 조금 먹고 우유도 안먹고 그랬었죠..
24/03/02 21:56
군대에서 온갖 인신공격과 함께 운동했을 때랑, 한달 PT 받으면서 운동했을 때 비교하니까
자신을 몰아붙이는건 진짜 그런 성취감을 받는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진짜....내가 그 염병하던게 그냥 천천히하면 너무 쉽고 당연하게 따라온다는걸 알았을 때 그 X같음은.....
24/03/03 04:17
전성기에 하프는 껌으로 완주했던지라 하프 두번 뛰면 되는거겠지 하고 풀 도전했는데, 전혀 다르긴 하더라구요. 사실 풀뛰기 전날 긴장때문에 잠을 하나도 못 자고 완주해서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푹 자고 뛰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 해보지 못한채로 몸은 망가졌고 늙어버려서 이젠 틀렸네요.
24/03/03 17:08
러닝이 생각보다 거리와 속도가 빠르게 늘더군요
그래도 운동인데 하다보면 좀 늘겠지 싶어서 시작해 봤는데 한번 뛰고 나면 그게 바로 기록 갱신이더라고요 이 뽕맛에 5KM를 매일 한 2달 뛰니 계단 내려가는게 무섭더라구요 무릎 통증이 꽤 오래가서 이제는 뛸 엄두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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