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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8 13:31
(수정됨) 에이허브 선장이 생각나네요. 부모님이 기독교인이었기에 삶이 힘드니 아들이 태어나자 악인 아합의 이름을 골라서 붙였다는 설정이었죠...
24/02/28 13:35
이 정도면 아동 학대로 입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보면 "너는 김씨니까 김밥이야" 같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상한 별명 붙이고 놀리는게 일상인데 대놓고 '저 놀려주십쇼' 하는 이름을 애들이 가만히 둘 리가 없죠 여자들이야 어감이 이상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남자애들이면 분명 지크 예거 같은 캐릭터 들먹이면서 아침 인사로 유명한 대사 하나 날려주고 놀림에 못견뎌서 울면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 텐데." 이러면서 놀릴게 그려지네요 여중으로 갈거 아니면 최소 중학교까지는 놀림거리 확정이고 고등학교때도 간간히 놀림 받을껍니다 진격의 거인의 진 자만 들어도 진저리 쳐지겠지만 지크 예거 명대사는 자동으로 외워질껄요
24/02/28 13:45
어렸을 때 이름이 ‘요셉’인 친구가 있었는데 나중에 듣기론 어른 되어서는 교회 안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개명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4/02/28 14:09
에렌 예거 알만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은데.... 흔하진 않지만 그렇게까지 이상한 이름인가요?
사냥꾼이라는 독일어라고 본다해도 하이에나=혜나 어감 정도이고...
24/02/28 15:09
네 그래서 저도 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만, 본문처럼 '하 진심인가?'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상한지 잘 와닿지가 않아서요.
24/02/28 14:15
이상하진 않지만 어감이 좋지 않죠
김예지, 이예지, 박예지 김예거, 이예거, 박예거 기독교 뉘앙스가 나는 이름이지만, 높은 확률로 아이가 커서 개명신청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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