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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5 07:54:58
Name Myoi Mina
File #1 car.jpg (386.5 KB), Download : 25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실제사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사면 차 시동이 안걸려요"


엔지니어 입장에선 평생 안주거리가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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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링x스키밍
24/02/05 07:56
수정 아이콘
우왕
Chasingthegoals
24/02/05 07:59
수정 아이콘
참된 엔지니어 인정합니다.
푸른잔향
24/02/05 08:04
수정 아이콘
자동차가 바닐라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재미를 모르는 자동차군요...(시무룩)
벤틀리
24/02/05 08:13
수정 아이콘
본문글이랑 그 이메일이 800km 이상 먼 곳이면 전송이 안된다? 이 글이 명문이었죠 크크
인민 프로듀서
24/02/05 08:23
수정 아이콘
어떤 의자만 쓰면 PC가 작동이 안된다던가 그런것도 있었죠 크크
샤르미에티미
24/02/05 08:38
수정 아이콘
이메일 하고 이건 몇 번 봤는데 의자-컴퓨터 이야기는 본 적이 없네요. 뭐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
츠라빈스카야
24/02/05 08:46
수정 아이콘
한국화약주식회사
24/02/05 08:46
수정 아이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1308329

의자에 앉으면 모니터가 꺼지는 현상
24/02/05 12:22
수정 아이콘
이건 저도 최근에 겪었네요 뭐 집다가 정전기 스파크 일어나면 모니터가 깜박이더라구요 크크
샤르미에티미
24/02/05 08:56
수정 아이콘
두 분 감사합니다.
24/02/05 08:22
수정 아이콘
이거랑 일정 이상 거리로는 이메일 전송이 안 되는 현상이 말도 안되지만 가능한 일이었죠
마그네틱코디놀이
24/02/05 08:35
수정 아이콘
현장 안 갔으면 평생 모를
24/02/05 08:35
수정 아이콘
조건만 보면 말이 안되지만, 조건에 얽힌 무언가가 분석되면 진짜일 수 있는 일은 존재한다.
아침노을
24/02/05 08: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동차가 착해서 해결이 됐네요. 똑같이 재연하니 똑같이 문제를 일으키니까요.
다들 살면서 한두 번 경험해봤겠지만, 뭔가에 문제 생겨서 고치려 사람 부르면 멀쩡하게 돌아가는 경우 많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기계도 의사를 알아본다고 하기도 하고요 크크
카즈하
24/02/05 08:46
수정 아이콘
와... 진째 대단하네요
플레스트린
24/02/05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말 하면 T소리 듣겠지만... 요거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도시전설이랍니다.

https://www.snopes.com/fact-check/cone-of-silence/

요기는 도시전설 판별 사이트인데요. 링크에 따르면 바닐라 맛 외에도 파스타치오 맛 때문에 그랬다 식의 여러가지 판본이 있다고 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이스크림 매장 크기가 무슨 월마트급인 건 아니잖아요. 다른 아이스크림을 뜨러 좀 길게 걸어갔다해도 1분을 넘기진 않겠죠.

초코 아이스 주세요 - 직원이 알겠다며 어디갔는데 5분 10분 지나도 무소식 같은 건 이상한 아이스크림집이잖아요. 바닐라는 바로 나오는 데 말입니다. 보통은 베스킨 라빈스 식으로 카운터 옆 냉장고에서 퍼주는 정도일 거예요.

그럼 베이퍼 록이 걸릴 정도로 혹사당한 자동차가, 옆 냉장고 걸어가는 시간 정도 더 기다렸다고 매번 멀쩡해졌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보통은 그늘에서 최소 10분 이상(권장은 20~30분) 엔진을 식혀야 되거든요. 그런다고 멀쩡해진다는 보장도 없지만요.

그리고 미국에서 차를 탈 일이 굉장히 많잖아요. 아이스크림 집 가다 베이퍼록이 걸릴 정도면, 일상에서 출퇴근시나 고속도로 주행 시에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요. 꼭 시동 문제는 아니라도 브레이크가 안듣는 문제는 당연히 겪겠죠. 그런데 평상시엔 안 그러다 아이스크림 집에 갈 때만 재현된다는 것도 이상하지요.

또 저 썰에서는 정비사가 출장까지 왔는데요. 베이퍼록이 걸렸다 안걸렸다 하는 맛간 자동차를, 3일 동안 골몰했는데 브레이크쪽 이상이나 차량의 고온을 알아채지도 못했다, 기본 정비점검도 안했다는 것도 작위적인 이야기입니다.

보통 이런 허구의 이야기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잡지에 경영혁신을 하고 싶으면 참신하게 생각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사장님 연설 소재 같은 거죠. 저도 군대에서 히데요시가 노부나가를 위해 신발을 뎁혀준 진심 식의 정훈교육 썰을 게시판에서 종종 봤었네요.

근데 저는 T라 그런지 이런 위인전류의 교훈적 토핑쳐진 얘기엔 두드러기가 나네요;;; 저만 그런거 아닐 거예요. 요즘 이순신 명량철쇄설 이런걸로 감동 안받잖아요. 물론 철쇄설 같은 구라가 더 합리적이고 배울 교훈이야 있겠죠. 이순신이 다른배들 도망가서 벌벌떠는 사이 혼자 다 쳐부쉈다는 건 황당할 뿐이고요.

그러나 우리 가슴을 진짜 뛰게 만드는 건 이순신이 1척으로 무쌍찍은 진실 아니겠습니까.
jjohny=쿠마
24/02/05 09:29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팩트체크 감사합니다 (저도 T...?)
안전마진
24/02/05 09:56
수정 아이콘
리더스다이제스트 크크 추억이네요
아영기사
24/02/05 10:05
수정 아이콘
저 아이스크림 가게는 항상 손님이 없나? 다른 손님 때문에
조금 기다리기만 해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산 날도 시동 걸렸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시 전설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붕붕붕
24/02/05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24/02/05 09:41
수정 아이콘
어떤 버그든 간에 재연률 100퍼센트면 원인 파악은 매우 쉽습니다.(해결방안이 어려울지언정)
재연 안되는 버그가 진짜 악질이죠.
코미카도 켄스케
24/02/05 09:41
수정 아이콘
가장 인기있는 게 바닐라맛이라면 줄도 길 가능성이 높죠 고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
24/02/05 09:52
수정 아이콘
이 사례는 거짓일지 몰라도,
언뜻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들어 믿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어보여도, 그게 다른 과학적인 이유로 사실일 수도 있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놓고 생각하라는 교훈만 가져가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비과학을 맹신하면 안되겠지요.
24/02/05 10:00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운전하다가 좌회전을 하면 오른쪽뒤에서 쿵소리가 나고
우회전을 하면 왼쪽뒤에서 쿵소리가 나더라는...
24/02/05 10:15
수정 아이콘
트렁크 볼링공인가요 크크크
24/02/05 13:25
수정 아이콘
빙고 크크크킄
부산헹
24/02/05 10:19
수정 아이콘
코딩얘기가 아니네요 크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면
24/02/05 10:53
수정 아이콘
잠수함 얘기..
43년신혼1년
24/02/05 12:40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3155278353
모니터가 깜빡여서 두달동안 컴퓨터 부품들을 갈았는데

알고보니 오래된 냉장고가 원인이였던 경우도 있죠.
로메인시저
24/02/05 12:41
수정 아이콘
코딩 중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모니터가 꺼졌어요
아이군
24/02/05 13:44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3925000530

태양 때문에 슈퍼마리오 플레이가 단축!!!
24/02/05 14:05
수정 아이콘
그럼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가짜고 이메일 500마일, 의자-모니터, 슈퍼마리오-우주방사선은 진짜인거죠?
뭔가 혼란스럽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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