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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8 13:40
사실상 탈모는 젊은 나이에 빠지는거 아니면 병이 아닙니다. 그냥 노화죠.
저는 치매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노화에 일종이라고 보면 암같은 질병처럼 완치가 과연 될수 있을까 싶습니다.
24/02/28 13:44
치매는 아니면 암이겠죠. 탈모가 뭐 죽을 병도 아니고.. 물론 치매 역시 죽는 병은 아닙니다만 인격적 사망 선고와 다름없는지라 탈모가 여기 낄 급은 아닙니다.
24/02/28 13:45
암은 본인이 고통스러운거고 치매는 주변인이 고통스러운거라..생각따라 다를거같네요.
근데 요즘은 치매걸릴 나이까지 생존할 걱정을 더 해야 하는 거 아닌지 크크
24/02/28 14:00
탈모를 겪는 분들께는 좀 죄송스럽지만, 탈모는 불편함의 영역이지 삶을 뒤흔드는 질환 까지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중에서 치료제를 만들었을때 가장 큰 돈이 될 것 같은건 탈모치료제긴 하네요.
저도 치매에 한표 걸겠습니다. 그다음은 암이구요.
24/02/28 21:07
암치료제가 더 돈이 되지 않을까요? 겁나 비싸게 책정될 경우 탈모치료제는 비싸서 포기하는 사람이 꽤 나올 테지만 암환우 가족들은 전재산 털어서라도 가족을 살리려 할 것 같습니다.
24/02/28 14:15
치매요.
이건 좀 싸패스러운 생각이긴한데, 치매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겠지만 암의 정복은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고 수명 연장은 그것 나름 온갖 사회적 문제를 양산할 확률이 높죠.
24/02/28 14:55
치매요. 물론 암도 가정을 파괴하는 경우가 정말 많지만 치매는 가정의 파괴수준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트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봤습니다. 서서히 그리고 길게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들까지도 무너트리더군요
24/02/28 15:48
암은 그래도 . 사람으로 죽습니다.
치매는... 사람으로 못죽어요. 암은 내가 죽는다는걸 인지하고 생을 정리 할 수 있는 있어요. 치매는. 인간다움을 하나씩 잊어가다가. 내가 인간이었다는거 조차. 잊어버리고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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