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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11:59
이 글이 진짜인지 주작인지는 몰라도, 요즘 미성년자들이 온라인 불법도박을 실제로 많이 하는건 사실이라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갓 성년이 된 대딩, 군인들은 더 많이 하고요.
24/02/16 13:12
저도 첨에는 먹튀 있는데 왜하냐 싶었는데..
국가 운영 토토 환급액 보니까 어차피 이것도 몇판하면 다 빨리는건 마찬가지구나~ 아무거나 해라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크크
24/02/16 12:10
중고딩들 불법 토토 문제가 꽤 오래됐죠 스마트폰 보급+스마트뱅킹으로 2010년대 초중반부터 엄청 늘어났습니다
명품샵하는 친구 이야기론 현금 박치기 계산하는 청소년들은 토쟁이 확률 90프로 이상이라고....
24/02/16 17:28
나이드신 택시 기사 아저씨들도 코인 이야기하면서 코인창 보시던데....
뭐 나이가 젋든 많든 요즘은 너무 접하기 쉬워졌지요. 옛날에는 어디 비닐하우스 가야지 하는 도박을 휴대폰으로하잖아요.
24/02/16 17:29
나는 남들처럼 욕심 안 부리고 많이 안 먹고 머리와 꽁지는 남겨놓고 나온다라는 마인드로 들어가지만
본인이 들어갔을 때 이미 꼬리부분이라 설거지 당하죠.
24/02/16 12:17
도박의 무서움은 뭐... 저 친구들이 난 도박 중독이 아니라 노는 거라고 하죠? 게임 캐쉬 상자, 뽑기 도박도 마찬가지로 취미 생활에 돈 쓰는 거라고 합니다. 애초에 빠져 나올 사람들만 금방 심각성을 인지하죠. 수렁에 빠지고 그걸 알면서도 계속 하는 경우도 많고요. 토토도 취미로 하는 분들 많은데 좀 더 빠지면 토토 안 하고는 스포츠 경기 못 보는 분들도 많죠. 도박은 그야말로 개재밌기 때문에 작은 거라도 손 안 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로또에 오천원 쓰고 토토에 딱 만원 쓰고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평생 그 이상 선 안 넘으면서 즐긴다... 이게 가능하다면 일상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도 그 정도 선을 지키면 도박잼이 꿀잼이 안 되지 않나 싶네요. 도박은 선을 넘을 수록 짜릿함과 허탈함이 배의 배가 되기 때문에
24/02/16 15:56
안 그래도 담배로 예를 들까 했는데 비흡연자라 애매해서 말았네요. 저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총 두 개 피는 걸 할까, 하루에 한 개비로 할까, 한 달에 한 갑으로 할까 했는데 그 이상이시군요 크크.
24/02/16 12:34
제 학생 중 한 명도 몇 년 동안 친구들이랑 온라인 도박 크게 하다가
부모님께 걸려서 반 죽도록 줘터졌는데 덕분에 과외도 끊으셨네요. 제길
24/02/16 12:38
90년대 초등학생들의 학종이 따먹기만 해도 학종이 빌리면 일이자 10%거나, 아예 선이자로 떼어가서 대부업 하는 애들도 있었고,
계속 잃어서 용돈이 전부 종이값으로 나가던 경우도 봤던터라 그게 현금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진 않네요.
24/02/16 12:48
이런 글보면 새가슴인 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예전에 코인광풍때 웬만한 코인들이 다 미쳐날뛸때 리플만 450원에 요동없길래 이거다 싶어 30만원 넣었다가 2만원인가 이득보고 익절했다 흡족했는데, 이후 리플이 미쳐날뛸때 고점에 물려 100만원 손해보고 팔았던 게 좋은 경험이 되어 이제 주식,코인은 안쳐다봅니다. 코인이 참 오를때나 내려갈때나 불안해서 현생살기 힘들어지더군요.
24/02/16 12:52
대학교 때 친구들과 포커 치면서.. 난 도박에 재능이 없다는 걸 바로 깨달았습니다... 내 인생의 얼마 안되는 제대로 된 판단이였습니다.
24/02/16 13:18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고
부모님은 용서해주고 도와주고 건전한 부모자식 관계네요 저였다면 몽둥이 찜질 당했을겁니다 후로는 부모님한테 말 못하고 숨기게되고 깊은 이야기를 못나누니 관계가 소원해졌습니다(막 나쁜건 아닌데 깊진 못함) 매가 무조건 약은 아니며 필요한 순간도 있는데 그것도 화풀이로 패는게 아니라 잘못을 인지시켜주고 교화의 용도로 절차와 방법등을 지켜서 적절하게(어려움) 사용해야 한다는걸 어린 나이게 깨달았죠
24/02/16 13:19
제가 저런 경험을 어릴 시절 온라인게임에서 미리 해봐서 다행입니다. 무기 강화 한번 해보려다가 계속 실패해서 그간 힘들게 사냥하며 모았던 골드를 다 써버렸죠. 이후엔 본전 생각에 눈이 돌아가서 돈 될만한 템은 모조리 팔아 싹 긁어 모은 돈으로 새로 강화 시도 하다가 그거 마저 앵꼬. 더이상 돈 나올 때가 없어서, 그땐 현질할 생각도 방법도 모르던 어린 시절이라, 멍하게 서 있다가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삭 후 게임 언인스톨..
어른되고 보니 이 과정이 도박 망테크랑 같더군요. 이게 현실이었다면 캐삭하는 게..어후..
24/02/16 13:31
도박중독자의 뇌속에선, 쟤가 먹튀할지도 모른다는 리스크마저 쾌감일겁니다.
반대로 합법토토는 약속된 탕진만이 있을뿐이니. 도박의 별 아래서 태어난 사람들 입장에선 안내키겠죠 크크크
24/02/16 13:34
그래도 훌륭한 학생이네요. 부모님한테 사실 털어놓고 용서를 구할 줄 아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요즘 도박이 진짜 많이 퍼졌다고는 하더라고요.
24/02/16 13:41
차라리 코인 레버리지로 홀짝을 하지.. 성매매랑 다르게 불법토토는 손만 잘대서 매리트만 없애면 충분히 양성화 가능한 영역같은데 참 아쉽네요.
24/02/16 13:50
중독센터 일하는분한테 듣길 옛날 저희 판치기 학종이 넘기기 하듯 불법토토 도박을 한다 하더라구요.. 너무 쉽게 접근할수있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24/02/16 13:55
저렇게 벗어난다면야 해피엔딩인데 도박중독 걸린사람은 마약중독급이라.... 저렇게 반성문?을 잘 써놓고 다시 할수도 있는게 도박중독이라 크크..
앞으로 도박에 절대 손 안댔으면 좋겠네요
24/02/16 17:50
도박이 무서운점은 승리나 패배의 결과를 확인할때뿐만 아니라
배팅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흥분도가 급상승하죠 도파민 중독이 문제라면 이기고 지는게 결정되기 전부터 문제가 시작되버리는 겁니다. 돈으로 바로살수있는 랜덤가챠 상품을 어린애들이 못사게 해야 한다는게 게임중독이 아니라 도박중독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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