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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10:31
1400이요?? GP를요?? 그럴리가요.
물론 극소수 가능할수있어요. 본인이 준연예인급으로 젊고 예쁘면요. 당장에 제가 개업하기전 22년도에 그거보다 적게 받았는데요.(전문의입니다.) (...근데 지금까지도 세금이랑 국민연금 미납된걸로 싸우고 있습니다....)
24/02/21 10:36
여의사 유튜버가 강남미용 GP로 주4일 월1000 올렸다가 욕먹었다는 요약글 봤던거같은데 다른 유튜브인가요
필라테스 레슨 받고 출근한다는게 대단해보였는데
24/02/21 11:17
모집 요건에 보시면 아예 여의만 뽑는 경우가 많고, 면접에서 자르기도 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이 의사가 시술을 잘하는지 알 방법이 없고(근데 의사 입장에서도 사실 잘 알기 어렵죠...) 그러면 피부도 좋고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게 되죠. 극단적으로 피부도 안좋고 못생긴 의사가 미용을 하면 신뢰가 안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미용 뿐 아니라 일반적인 (그러니까 중한 수술같은걸 제외한) 의료 영역에서도 여성분들은 여자 의사 선호하는데 미용은 정말 더 심합니다. 원장입장에서는 당연히 여자의사 뽑고 싶죠. (물론 잘생긴 남자는 예외....)
24/02/21 13:34
그런 병원 입장에서 실제 효과보다도 환자 느낌이 중요할테고.. 정량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개인의 만족이 핵심인 상품의 실제 효과보다 마케팅 같은 사전정보의 영향이 큰 편이죠. 게임만 해도 잘만들었냐, 재미있냐 보다 가챠가 중요한게 잘나가는거랑 비슷한..?
24/02/21 10:39
제가 라섹한번하면서 3개월간 공부하고 주변 병원가서 검진하고
그중 한곳 가서 수술하고 수술뒤에 3개월간 진료보고 낸돈 총합이 200만원 안되는데 피부과는 매월 수백만원씩 팍팍 쓰는 분들이 있으니까 버는 돈이 다르긴 하겠네요
24/02/21 10:54
다른 과들이 아예 건드릴 엄두조차 못내는 분야가 안과죠...
심지어 안과는 차트를 봐도 무슨 소린지 이해조차 못하니, 다른 과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죠,
24/02/21 10:40
급여만으로 따질거면 저 정도는 별 문제가 안되죠. 근데 미용 GP는 워라벨도 최상이거든요. 지방의 큰의원이나 요양병원들은 의사가 너무 없어서 세후 1500 2000까지도 보이던데요... 그런데 아무도 안와요... 지방+업무많음이 겹치니까요.
24/02/21 10:44
업무많음 이라는게 근무시간에 일을 많이해야 한다 이런 개념이 아닌게 제일 문제입니다.
대부분 지방에서 저돈 주는 병원은 보면 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온콜대기 이런걸 요구하는데요, 이건 퇴근 하고 집에 있다가 응급 환자가 생기면 전화받고 병원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당직...이러면 돈 더줘야 할거 같으니까 선심쓰듯 집에 있다가 뭐 이렇게 표현하는거죠) 사실은 당직의사 따로 구해야 하는걸 끼워넣기로 선심쓰는 200 300만원 더줄테니 햐라 이러는건데 이게 정말 뭐하자는 건지 싶습니다.
24/02/21 11:04
그 죄송하지만 월 실수령 300받는 직장인들도 온콜대기같은 요구 많이받습니다.
개발자면 서버 터지면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출근해야죠.
24/02/21 11:12
10년 사이 두배 같은 과장을 하시니가 대화 논의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가인상이나 타직종연봉상승, 국민 소득 상승 같은거 다 무시하고 그럼 지방 요양 병원은 월급이 10년전에 750만원이었나요??
24/02/21 11:23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2010년경 서울에서는 봉직의 세전 1000 초반으로도 구했습니다. 지금 세후1500이면 세전으로는 2500 가까울텐데요.
24/02/21 11:4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7073449i
2배는 몰라도 가장 빠르게 연봉이 상승하는 직종은 맞습니다. 의사 10년동안 연간 5.2% 상승, 상용근로자 5년간 3.6%, 공무원 1.8% 네요.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61250 개업의는 10년간 2배정도 나오긴 하네요.
24/02/21 11:10
술마시고 온콜 나가면 불법이기도 하거니와,
그걸 떠나서 온콜이란건 꽤나 응급이라서 부르는 걸텐데 그게 있으면 타지역에 가도 취해있어서도 안되죠. 그리고 저는 병원을 열었으면, 당연히 의사가 근무하고 있고 설령 하루종일 한명도 안보더라도 그건 근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에게 서버가 터지는 상황과는 다르죠. 오히려 비유를 하시려면 (제가 그쪽 직종을 잘몰라서 그렇긴한데) 보안 관리자?? 뭐 이런분들과 비슷하게 봐야 하죠. 아무일도 안일어나도 그냥 그 곳에 앉아 잇어도 일을 하고 있는 거죠.
24/02/21 11:51
직장인들도 응급상황 터질 상황에서는 술 안 마시고, 개발자들이 응급상황 터졌다고 그 시간에만 딱 하고 집에 가는거 아닙니다 ;;
24/02/21 12:53
서비스쪽 관리하는 개발자는 똑같습니다. 그리고 온콜 대기하고 있다고 그걸 일한다고 하지도 않구요. 의사분들은 온콜 대기도 일한다고 표현하더라구요
24/02/21 11:54
원래 없어야 되는데 급한일이 터지는 것과,
병원은 원래 그 일을 하려고 밤새 문을 여는 것과 차이가 있잖습니까?? 밤중에 출근을 하는게 이례적인것과 원래 그걸 해야 되는 건 차이가 있는거죠. 원래 그시간에 그일을 해야 되는 거면 보상을 해줘야죠.
24/02/21 12:25
제조업도 밤새도록 라인 돌아갑니다. 밤새 문제가 없도록 노력을 하지만 재수 없이 일 터지는 경우 허다하구요. 개발모델 진행할때 문제 생길까봐 라인 넣어두고 2시까지는 자본적도 없네요. 공장에서 매일 같이 전화 오니까요.
24/02/21 11:21
졸업장만 따면 세후 1000 보장(하지만 쥐꼬리)
왜 의사들이 자식도 아득바득 의사시키려고 하는지 한방에 이해가 갑니다. 항상 생각하는게 입결은 거짓말하지 않죠 의사라는 직군 전체로 놓고보면 오버페이가 맞다고 봅니다.
24/02/21 11:54
의사분들은 일단 세후 월급을 말하는거부터가 얼마나 일반사람들과 괴리되어 있는지 인지 자체를 못하는것 같더군요. 세전이 얼마인지도 잘 모르는것 같구요. 그사세...
24/02/21 11:58
정말 그사세에만 있다보니 진지하게 자기들이 고생한거에 비해 보상이 적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막말로 바이탈 의사분들도 보상이 적냐하면 솔직히 아니잖아요 인기과 분들이 정원으로 보호받으며 너~~~~~무 오버페이인건데요
24/02/21 12:01
월 1500 (아마 세후겠죠?) 받고 절대 바이탈 안 한다라는 분도 있는거 보면 말씀하신게 맞는거 같네요. 저런 분들은 화물연대 파업때는 트럭 기사들이 한 월 2000쯤 받는데 배부른 소리 하는 걸로 생각하셨을수도.....
24/02/21 12:56
그러니까 만약 개개인에게 불이익이 가서 그걸 막으려고 본인이 반대하는거면 전 이해가 가는데,
남을 떨어트리려는 마인드가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24/02/21 13:06
전 의사도 밥그릇 지킬려고 시위한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본인 밥그릇 줄어들면 막으려고 행동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본인 피해니까요
24/02/21 12:58
개개인이 불이익 이 있으면 그럴순 있죠 근데 만약에 대기업 시입사원들 단체로 사직서 들고 신입 뽑지 말라고하면 안 뽑아야합니까? 남을 떨어뜨리고 말고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죠.
24/02/21 13:03
저는 지금 얘기하고 있는게 상식의문제 까진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의사 수입 너무많으니 배아픈 사람이 많아보여서 댓글쓴 겁니다
24/02/21 13:05
수입이 많아서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점점 필수과 사람들이 없어지고 점점 돈만 보고 미용으로 가는게 문제면 고쳐야죠 다양한 방식으로요
24/02/21 13:05
네네 그런 의미면 저도 이해되죠 당연히 그런데 그냥 댓글 보면 대다수는 단순히 의사 돈 많이 버니 시기질투하는 느낌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24/02/21 12:59
형평성에 맞지 않은거죠. 말단 공무원이 세후 월천을 받아서 학생들이 공무원시험 준비만 하고 있다면 공무원 연봉을 낮춰야겠죠?
24/02/21 13:03
이해가 안돼요 내가 그럼 시험쳐서 월천 벌면되지 왜 그걸 깎으려고 하는건지
남을 깎아내리는거보다 본인이 잘되기위해 노력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24/02/21 13:06
사회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러면 안되는거죠. 공무원이 세후 월천씩 받아서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만 몇년씩하고 다른 직종 기피하면 사회적 손실이 얼마나 클까요.
24/02/21 13:10
크게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볼 수 있을거 같고,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댓글 다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이렇게까지 생각을 안하고 댓글을 쓰는거 같아요. 그냥 의사 돈 많이 버니까 죽창들고싶다 이런느낌
24/02/21 13:17
넵넵 이런 생각과 의견이면 저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글에 국한된건 아니고 보통 댓글 보면 그냥 단순히 의사가 많이버니 시기해서 죽창들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거 같았습니다
24/02/21 16:30
이유가 뭐든 돈 더버는 직업을 시기질투 하기보다 본인이 열심히 해서 더 많이 버는 노력을 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은거 아닌가? 라는거죠
24/02/21 15:59
저 처럼 별 생각 없이 살다가 최근에 급격하게 인식 안좋아진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어쨌든 요즘 의사쪽에서 나오는 대처나 워딩은 최악입니다. 여론전 이렇게 하면 망한다의 모범사례로 쓸만해요
24/02/21 18:37
의대 가려면 얼마든지 갈수 있던 사람들, 대입 이후에도 나름 노력한 사람들 주변에 보면 소득이 의사보다 한참 낮은데 그 이유가 면허 갯수를 위시한 국가 제도 때문이라면 수정이 필요하긴 하죠. (일부 멀쩡한 분들 제외하고) 현실인식 박살난 의사 집단이 어그로 끄는 건 덤이구요.
24/02/21 22:35
저도 요즘 의사까기 별로입니다.
나보다 공부, 노력을 더했는가? O 나보다 더 많이 일하는가? O 그럼 많이 받는 거지 뭐..이래서. 그런데 저 미용쪽은 좀...크크. 그나마 곧 정부에서 날려줄거 같네요.
24/02/21 12:49
저도 의사들 월급 많이 받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세후 월급이란게 세전으로 계산하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세전 4억이 세후 월 1950만원 정도 됩니다. 지방 전문의 구인하는거 보면 세후 2천도 있던데 그럼 세전은 4억이 넘는거라.... 물론 이글 보는 의사 선생님들은 일부다 그런 자리 있으면 내가 당장 가겠다 말씀하시겠지만 요새는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전 사람 생명을 다루시는 분들이 충분히 그정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부'이야기는 좀 듣기 그렇습니다ㅠㅠ
24/02/21 12:56
필수과 의사는 일 적어도 돈 많이 받는데 불만 없습니다.
근데 의사라는 직군 전체가 공부 잘했어서, 바빠서 따위의 이유로 돈 어어엄청 많이 받는다는 납득 안되는 소리를 자꾸 해버리면 갈등만 커진다는 걸 니들이 돈 못버니까 배아픈거잖아 같은 소리를 하면 어그로만 끌린다는걸 일부 의사님들은 이해를 못하시나봐요
24/02/21 13:00
의사 수 좀 늘려주세요.
의사에게 진료받기에도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뭐 질문 하나 하기도 힘들다. 내가 뭐 잘못 한건가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24/02/21 13:20
의사 입결이 유례없는 탑급을 찍고있는이상 의사분들 반대의견이 그렇게 와닿지 않아요
진짜 피지알만보면 의사분들 절반이상이 필수의료 바이탈과 재직중인걸로 알겠습니다.. 아무도 필수의료 챙기는거에 반대하는 사람도 없고요
24/02/21 13:20
상위 1%이상에 들어야 갈 수 있는게 의대인데 월 2000이 안된다는건 너무 적어보이는데요.
80년대 90년대만 해도 일반 사무직에 최소 10배는 벌었는데 그에 비하면 빈부격차가 많이 격차가 줄어들긴 했네요.
24/02/21 15:11
보장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과거에는 상위 1프로 안에 드는 사람들이 벌어가는 수입이 더 컸었기 때문에 그때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겁니다.
24/02/21 23:01
의사는 공부로 최소 상위 0.5프로 이상입니다.
스포츠 선수, 연예인, 유튜버, 계발자, 커피집사장 등등 상위 0.5프로에 속하는 사람들이 중위값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 10배 이상 버는 분야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당장 통계청 사이트에서 확인해봐도, 상위 1프로의 수입이 중위값 수입의 10배가 넘는데요.
24/02/22 05:34
0.5프로정도에서 그런 기대 안했어요. 운동선수나 연예인이나 돈 많이벌고 사업하면 돈번다고 생각했죠. 전국수석쯤 해도 공부는 공부지 그게 수익하고 이어진다는 생각은 들어본적도 없어요.
24/02/21 17:10
수능 1프로 안쪽으로 받았다고 일반사무직최소 10배는 벌던 시절은 대체 언제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20년전에 1프로보다 훨씬 빡세게 사시패스한 변호사들도 10배는 안되는거로 나오거든요. 적어도 제가 수능 본 25년전에는 수능 상위1퍼봤다고 일반 사무직10배 벌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마 없었을껄요? 행시나 공공기관 관련으로는 택도없을테고 일반사무직 최소 10배이상 직업이 있긴했나 싶은데 진짜 궁금합니다.
24/02/21 22:58
일단 의대는 상위 1프로도 아니고 상위 0.5프로에 가깝습니다.
60년대 80년대 00년대 20년대 의사의 지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60년대는준재벌급이었습니다.. 메가스터디 창업자인 손주은 대표 말대로 지금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월 급여가 2억이라고 하신 게 맞습니다. 일반 사무직 최소 10배는 벌던 시절이 언제냐고 하셨는데 60년대만 해도 10배가 아닌 50배에 가깝게 벌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보다 좀 낮아진 게 80년대인데, 80년대 초만 해도 대기업 회사원 4년 차 대리가 월 20~30만원 받이던 시절에 마포구에 개원 한 의사 수입이 월 800~2000만원 까지 나오고, 아무리 터 안 좋은 곳에 나와도 기본 500은 벌었는데요. 너무 멀리 안 가고 80, 90년대 심지어 00년대까지 포함해도 의사와 일반 직장인들의 급여 차이가 지금보다는 확실히 상대적으로 훨씬 더 컸었습니다.
24/02/22 00:12
60년대와 80년대는 너무 오래되서 알수도 없지만 00년대는 분위기고 뭐고 다 알고 있는데 지금보다 훨씬 컷다고 하면 안되시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0208634 레지, 인턴 포함이지만 비율생각해볼 때 변호사보다 컸다고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 99년도에 제가 수능준비하던때만 해도 젤 공부 잘하는 애는 서울대법대가는게 국룰이었죠. https://www.medigatenews.com/news/3172087088 개원의만 따질때도 2010년부터만 해도 거의 두배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직장인들 평균급여가 두배이상 올랐어야 말이되는데 1.5배도 못올랐습니다.
24/02/22 00:24
많은사람들이 얘기하는건데 결국은 입결이 얘기해주잖아요.
9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지금처럼 빡세지않았는데 위상이 오히려 낮아졌다는건 말도 안되죠. 결혼정보회사에서조차 00년대 직업피라미드꼭대기는 판검사였는데 지금은 의사거든요.
24/02/21 13:24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거지 공부를 잘해서, 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더 받는게 아니죠.
아 물론 공부가 힘들고 일이 빡센건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줍니다만, 그 공급에 지원하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통제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그 가격에도 기피과라는게 존재하는 거구요. 당연히 지대가 발생하고 있는거고 이 지대가 타 직군과 비교해서 과도한 수준의 괴리가 보이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입결로 미래동력을 상실하는걸로 뻔히 예상된다면 당연히 수정이 들어가야 하는 겁니다.
24/02/21 13:48
문제는 의료가 수요 공급으로 결정되기가 어려운 성격의 특수 분야라는거죠. 예를 들어 흉부외과 의사가 당장 오늘내일 하는 사람한테 10억 달라고 생명을 위협하는 협상을 할 수 있어서 국가가 관리하는게 맞습니다
24/02/21 14:17
그래서 국가가 관리하되 그 가격을 적절한 최상위권 수준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이 조절은 낮추는 것도 해당됩니다. 과 별로 지대가 합리적인 수준인지는 다른 판단들이 있을 것이고, 필수과가 많은 돈을 받는 것에 불평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 겁니다. 근데 그 가격을 두고 '적다'라고 불평하는게 다른 노동자들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일 뿐인거죠.
24/02/21 13:49
몇몇 분들이 사건의 경과를 호도하시는데 첨에 단순히 돈 많이받는다고 지금 이 난리가 난게 아니었죠
돈 많이벌어서 -> 입결 다 빨아먹길래 -> [대학교 입학 정원]을 정부가 늘리려고 하는데 -> 의사들이 밥그릇 지친다고 결사반대해서 생긴 일입니다. 뭘 내놓은게 있습니까? 피지알에서 바이탈, 기피과 수가조정 얘기 많은데 꿀로 책정된 수가가 뭐고 거기를 좀 줄여야 된다는 얘기는 못봤네요
24/02/21 13:57
지금 피부미용이 꿀이란건 아마 반대가 없을 듯 한데, 거긴 애초에 보험과 관련이 없어서 수가 얘기 할 게 없을거에요. 근데 종종 한국에서 성형해가는 외국인들이 보이는거 보면 그쪽도 시대의 트렌드라 잘나가는거지, 폭리를 취한다고 보긴 어려울 거 같고.
보험으로 간다 해도 따지기 어려운게, 통계를 기반으로 보자면 한국 의료 사용이 타 국가보다 3배 가량? 되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의사가 고소득인건 높은 확률로 박리다매다 정도겠죠 소득이 3배까진 안되니까요. 아마 수가 기준으로 꿀은 없거나 매우 적을거에요.
24/02/21 15:24
피부미용만 꿀인가요. 다른 비급여인 예전 수액진단이나 지금 도수패키지도 꿀이잖아요.
코로나 수가 꿀이었던거 이거 좀 과도하니 조정해서 다른데 주자고 얘기 나온거 없잖아요. 박리다매요?? 의사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서 인질잡고 의대정원을 틀어막으려고하니 지금 돌맞고있는거잖아요. 박리면 돈돈돈 하는 대한민국에서 수능입결 최상위권을 의대가 다 쓸어버렸겠어요? 의사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의사는 힘든거에 비해 돈이 안되니 다른거 하라고 시키나요? 월 4000도 말 안되지만 돈 많이버는건 인정해야지 뭐가 될거아닙니까 임금근로자 중위소득이 얼만지 아시나요? 세전으로 3000만원 좀 넘습니다. 의사 집단이랑 몇배차이나나요? 이 차이가 타 국가보다 적은거 아니잖아요. 근무시간은 다른직종도 다 OECD평균보다 훨씬 길어요. 잠못자고 일하시는 대학병원 의사분들 있죠. 드라마에 많이 나오시는 분들이요. 근데 많은 분들이 그런분들 아니고 바이탈과 아니고 그냥 그분들을 방패세우는사람들이잖아요. 돈 많이벌고 꿀인 미용분야 혹은 나아가서 정형외과 신경외과 같은쪽에서 개별소비세 걷어서 기피과 바이탈과에 꽂아준다고하면 여러 의사집단들 찬성하나요?
24/02/21 15:58
지금 의사들 주장이 필수의료 수가 올려달라 원툴 수준이고 그게 틀린 해결책은 아닌데 정작 수가 조정 시에 저런 필수의료과들의 요구는 내부 협의땐 정작 찬밥취급 당하는게 사실이죠. 저런 수가 의료계 내부적으로 정할때마다 개원가 입김이 큰 쪽이 더 큰 파이를 가져가고 있는데 자기들 내부 교통정리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파이만 늘려달라고 하는게 너무 심합니다.
24/02/21 16:00
예전에도 그런데 제가 의대증원 반대한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유게에서 왜 이리 공격적인 분이 많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하지 않은 말을 다 끌고와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 할지 황당합니다. 갑자기 님한테 중국인들이 역사왜곡한다고 욕하시면 뭐라고 하실거에요?
쓰신 댓글에서 못봤다고 하시길래 그에 대한 이유를 추측해서 쓴 것 뿐입니다. 의대증원 반대한다거나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거나 한 적 없어요. 근데 갑자기 전혀 다른 걸 가지고 저한테 와다다 따지시면... 일단 뜬금없이 공격적인 말투를 하시니 황당하고 기분이 나쁩니다. 거기다 요즘 가장 핫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자게에서도 많은 글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유게에서 뜬금없이 하기도 그렇고요.
24/02/21 16:28
네 그런데 의견이라고 할 거 까진 아니고 추측 정도죠 제가 어디 자료를 찾아보거나 한 건 아니라서. 근데 길지 않은 피지알 경력이지만 여기서 그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뭐라고 답변을 주실 분이 드물 거 같아서 추측 정도라도 이야기를 꺼내본 거고요.
24/02/21 13:52
요즘 이게 핫한 주제긴 한데 이전에도 그렇고 내용 믿기가 어렵네요.
예전 글에 [의사 기본적으로 월 3~4천은 번다] 고 해서 근거가 있는 이야긴지 물어봤더니 답장 없으셨던 분 맞죠? 본문도 댓글 캡쳐 보면 정중한 댓글밖에 없는데 개xx 이야기가 나온게 사실이긴 한건가요? 상식적으로 그런 댓글이 있으면 캡처가 됐을텐데요. 아마 본인도 모르시겠죠 사실인지 관심도 없을테고. 이런걸로 재미 느끼시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현재 강대강 구도로 사회가 난리인데, 거짓말까지 하는건 결국 이런 강대강 구도에 한 표 더하는거라고 생각되서 참 그러네요.
24/02/21 16:04
찾아보니 정확하게는 [의사들 보통 3-4천은 기본으로 땡기는데] 라고 하셨네요. https://pgr21.com/humor/495246#7992467 에서요.
피지알에 중복 아이디가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같은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24/02/21 16:22
;; 땡기는데랑 비슷한 단어인 월 3~4천 번다고 하면, 그건 월급이고 통장에 꽂히는 세후금액을 말하는거죠 보통... 연봉 말할때는 세전, 월급 말할때는 세후가 국룰인데요. 근데 들켰군요라고 대답하는걸 보니 이런 얘기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참..
24/02/22 05:43
보통 월급 얼마냐 물으면 통장에 들어오는 돈 얘기하지 계약서 연봉의 1/12를 얘기하지는 않죠. 대표적으로 공무원 월급 이야기할때... 그게 세전연봉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요. 하다못해 바람돌돌이님 주변이 그렇다고 쳐도, 피지알 질게 검색해도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https://pgr21.com/qna/31570
바람돌돌이님은 dmgrq님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정상적이거나 문제 없다고 보시나요?
24/02/21 14:00
의사분들이 크게 착각하시는것중에 하나가
대학 입결, 의대과정에서으 고난함, 업무의 과중함 위 요소들이 의사의 연봉을 좌우하는 요소로 결정되는게 아니고 위 요소가 고연봉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도 아닙니다. 임금은 말 그대로 노동시장에서의 수요 공급으로 결정되는 거고 공급이 정부에 의해서 그 동안 보호받아왔던 것 뿐이지 의사집단이 잘나서 임금 많이 받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의대 입결은 의사들이 사회전체 관점에서 밸붕수준으로 보상체계가 과도한 것에 대한 결과이지 의대 입결등이 고연봉의 원인이 되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전 의사가 아니라서 예과,본과 그리고 전공의 시절의 고단함이 어느정도일지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우리 사회 대다수 직종 또한 그에 못지않게 고난한 삶을 감내하고 살아갑니다. 그 연봉의 반도 못받으면서요
24/02/21 14:46
수능 2,3문제 더 틀린 사람들은 머리 나빠서 의사 못한다고 하시잖아요 크크
근데 그 2,3문제 더 틀린 사람들이 의사 되면 이공계 무너져서 나라 망해간다는 주장을 하시니 어느 장단에 맞춰드려야 될깝쇼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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