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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22:09
정말 솔직히 통계로 보면
여성인권이 낮은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높음... 여성의 사회진출이 높을 수록 출산율이 낮아지는게 유의미한 관계성을 보이는 게 현실... 슬프지만 모두 행복하게 저출산을 받아들이는 게 최선.. 아이는 행복이지만 시대가 부담으로 느낌...
24/02/19 23:46
무조건적인 관계성이 있다는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관계성이에요 상식적으로 일하면 아이 낳기 싫죠.. 그래서 여성 인권과 관계성이 있다는 게 슬프다는 게 제 댓글 요지이고 최대한 출산 휴가 등 대책 외에는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는 거에요
24/02/19 22:41
개별여자가 경제력을 가지고 남자를 고를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시점부터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온 지구에서 다 벌어지고 있는 일이죠.
그렇다고 다시 옛날처럼 여자를 집에 쳐박아놓을까요? 개인의 권리 증진과 사회의 존속,유지가 양립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적응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4/02/19 22:58
100년쯤 후엔 여자들을 집에 쳐박아놓는 나라들(ex 이슬람)만 남아서 남녀평등이라는 개념이 지구평평론처럼 한때의 우행으로 취급받는 미래가 올지도요
24/02/20 05:39
제가 저출산글 댓글로 한번 썼던 내용인데 과거에 여성인권이 낮았던 이유가 그러지 않았던 국가들은 여성을 출산기계 취급하던 국가에게 멸망 당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였습니다. 1차세계대전 전만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의 인권은 낮았습니다.
24/02/19 22:12
소셜미디어 땜에 출산율 낮아진다는 얘기는 반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까지 언급되는 거 보면 정말 유의미하게 영향을 끼치나 보군요;;;
24/02/19 22:19
위에 언급된 여성인권과 더불어 투탑이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애를 안 낳는게 아니라, 남들(내가 기대한 수준의)보다 돈이 없다고 느껴서 안 낳는거니까요.
24/02/19 22:20
여성계에서 맨날 하던 주장이 성평등이 출산율에 기여한다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노르딕 모델을 가지고 왔었는데 이게 다 깨진거죠.
24/02/19 22:33
사실 소득수준, 성평등, 여성인권도 전부 예외가 있는걸 보면 그냥 전반적으로 다 줄어들게 하는 공통요인이 있다고 봐야.....
24/02/20 09:29
정 반대 아닌가요? 여러 출산 기피 요인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노르딕 국가들은 그래도 아직은 1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더 주목해야죠. 선진국이고, SNS 다 하고, 여성 사회 참여 활발한데도 핀란드만 빼고 1.4명 이상인데요.
24/02/19 22:22
저도 그래서 이 문제는 반려동물 키우는 수준의 난이도로 내려갈 정도로 육아에 대한 해방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물론 사회적 정서가 허락하지 않겠지만 이거 말고는 선진국형 출산율 저하에 대한 해법은 쉽지않다고 보고요.
24/02/19 22:30
선진국 국민 입장에서는 출산하는 순간 내 삶의 커리어가 다 망가지니 어쩔 수 없죠.
경제를 무너뜨려서 개도국으로 회귀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24/02/19 22:53
노르딕 국가의 복지모델은 출산해도 내 삶의 커리어가 망가지지 않게 해준다고 해서 여성계가 선호하던 것이었거든요.
그것도 노르딕 국가의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 이제 힘을 잃은 거죠.
24/02/19 23:09
그냥 인간이 지구에 너무 많은 겁니다.
과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모두가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봅니다. 당장 힘들겠지만 적은 인구수는 결국 모두에게 이로울 겁니다. 농업생산성 향상은 이제 거의 한계치에 도달했죠
24/02/19 23:39
거기다가 극심하기까지 ㅜ
저는 2000-2010년대처럼 1점대 초중반으로 계속 옆으로 기면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신경 껐을거에요 근데 0.7은 좀 너무했잖아 흐흐..
24/02/19 23:46
아포칼립스라고 생각했던 미래를 인류가 선택하게 될 것 같네요.
출산-> 인공자궁에서 국가가 생산목표를 가지고 생산 결혼-> 출산을 안 하니 결혼같은거 없이 그냥 연애만 하고 살기. 그마저도 리얼돌/AI/VR의 발전으로 취향의 영역으로 노동-> 노화치료제(?)가 생기며 모두 젊게 살다가 급사하게 되므로, 죽는 그날까지 일하기 이런 미래가 오면 모두 "와 갓한민국... 이런 사회를 국민 차원에서 모두가 준비했다니..." 하게 되겠죠!
24/02/20 07:26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텔로미어 길이 한계를 극복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 텔로미어 다 되는 200살쯤 되면 세포분열이 안 되어서 죽지 않을까 했습니다 헛헛
24/02/20 00:24
• 1974년 세계 인구는 40억 명을 넘었고, 15년이 걸렸다.
• 1987년 세계 인구는 50억 명에 달했고, 13년이 걸렸다. • 1999년 세계 인구는 60억 명에 달했고, 12년이 걸렸다. • 2011년 세계 인구는 70억 명에 달했고, 12년이 걸렸다. • 2022년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달했고, 11년이 걸렸다. [전세계 여성 1인당 출산율] 1950-1955 4.97 1990-1995 3.01 2015-2020 2.47 2045-2050 2.21 (UN 예측)
24/02/20 00:29
저기서 여성인권 얘기가 나올 이유가 있나요? 결국 페미가 더 강하고 여성인권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북유럽이 우리보다 출산율 높다는 얘긴데
24/02/20 00:31
결국은 여성인권이나 sns나 본질은 남들과의 비교에 있고, 이게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키고 현재 파트너에 대한 만족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은 정해져 있죠. 모두가 sns에 나오는 부자가 될 수 없잖아요. 그러면 명상으로 현재에도 만족하고 세상을 보는 다른 프레임이 존재함을 깨우치는 수 밖에 없죠. 세상을 살아가는 각자의 프레임을 가지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봅니다만, 부자인 승리자들은 그걸 용납하지 않을거란게 문제겠지요. 끊임없이 단일한 프레임 하에서의 자기객관화를 요구하고 앞으로 달려나가길 바랄 겁니다.
24/02/20 05:46
[단일한 프레임 하에서의 자기객관화]와 같은 스토아주의적인 금언들도 부자들이 노예들 쉽게 부려먹기 위해 만들어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부자들의 안위를 위해서 사회가 유지되어야하고 사회를 유지하려면 나의 종속적인 헌신이 필요하니까요. 예전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게 꽤나 많았는데 요즘은 모든걸 돈으로 살 수 있는 문화로 바뀐것도 부자들을 단순 금전적 재화가 많은게 아닌 쾌락 쿠폰을 많이 물고 태어난 천룡인들처럼 보이게 하는것도 있네요.
24/02/20 01:38
그냥 빨간약(SNS)의 효과인 거 같습니다.
어쩌면 이슬람 종교 승리를 향해 착착 다가가고 있는 듯 하고요. 이에 대항해서 인구관리국에서 국민을 찍어내는 사이버펑크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4/02/20 08:06
위 자료만으로는 여성인권과 출산율을 말하기에는 섣부르게 보입니다. 2010년대부터 여성인권이 갑자기 높아진것도 아닌데요.
SNS의 확산 시점과는 맞물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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