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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22:48
이 분 영상 몇 개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전문성은 조금 의심받는 것 같지만 가끔씩 정곡을 찌르는 게 만만히 볼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24/02/20 00:29
에펨코리아 인기글 모아 정리해주는 식으로 유튜브 방송하시던데, 중간중간 거침없이 나오는 확신에 찬 자기 신념 같은 건 다 의구심이 들지만
무슨 말을 하든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일명 '말빨'은 좋으신 거 같습니다.
24/02/20 01:15
전문성은 그냥 평범한 롤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PGR 불판 정도의 권위…?
대신 말 솜씨가 좋아서 그냥 틀어놓고 있으면 재미있더라고요.
24/02/20 06:22
전문성이 있는 유튜브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냥 재밌으면 보는거죠. 요즘 친구들이 롤을 안 봐서 노가리 털 상대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그거 대신에 보는 재미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24/02/20 00:36
베릴이 인터뷰에서 데프트랑 라인전 영상 보면서 연구 한다고 말했었죠. 주로 베릴의 행동이나 판단에 대해서 데프트가 피드백을 주는 형식 입니다
(https://www.dailyesports.com/view.php?ud=2024012014501778447d8bc5f1a8_27). 데프트가 라인전 기량은 아직 월클이고 챔프들간에 구도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하죠. 데프트가 베릴의 부족한 라인전 디테일을 보완해줍니다.
24/02/20 08:09
작년이랑 메타도 살짝 달라져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라인전이 덜 빡세진거 같은 체감이 있네요.
예전엔 진짜 살짝만 밀려도 바로 다이브였어요
24/02/19 22:43
베릴의 도술에 대한 가장 괜찮은 설명이네요
얘는 왜 앞에서 이러고 있지?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 -> 가끔 진짜로 있음 -> 스스로에 대한 불신이 쌓이기 시작함
24/02/19 22:45
많은 사람들이 베릴 플레이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지만
전 미들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4/02/19 23:08
저도 하이 리스크가 아닌 미들 리스크가 맞다고 봅니다
일단 짤려도 부담이 없는 서포터에 반대로 낚아오면 아군 키우기 가능하고 베릴이 한번씩 정줄놓을땨도 있지만 잘 보면 허허실실 같아도 누굴 노려야 허는지 순번이 정해져있고 보통 1,2순위를 스킬 맞춰서 상대편 점멸을 뽑거나 cc를 걸어서 죽어버리죠 위 영상에도 나오지만 베릴이 짤리면 크트는 칼같이 버립니다
24/02/19 22:56
베릴 하는 거 보면 내가 죽더라도 상대 인원 끌어당겨서 궁 스펠 자원 뽑고 킬 교환하면 개이득!이란 마인드인데, 꼴받게 안 죽는단 말이죠. 그 계산불가능한 영역이 도술로 불리는 거고 크크
24/02/19 23:56
뜬금 챔프 픽하는것도 다 일리 있는 편이죠
덕분에 kt가 1라운드가 끝나가는 시점에 원래라면 빛라이 대라이 -> 나가라 시전되어야 하는데 안 들려오고 아직도 대라이임
24/02/19 23:57
클템이 했던 비유가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네비 방향은 정확하게 찍는데 과속방지턱을 못 보고 날아간다" 지금도 상대팀이 과속방지턱 잘 깔아두면 언제든 날아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날아간 경기도 많죠. 크크크 하지만 과속방지턱 없으면 그대로 달려가서 상대를 날려보냅니다. 크크크 이제부터는 세나가 절대 풀리지 않을텐데 (전 세나가 티어 오르기 전부터 왜 KT에게 계속 세나 주는지부터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세나+@ /칼리+@ 그리고 밀리오가 아닌 베릴이 어떤 모습 보여주는지가 KT 성적을 좌우할 듯 합니다.
24/02/20 00:51
다양성에 의한 데이터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패턴으로 경기를 하지 않으니 상대방이 어림하기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자신마저. 그렇게 보면 천재형은 맞지요. 빈약한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최대한 정답에 가까운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니.
24/02/20 06:24
심장 벌렁벌렁 한다고 하는 콜 들어보면 노린것 맞지만 죽을지 안 죽을지는 진짜 본인도 모르는거 아닐까요. 그거 자체를 즐기면서 하는거 같은데 크크크
24/02/20 09:12
본인도 모르는 거 맞아요. 보셨겠지만 옵더레에서 "나 죽었다"고 하다가 안 죽으니까 태세 전환한 게 벌써 여러 번이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미움받을 용기'의 최선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크크크
24/02/20 08:13
베릴이 시아먹을때 짤리는거 (모든 서포터가 어쩔수없는..)
제외하고 저런 낚시 플레이할때보면 오브젝트 가 없을때 (죽어도 나만 죽는걸로 끝나는) 자주 하는데 상대편 입장에서는 선넘네 라는 생각이 드니...
24/02/20 13:03
걍 신랄하게 말해서 베릴이 롤드컵 우승 2번을 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베릴의 라인이 서폿]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딜미드 뿐만 아니라 탑이나 정글이었어도 심각한, 너무나도 심각한 결점이 될 수 있는 갑자기 잘려버리는 부분이 서폿이기 때문에 그래도 커버가 되고... 라인전이 약한 것도 라인에 섰으면 진짜 죽을 때 까지 차이나다가 게임 졌을 거고요. 베릴의 강점, 운영이나 로밍각을 보고 게임을 집도할 수 있는 것도 서폿이란 라인의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2/20 13:46
엥.. 그냥 당연할 수 있는 사실을 까내리기위해 사용하셔서 신랄하다는 말씀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야신이 축구계 레전드가 될수있었던건 골키퍼였기 때문, 드리블이 좋지 않아 미드필더는 못했을것 커리, 수비가 약해서 센터였으면 우승못했을것
24/02/20 14:46
저는 베릴을 싫어하지 않고 딱 진짜 베릴은 [서폿]이어서 하자가 있는 부분을 극적으로 메꿀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 예시보다는, 집중을 1분 이상 못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달리기를 아주 잘 해서 100미터 달리기를 금메달을 땄다던가 예시에 가까울 것 같아요. 대다수의 상황에서는 도태 되어야 할 상황이 맞다는 거죠.
24/02/20 15:22
들어주신 비유 자체가 베릴을 얕잡아보시는거죠.
베릴의 약점이라고 해봤자 상위 프로경기에서 경쟁하니까 나타나는 약점입니다. 상대적인 약점인거지 집중을 1분이상 못하고 그런거처럼 절대적인 기준미달이 아니에요 신랄하게 말하자면 커리는 가드기 때문에 우승했다. 센터했으면 이러저러한 약점때문에 우승 못했을거다 신랄하게 말하자면 이대호는 수비범위가 좁아서 유격수했으면 지금처럼 못됐을거다 이게 무슨얘깁니까..
24/02/20 22:29
그냥 이해하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 롤이라는 게임이 서포터란 라인이 아예 없고 원딜 미드 탑 정글만 있는 라인이었으면
100%라고는 못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프로리그에서 상위팀, 더군다나 롤드컵을 들 수 없었을 거라고요. 무슨 말꼬투리만 잡으려고 하십니까 메세지에 반박하면 몰라도
24/02/20 23:24
아니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냥 말씀하시는게 까내리기 위한거밖에 안되는거라는겁니다
제가 했던 비유들은 틀린 말인가요? 맞는말이에요. 단지 억지로 까내리기위한 사람들이나 할법한 얘기일 뿐이죠
24/02/20 15:31
일단 기본 전제가 잘못된 것이
서폿이라 잘려버려도 커버가 된다기보단 서폿이라 시야 먹다가 잘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서폿보다 좀더 과감한 거라 볼 수 있죠. 그게 좋게 작용할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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