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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7 14:01
손권 노망 이야기도 후계자 문제나 오의 권력구도 따지면 참 복잡해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조씨 유씨 아들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사람이긴 하죠.
24/02/17 14:09
근데 손권 정도면 나름 삼국시대 좋은 군주긴하죠. 형에게 물려받았다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나라를 건국했고... 너무 말년 치매걸린것 때문에 폄하되는듯 합니다.
24/02/17 14:29
정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조조가 그때 잃은건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후계구도와 더 나아가 위나라의 존망도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장남에&출전도 쭉 해와서 기존 가신들 지지 풀로 땡겨받을 수 있는 후계자여서 조조 사후에 안정화가 잘 되었을거 같은데...
아니 그러게 왜 유부녀를 그리 탐해서...쯧쯧
24/02/17 14:24
손권은 진짜 훌륭하고 출중한 영웅 군주죠.. 말년에 노망이 나서 그렇지, 괜히 유비 조조와 함께 삼국의 한 축으로 선 게 아니라능.. 암튼 걸출한 영웅이긴 합니다.
24/02/17 14:43
물려받은 아들 중에서 못 잡은게 손제리 하나 뿐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유비는 1세대고 여포 공손찬 도겸 등등은 1세대라도 때려잡았고 유종 유장 원씨 등등등 물려받은 애들도 다 몰락했는데 남은 2세대가 손제리 하나 뿐이잖아요
24/02/17 15:03
조앙 살아있으면 애초에 왕위계승 분쟁 자체가 없을거라 동생들 마음은 더 편할 수 있죠. 그냥 누가 봐도 조앙이 후계자 백프로라;; 동생들도 헛된 욕망 안품고 형도 게임도 안되는데 굳이 피바람 일으킬 필요없고
24/02/17 15:15
손권 까는 것은 밈일 뿐이지
자신이 창업한(세력을 처음부터 만든) 것도 아니고 후계자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닌데 그 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24/02/17 15:40
예전에 글곰님인가? 어떤 분이 자계에 쓰신 조앙의 죽음으로 조비가 흑화 한 후 조식이랑 트러블있는 가운데.. 조식이 시를 읇는 단편, 재미있었습니다.
24/02/17 17:11
전 조앙이 그리 대단했을까란 생각은 합니다. 아버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을만큼의 인간성이 그 시대에 그리 대단한 장점이었을까요? 춘추 시대부터 효성 지극한 자식들은 고사성어에 한줄 이름은 올릴수 있을지언정 한시대 패자 비스무리하게라도 한 사람들은 대부분 냉혈한에 가까운 인물들이었죠.
24/02/17 23:27
전 조비가 인간쓰레기인것과는 별개로 군주는 평균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비가 까일건 많지만 보통 위나라->진나라로 넘어가게 된 원인으로 조비 시절 족쳐좋은 종친들 때문에 귀족들 힘이 커진걸 꼽곤 하는데 조비가 족친 종친들은 족칠만한 인물들이었고 그 이후로도 조씨쪽은 쓸만한 인물들이 없었고 하후씨쪽은 쓸만한 인물들 꽤 됐죠. 조비가 제일 잘못한건 너무 단명한거죠.(물론 오래 살아 본문의 손권처럼 대대적인 똥칠을 했을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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